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5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6.02.19 (용인) 정광산(563m), 벌덕산(475m), 마락산(475m) 산행일시: 2026년 2월 19일 목요일 (맑음)산행코스: 용인자연휴양림 ~ 정광산 ~ 벌덕산 ~ 휴양봉 ~ 마락산 ~ 용인자연휴양림 산행거리: 7.1km산행시간: 10:52 ~ 14:06산행트랙:등산지도: 날씨가 풀렸는데 감기에 걸렸다.항상 간절기에 걸린다니까. ㅜㅜ아프지만 용인으로 산행을 하러 갔다.용인자연휴양림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밤티골 숙소를 지나면 정자와 회차하는 곳이 나온다.계속 임도를 따라 직진한다.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계곡에는 물이 꽝꽝 얼었다.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정자가 있다.그곳에서 직진하여 올라간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데크 계단을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그곳에서 왼쪽으로 간다.초반에는 등산로가 넓고 좋은데 곧이어 덤불이 우거진 길이 나온다... 2026.02.18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날짜: 2026년 2월 18일 수요일 (맑음)장소: 롯데시네마 평촌 매번 텅텅 빈 극장에서 영화를 봤는데 오늘은 모처럼 사람들이 꽉 찬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청령포를 유배지로 만든 촌장 엄흥도와 계유정난으로 인해 청령포로 유배된 단종의 이야기다.작년 1월, 백병산 산행을 한 후 청령포에 들렀다.서강으로 둘러싸인 청령포는 강폭이 얼마 되지 않아 충분히 헤엄을 쳐서 건널 수 있을 것 같았다.창살 없는 감옥과 같은 그곳에서 지내야만 했던 단종을 생각하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지 추측이 된다.단종이 한양을 그리워하며 돌탑을 쌓았다는 망향탑이나 노산군으로 강등된 후 석양을 보며 시름에 잠겼다는 노산대에서는 단종의 비애가 느껴졌다.근처에는 단종의 묘인 장릉이 있다.(이곳은 재작년에 시루산.. 2026.02.13 (소안도) 가학산(359m), 아부산(135m) 산행일시: 2026년 2월 13일 금요일 (맑음)산행코스: 맹선 ~ 먹치봉 ~ 가학산 ~ 미라 ~ 아부산 ~ 미라산행거리: 9.7km산행시간: 08:14 ~ 12:44산행트랙:등산지도:2026.02.13 (소안도)가학산, 아부산 | Relive 2026.02.13 (소안도)가학산, 아부산 | Relive하이킹 | 2026년 2월 13일www.relive.com 몇 년 전 보길도에 갔다가 소안도를 알게 되었다.두 섬을 묶어서 무박 3일로 가면 좋은데 산악회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안 가지. ㅜㅜ보길도가 좋았으니까 소안도도 분명 좋을 것 같아 또다시 힘든 무박 산행을 나선다.화흥포항에 도착하여 매점에서 아침으로 라면을 사 먹었다.매점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6시 40분 민국호를 타고 소안도로 향하였다.노화도를 거쳐.. 책 <시간의 계곡>(The Other Valley) 지은이: Scott Alexander Howard 누구나 과거의 잘못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쯤 해볼 것이다.그것이 가능하다면 과연 행복해질까?이 책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와 같은 형식이지만 이 책에서는 기계도 필요 없이 그저 계곡을 건너가기만 하면 된다. (물론 그 계곡을 쉽게 건널 수 있는 것은 아니다.)그리고 영화는 희극인 반면 이 소설은 비극이다.아니, 해피엔딩이니 희극인가?마지막 장이 나오기까지 걷잡을 수 없이 무겁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과연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그러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잖아?매 순간 내가 하는 말, 내가 하는 행동을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026.02.05 (연천) 오봉산(360m), 성산(520m) 산행일시: 2026년 2월 5일 목요일 (흐림)산행코스: 남봉고개 ~ 수리봉 ~ 가마봉 ~ 오봉산 ~ 성산 ~ 한탄강 지질공원산행거리: 10.1km산행시간: 09:17 ~ 13:50산행트랙:등산지도:202.02.05 (연천)오봉산, 상산 | Relive 202.02.05 (연천)오봉산, 상산 | Relive하이킹 | 2026년 2월 5일www.relive.com 모처럼 풀린 날 연천으로 향하였다.남봉고개 근처 풍경마을 캠핑장 앞에서 4 등산로로 간다.이곳에서 성산 정상까지는 4.9km다.캠핑장 뒤로 올라가 낙엽이 깔린 성산 숲길을 걷는다.오늘은 계속해서 성산 숲길을 걷게 된다.이 길은 보개지맥이기도 하다. 이후 가파르게 올라가면 수리봉에 도착한다. 수리봉 정상수리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남배이고개가.. 2026.02.03 의왕 스페인 레스토랑 <도마셰프> 날짜: 2026년 2월 3일 화요일 (맑음)장소: 경기 의왕 내손동 (010-4246-5098)계원대학교 근처에 작은 스페인 레스토랑이 있다.작기도 하지만 외곽순환도로 아래에 있어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다.그런데 지나다니며 보니 메뉴가 꽤 괜찮다.맛은 어떠려나?오붓하게 misscat 생일 식사를 도마셰프에서 하기로 하였다. 알메하, 깔라마리 플란차, 마리스꼬 빠에야를 주문하였다.사장님 혼자 주문받고, 요리하고, 서빙하고, 계산까지 한다.음식이 늦게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알메하는 일종의 조개탕이다.조개도 탱글탱글하니 신선하고 화이트 와인과 마늘, 양파, 파프리카, 올리브를 넣고 끓인 국물이 너무 좋다.밥 말아서 김치랑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깔라마리 플란차는 오징어 .. 2026.01.31 (여수) 금오도 비렁길 1 ~ 4코스 일시: 2026년 1월 31일 토요일 (맑음)코스: 함구미 ~ 두포 ~ 직포 ~ 학동 ~ 심포거리: 18.1km시간: 07:50 ~ 14:18지도: 밤늦게 사당역으로 가면서 이번에는 꼭 금오도에 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버스 안에서 자는 둥 마는 둥 뒤척이다 보니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다.대장님의 알선으로 속풀이식당에서 거나하게 아침을 먹었다. (1만 원)6시 10분에 무사히 배를 타고 금오도로 향하였다.배를 타고 갈 때면 따뜻한 선실에서 누워 쉴 수가 있기 때문에 무박이라도 덜 피곤하다.(우리나라 여객선은 온돌이라서 너무 좋다!)더욱이 금오도 함구미항까지는 1시간 30분가량 걸리니 한참 쉴 수 있겠다. 깜박 잠이 들었는가 싶었는데 함구미항에 도착하였다.금오도도 나도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비렁길.. 책 <지구를 구할 여자들>(Mother of Invention) 지은이: Katrine Marçal 분홍색 표지에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과학기술사 뒤집어 보기"라는 부제가 있어 가볍게 읽으면 되는 책인 줄 알았다.하지만 발명에서 시작하여 젠더 문제, 기후 위기 문제, 코로나 팬데믹 문제, 긱 이코노미 문제까지 근, 현대 기술사에 관한 저자의 통찰력과 해석에 매료되었다.저자는 젠더 관념이 경제와 기술 개발에 미친 영향에 관해 이야기한다.예를 들어 바퀴가 달린 여행용 가방이 바퀴가 발명된 후 5000년이나 지나서 만들어진 이유나 100여 년 전에 나왔던 전기차가 빛을 못 보았던 이유, 여성의 저임금 직업이었던 컴퓨터 일이 고소득 남성 직업이 된 이유 등을 젠더 과점에서 설명한다.오랫동안 노동 시장은 젠더로 나뉘었다.남성적인 일은 전문적인, 따라서 고임금 일인 반면 여성.. 2026.01.26 영화 <신의 악단> 날짜: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맑음)장소: 롯데시네마 평촌 마지막 무료 티켓을 이용하려고 아무 생각 없이 고른 영화다.그저 재미있게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보러 갔다.영화가 시작되기 전 실화에 기반을 두었다는 자막이 나온다.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다.1990년대 북한은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평양 칠골교회에서 가짜 부흥회를 열어 해외 기독교 단체의 후원금을 끌어모았다고 한다.그런데 1994년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외국인 방문 이후 가짜 부흥회와 관련된 인물들이 처벌되었다는 것이다.이 영화는 그러한 상황을 소재로 한 것이다.처음에는 그런 배경을 모르고 그저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다.그런데 갈수록 영화는 묵직해지며 내 마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올해 교회 표어가 "제.. 책 <버넘 숲>(Birnam Wood) 지은이: Eleanor Catton 처음 읽을 때는 성장소설인가 싶었다.자아를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그것도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보다는 범죄물에 가깝다.책장을 넘길수록 흡인력이 강해져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600쪽에 가까운 책을 단숨에 읽었다.게다가 기대를 뒤엎는 식스 센스급 결말이라니! 돈이란 밑이 뚫린 구멍 같다는 말을 누가 했더라? 성경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15)라고 말한다.자족할 줄을 모르는 삶은 고통이라는 생각이 든다.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자.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 2026.01.16 (경기 광주) 미역산(613m), 태화산(644m), 마구산(595m) 산행일시: 2026년 1월 16일 금요일 (맑음)산행코스: 은곡사 ~ 미역산 ~ 시어골고개 ~ 태화산 ~ 연지봉 ~ 마구산 ~ 은곡사산행거리: 7.4km산행시간: 11:12 ~ 15:35산행트랙:등산지도:(경기 광주)미역산, 태화산, 마구산 | Relive (경기 광주)미역산, 태화산, 마구산 | Relive사이클링 | 2026년 1월 16일www.relive.com 두 달 가까이 산행을 쉬다가 날씨가 풀려서 오늘은 배낭을 메고 나서본다.언제는 춥다고 산행을 안 했었던가?열정이 식었네.경기도 광주에 있는 은곡사로 갔다.은곡사까지 꽤 올라간다.좋아, 좋아~.은곡사의 해발 고도가 300m 정도 된다.반은 거저 올라온 것이다.은곡사에서 미역산까지는 1.4km다. 은곡사은곡사 우측에 있는 등산로로 들어서 계곡을.. 책 <프라이스 킹!!!> 지은이: 김홍 엉뚱하고 황당한 소설이다.이거 진짜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맞아?나는 "이 동네에서 평생을 살았다."로 시작해 "어디로 향하는지 아직 모른다."로 끝나는 이 소설은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정치 우화 같기도 하고, 환상소설 같기도 하고, 성장소설 같기도 하고.뭔 개똥 같은 말인가 싶어 책장을 덮어버리려다가 묘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기발하고 황당무계한데 한편으론 심오한 철학적 의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여 결국 책을 다시 읽었다.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는데.개똥철학만 있는 B급 코미디가 되려나?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사람만이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다. 이전 1 2 3 4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