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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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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9) 날짜: 2024년 6월 4일 화요일 (맑음)장소: 예레반(Yerevan), 아르메니아(Armenia)오늘도 아라랏 산을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하였다.오늘은 어제보다 더 잘 보이네.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아라랏 산을 아르메니아의 민족의 영산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실제로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노아의 셋째 아들이라고 생각한단다. 오늘도 느긋하게 호텔을 나서 예레반 관광을 하였다.예레반은 2,800년 전에 만들어진 도시이며, 이곳의 해발고도가 1,000m가 넘는다고 한다.그런데 왜 이리 더워? ㅜㅜ여기도 이상 기온인지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계속된다.하긴 한국도 지금 30도라니까 전 세계가 이상 기온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것이다.너무 더워서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지만 내일이면 여행이 끝나니까..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8) 날짜: 2024년 6월 3일 월요일 (맑음)장소: 가르니(Garni) ~ 코르비랍(Khor Virap) ~ 에치미아진(Echmiatsin), 아르메니아(Armrnia)호텔에서 아침을 먹는데 창문 밖으로 아라랏(Ararat) 산이 보인다.이란, 터키, 아르메니아 접경지대에 위치한 아라랏 산은 노아의 방주가 대홍수 끝에 도착한 곳이다.가이드가 말하길, 두 봉우리를 다 보기가 힘들다며 복 받았다고 한다.하나님, 감사합니다!저도 노아와 같은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아라랏(Ararat) 산 10시가 다 되어 여유 있게 호텔을 나섰다.원래 일정은 고트로 가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게하르트 수도원(Gehardavank)을 방문하는 것이지만 현재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 취소되어 바로 가르니(Ga..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7) 날짜: 2024년 6월 2일 일요일 (맑음)장소: 이제반(Ijevan) ~ 딜리잔(Dilijan) ~ 세반(Sevan), 아르메니아(Armenia)오늘은 조지아에서 아르메니아로 넘어간다.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1시간 20분 정도 이동하여 사다클로(Sadakhlo)로 갔다.버스에서 내려 출국 수속은 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아르메니아로 가서 입국 수속을 하였다.아르메니아도 국경에서부터 길거리 개들이 많다.개들이 실내건 실외건 제 집처럼 드나들며 죽은 듯이 누워 잠을 잔다.이쪽 나라들이 동물들을 사랑하나?이후 버스를 타고 이제반으로 갔다.자연만 비교한다면 아제르바이잔은 좀 황량하고 , 조지아는 캅카스 산맥 가까이에 있어 웅장하고(물론 북쪽의 경우), 아르메니아는 그 중간이라 평화롭고 아늑해 보인다.게다가 들꽃..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6) 날짜: 2024년 6월 1일 토요일 (흐린 후 맑음)장소: 구다우리(Gudauri) ~ 아나누리(Ananuri) ~ 트빌리시(Tbilisi), 조지아(Georgia)어젯밤에는 계속해서 천둥과 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지는 소리에 늦게까지 잠을 못 잤다.자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새벽 3시에 일어났다.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쳤지만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오늘도 관광하는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게 해주세요.아침을 먹고 트빌리시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시작하였다.카즈베기에서 50분 정도 걸려 구다우리로 갔다.구다우리는 해발 고도 2,000m가 넘는 곳에 있는 스키 리조트 지역이다.구다우리 모자이크 파노라마 조형물은 소련과 조지아 간의 우정의 기념비로 담배 공장 노동자들의 일상이 그려져 있다.사실..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5) 날짜: 2024년 5월 31일 금요일 (맑은 후 흐리고 간간이 비)장소: 므츠헤타(Mtskheta) ~ 카즈베기(Kazbegi), 조지아(Geogia)아침 식사 후 30분 정도 이동하여 조지아의 옛 수도인 므츠헤타로 갔다.므츠헤타는 중세 도시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먼저 스베티츠호밸리 대성당을 구경하였다.스베티츠호밸리 대성당은 "삶을 주는 기둥"이란 뜻이다.그런 이름이 붙은 연유는 다음과 같다.유대계 조지아인인 엘리야가 로마 군인에게서 예수님의 옷을 사서 가져왔는데 그의 누이인 시도니아가 그 옷에 손을 대자마다 즉사했다.옷이 그녀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아 그녀는 예수님의 옷과 함께 묻혔다.(그녀의 묘소가 대성당 안에 있다.)그 후 묘소에서 거대한 삼나무가 자랐다.그 나무를 베..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4) 날짜: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맑음)장소: 시그나기(Sighnaghi), 조지아(Georgia)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걷으니 산들이 보이는 게 알프스 느낌이다.사실 난 여행하면서도 산만 보인다. ㅋ아침을 먹기 전 리조트 안에서 산책을 하였다.잠만 자고 가기 아깝네. ㅜㅜ 오늘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로 넘어가는 날이다.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1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국경 지역인 발라캔(Balakan)으로 갔다.도로변에는 간간이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었다.아제르바이잔은 신기한 게 대통령 사진이 거리에 많이 걸려 있다.여기 대통령도 문제가 있나 보네.발라캔에서 내려 짐을 가지고 국경을 넘었다.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로 넘어갈 때는 도보로 국경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200m 정도 짐을 끌고 걸어가서 출..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3) 날짜: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흐림)장소: 고부스탄(Gobustan) ~ 쉐키(Shaki), 아제르바이잔(Azerbaijan)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고부스탄으로 가는 길에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에 들렀다.바쿠 인구가 5백만 명 정도라는데 교통 체증이 엄청 심하다.차가 전혀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10 ~ 15분이면 갈 거리를 한 시간이나 걸려서 갔다.가면서 보니 가로수로도 협죽도가 많이 있었다.독성이 청산가리의 50배라는데 왜 이리 많이 심었을까?양귀비처럼 관상용이 따로 있나?바쿠에는 옛날 건물들은 다 석조 건물들이고, 새로 지은 건물들 중에는 특이한 건물들이 많았다.그중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 바로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Heydar Aliyev Centre)다.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는 동대문 디..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2) 날짜: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맑음)장소: 바쿠(Baku), 아제르바이잔(Azerbaijan)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아제르바이잔으로 가기 위해 샤르자(Sharjah) 공항으로 이동하였다.13:05 비행기인데 이곳 사람들은 일 처리가 느리다며 9시에 호텔에서 떠났다.공항까지는 20분 정도?친절한 카운터 직원 덕분에 체크인이 쉽고 빨리 끝났다.앞으로 3시간 동안 무얼 한담?일단 의자에 앉아있기로 하였다.의자에 앉아 쉬는데 옆에 앉은 파키스탄 아저씨가 자꾸 말을 건다.이거 먹어봐라, 저거 먹어봐라 하며 먹을 걸 나누어주더니 급기야 파키스탄 화폐까지 준다.아니, 나 이런 거 필요 없는데... 과도하게 친절한 파키스탄 아저씨를 피해 면세점을 돌아다니다 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또 시간 죽이기.차라리 호텔..
2024.05.27 ~ 06.06 코카서스(Caucasus) 3국 (1) 날짜: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맑음)장소: 인천 ~ 두바이코카서스(캅카스)는 러시아 남부의 카스피 해와 흑해 사이에 있는 산계를 지칭한다.캅카스 산맥의 엘부르즈 산(Elburz)은 5,642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라고 한다. 조지아 트레킹을 하고 싶었는데 인원 미달로 취소가 되어 대신 코카서스(Caucasus) 3국을 여행하게 되었다.코카서스 3국은 캅카스 산맥 남쪽에 있는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를 말한다.산자락이라도 걷는다면 정말 좋을 텐데... 그나저나 가기 전에 너무 바빠서 힘들었다.병날까 봐 수액까지 맞았는데 여행하는 동안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오후 1:25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은 이, 착륙하는 비행기가 많아서 거의 한 시간이나 늦게 이륙하였다.비행기에 타니 좌석마..
2023.10.13 ~ 14 Grand Prince Hotel Takanawa 도쿄 시나가와역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이다. 하네다 공항에서 시나가와역까지는 급행을 타면 기차로 1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하네다 공항을 이용할 때 편리하다. 또 시나가와역에서 호텔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 호텔은 이름답게 일단 무지 크다. 이렇게 로비가 큰 호텔은 흔치 않은데... 건물도 여러 채이고, 정원도 예쁘다. 시나가와 지역이라 그런지 방도 널찍하다. 이 호텔에도 가습기와 전기포트, 티, 커피, 실내화, 가운이 있다. 욕실에는 욕조와 비데가 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배스 솔트, 샤워 타월, 클렌징 오일, 토너, 로션, 화장솜, 면봉, 칫솔, 치약, 면도기, 빗, 헤어 드라이기 등 모든 어메니티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와이파이도 잘 터진다. 역시 TV가 좀 작다는 것이 흠이랄까..
2023.10.11~13 Metropolitan Hotel Sendai 일본 JR 그룹이 운영하는 4성급 호텔이다. 나는 관광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서 별 상관없지만 센다이역 바로 옆에 있고 주변이 상가 지역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는 편할 것 같다. 방은 다른 일본 호텔들보다 넓고, 특이하게 가습기가 있다. 또 전기포트와 티, 커피, 실내화, 가운이 있다. 욕실에는 욕조와 비데가 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배스 파우더, 샤워 타월, 클렌징 오일, 토너, 로션, 화장솜, 면봉, 칫솔, 치약, 면도기, 빗, 헤어 드라이기 등 모든 어메니티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와이파이도 잘 터진다. 굳이 흠을 잡자면 TV가 좀 작다는 정도? 어차피 난 TV를 안 보니까 그것도 상관없지만. 조식은 일본 레스토랑과 뷔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데 첫날에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둘째 날..
2023.10.11 ~ 14 미야기 러브소나타 (3) 날짜: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흐린 후 갬) 장소: 도쿄 오전에는 동경온누리교회를 방문하여 비전을 나누고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일본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기를 바란다. 이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특이하게 이 음식점은 철로 아래에 있다.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철로가 덜컥거리는 소리가 난다. ㅎ 점심식사 후 공항으로 가기 전 시간이 남아 우에노온시공원으로 갔다. 우에노온시공원은 1873년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벚꽃 명소이다. 이곳에는 국립서양미술관, 도쿄도미술관, 도쿄예술대학미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 우에노 왕립박물관, 시타마치 풍속자료관, 우에노 동물원, 우에노 동조궁, 고조텐 신사, 도쿄문화회관, 시노바즈 연못 등이 있다. 공원 한복판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