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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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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22 제주 여행 1일차 날짜: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맑고 바람 강함) 장소: 산방산, 용머리해안, 천제연폭포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휴식이다. 그동안 꽉 짜인 계획대로 여행을 했었다면 이번에는 그동안 고생한 둘째를 위해 편히 쉬며 그냥 되는대로 다녀보려고 한다. 아침 8시 30분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기내에서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에선 부슬부슬 비가 내렸는데 제주에 가까이 가자 맑은 하늘이 보였다. 그런데 비행기가 왜 이리 좌우로 흔들리지? 너무 심하게 기우뚱거려서 겁이 날 정도였다. 제주 공항에 착륙하고 나서 그 이유를 알았다. 하늘은 맑은데 바람이 완전 태풍 수준으로 불고 있었다. 제주OK렌터카로 가서 차를 빌려서 서귀포로 가는 길에 어승생악을 ..
2019.06.25 <하이원 리조트> 하늘길 날짜: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약간 흐림) 장소: 강원 정선 에 데이지가 만발했다고 긴급 공지가 올라와 잽싸게 신청을 하였다. 밸리 콘도 앞에 주차를 하고 슬로워 가든 쪽으로 올라가니 에덴동산이 나타났다. 서울은 오늘 31도까지 올라간다는데 이곳은 적당히 흐려서 햇빛도 강하지 않고 공기도 제법 선선하다. 우리 밖에 없어서 예쁜 꽃밭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근처 상갈래 교차로에 있는 에서 곤드레 돌솥 정식을 먹었다. (033-591-5564,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상갈래길 1) 곤드레가 향이 강한 것이 마른 나물을 불려서 넣은 것이 아니라 생나물을 넣은 것 같았다. 반찬들도 많이 나오는데 다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나중에는 미안해서 반찬을 더 달라고 하..
2018 10.09 정읍 구절초 꽃축제 날짜: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흐림) 장소: 전북 정읍시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 한글날이라 공동체에서 시흥 갯골로 소풍을 간다는데 나야 산이 더 좋지. 그래서 슬그머니 빠져 산악회 버스를 탔다. 날씨가 화창해야 하는데 어째 꾸물꾸물하다. 탄천 휴게소에서 사 먹은 충무김밥은 세상 맛없고. 에고, 벌 받는 건 아니겠지? ㅜㅜ 산행하기 전에 먼저 정읍 구절초 꽃 축제를 보러 갔다.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꽃은 없단다. 구절초나 쑥부쟁이, 벌개미취 류를 통틀어 들국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들은 꽃을 봐서는 구별하기가 힘들고 잎사귀로 구별할 수 있는데, 구절초 잎은 쑥잎 모양이고, 쑥부쟁이 잎은 좀 길쭉하고 굵은 톱니가 있으며, 벌개미취 잎은 더 가늘고 길쭉하며 잔 톱니가 있다. 휴일이라 꽃축제장..
2017.12.22~23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 날짜: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흐림) ~ 23일 토요일 (흐림) 장소: 안산시 대부남동 (032-882-2255) http://www.horseride.co.kr/ 고등부 졸업여행을 대부도로 갔다. 기분 좋게 대학 입학 소식들을 가지고 갔다면 좋았겠지만 낙심한 가운데서도 모두 참여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언제나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옆에 있는 시화나래 휴게소에 들러 잠깐 바다 구경을 하고 전망대에 올라갔다. 시화나래휴게소 기림, 해인, 상훈, 충범, 주연, 희연 (실기시험 준비로 다솔이가 못 와서 아쉽다. ㅠㅠ) 전망대 1, 2층에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멋져 보인다. 날씨 좋을 때 드라이브하러 와서 식사하고 가면 좋겠다. 전망대에서 내려..
2017.12.02 송도 센트럴파크 날짜: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맑음) 장소: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둘째가 ACT를 치러 아침 6시 30분 송도국제도시에 갔다.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이라는 센트럴파크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근처에 있는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해서 두 블럭이나 걸어가서 연어 샌드위치를 주문하였다. 추억을 음미하며 베이글 샌드위치를 먹은 후 장승처럼 센트럴파크를 지키고 서있는 포스코타워를 보며 길을 건너 센트럴파크로 들어갔다. 하얀 눈을 맞은 공원 앞 화단의 꽃들이 부케처럼 보였다. 먼저 이스트보트하우스로 갔다. 보트뿐만 아니라 카약, 카누, 제트 보트 등을 탈 수 있는 곳이다. 이스트보트하우스 앞에는 해수족욕탕이 있었다. 오늘 무척 추워 산책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어서 나도 족욕을 해보려고 들..
2016.07.14~15 영월 여행 (2) 날짜: 2016년 7월 15일 금요일 (맑은 후 흐림) 장소: 고씨동굴, 선돌 아침에 일어나니 서늘하였다. 긴 팔을 걸쳐 입고 가족들이 다 일어날 때까지 리조트를 산책하였다. 리조트를 빙 둘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리조트에는 골프 코스와 힐링 스파도 있고 카누나 카약, 리버버깅도 탈 수 있다. 7월 22일부터는 바베큐 파티도 한단다. 주위에 산도 많아서 여름에 이곳에서 와서 며칠 묵으며 산행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어제 먹다가 남아서 싸가지고 온 갈매기살을 구워 아침을 먹었다. 오늘 내 계획은 고씨동굴, 청령포, 장릉, 선돌을 보는 건데 11시가 넘어 퇴실을 하는 바람에 오늘도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ㅠㅠ 먼저 고씨동굴로 갔다. (http://ywtour.com/Enjoy?num=53133&g=7&..
2016.07.14~15 영월 여행 (1) 날짜: 2016년 7월 14일 목요일 (약간 흐린 후 맑음) 장소: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어라연 어렵게 일정을 맞추어 가족들과 영월로 여행을 갔다. 장릉, 어라연, 별마로 천문대, 청령포, 선돌, 한반도 지형, 법흥사, 고씨동굴, 김삿갓 유적지, 요선암이 영월 10경이라는데 그중 법흥사와 요선암은 보았으니 나머지 8개만 보면 된다. 오후 1시에 래프팅 예약이 되어있어서 그 전에 한반도 지형과 선돌, 청령포를 보려고 아침 일찍 떠나려고 하였다. 그런데 8시가 넘어서야 떠날 수 있었다. 이러면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ㅠㅠ 속이 부글부글해도 참아야지. 참아야 하느니라.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못 먹고 떠난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여 휴게소에 들르고 11시가 넘어서야 선암마을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서 한반도지..
2014.11.27 삼척 대금굴, 환선굴 날짜: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맑음) 오늘 날짜로 덕항산 산행 공지가 올라왔었는데 대간 때 덕항산을 간다고 하여 이번에는 동굴 구경만 하기로 하였다. 대금굴은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다 하여 한 달 전에 일찌감치 대금굴 예약을 하였다. (http://samcheoktour.kr/samcheok/) 한 달 전에 예약할 때 12시와 3시 것만 예약이 가능하고 다른 시간대는 예매가 다 끝나 있었다. 대금굴 관람비는 12,000원인데 모노레일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환선굴은 동굴 입장료 4,000원에 모노레일 승차비 7,000원, 합계가 11,000원이다. 환선굴을 갈 때 걸어서 갈 사람은 환선굴 입장료만 내면 된다. 모노레일까지 탄다고 가정하면 대금굴은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니까 대금굴 관람 가격이 더..
2014.10.16 주문진항과 소금강 날짜: 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점차 맑아짐) 장소: 주문진항, 오대산 소금강 원래는 진고개에서 노인봉으로 갔다가 소금강으로 내려오는 산행이었다. 그런데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대간 때 간다고 해서 소금강만 둘러보기로 하였다. 비 소식이 있어서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니 구름 사이로 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 오늘도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세요. 이윽고 도착한 진고개는 잔뜩 흐른 날씨에 바람이 많이 불어 초겨울을 연상케 했다. 다른 회원들은 이곳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고 수은 언니와 난 날머리인 소금강 주차장으로 갔다. 버스에서 내려 계곡으로 가려는데 기사님 왈, "아, 난 주문진이나 갔다 올까?" 그 말에 수은 언니가 꽂혔고 나도 엮였다. 그래서 우린 계획에 없는..
2014.09.09 수원 화성 날짜: 2014년 9월 9일 화요일 (맑음)
2014.08.04 한탄강 래프팅 날짜: 2014년 8월 4일 월요일 (약간 비) 부슬부슬 비가 오는데 작은 애와 한탄강으로 래프팅을 하러 갔다. 원래 비올 때 래프팅 하는 게 더 좋다나? 해가 없어 좋긴 좋더라. 수량이 적어 exciting 한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고석정 래프팅 후 점심을 먹고 철원평야와 삼부연 폭포를 보러 갔다. 철원평야 삼부연 폭포 우리나라도 참 좋은 데가 많네. 아빠를 따라서 전국 각지를 다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싫은데 억지로 끌려 다닌 거라 뭘 봤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우리 딸도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