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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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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13 제천 <리솜 포레스트> 날짜: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 13일 화요일 예전부터 가고 싶던 에 갔다.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빌라형은 다 마감이라 올해 5월부터 시범 운영하여 이번 달에 오픈한 레스트리 S30을 힘들게 예약하였다. 레스트리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호텔형 리조트이다. 레스트리는 주론산 기슭 경사면에 지어서 로비와 연회장, 카페가 있는 곳이 지하 2층이다. (위 사진 분수대가 있는 곳이 지하 2층이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놀이방, 무인 편의점이 있으며, 1층부터 7층에 객실이 있다. 그리고 옥상에는 정원과 자쿠지가 있다. 이 자쿠지는 4시간 사용에 20만 원이다!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서 5시가 다 되어서야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아무리 성수기라 투숙객이 많더라도 이건 ..
2021.07.04 ~ 06 여수 여행 (2) 날짜: 2021년 7월 5일 월요일 (비) 장소: 아쿠아플라넷, 가사리 생태공원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으니 열심히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고 호우경보까지 내렸다고 한다. 그냥 호텔에서 뒹굴어 볼까? 와! 내가 이런 생각을 다 할 때도 있네. ㅋ 가족들이 일어나길 기다리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후 아침을 먹으러 갔다. 여유 있게 아침을 즐기고 룸으로 돌아가 뭘 할지 생각해 보았다. 창밖을 보니 비가 많이 오는데도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대~~단! 1년 전이라면 나도 당연히 그렇게 했을 텐데. 일단 비를 피할 수 있는 실내를 생각하다 아쿠아플라넷을 가기로 하였다. 아쿠아리움을 가본 지도 오래되었으니까. 아쿠아플라넷은 엑스포 근처에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2021.07 04~06 여수 <벨메르(Belle Mer) 호텔> 날짜: 2021년 7월 4일 일요일 ~ 6일 화요일 여수 은 한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호텔 중 하나이다. 여수의 마린 시티인 웅천 포레나 디아일랜드 서쪽 면에 위치한 는 1, 2층은 주차장이고, 3~8층은 호텔이다. 바로 옆에는 이순신 마리나가 있어 경관이 너무 좋다. 포레나 디아일랜드 (오른쪽 건물 아랫부분이 벨메르 호텔) 이순신 마리나 포레나가 주상복합 건물인데 여기에 오피스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라리 그 돈으로 오고 싶을 때 와서 호텔에 장기 투숙을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돌려먹었다. 로비가 위치한 3층에는 바다를 향해 뻥 뚫린 멋진 테라스, 작은 사우나와 역시 바다를 향한 야외수영장, Lit 커피, 비즈니스 센터, 연회장, 무인 편의점,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 또한 바다 ..
2021.07.04 ~ 06 여수 여행 (1) 날짜: 2021년 7월 4일 일요일 (흐린 후 비) 장소: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쏟아지지만 여행을 간다. 아이들 시간에 맞추다 보니 딱 장마에 걸려버렸다. 어차피 애들은 여행이 아니라 휴가를 원하니까. 거제를 가려다 거제 벨버디어가 8월까지 전 객실 예약 마감이라 그나마 남아있던 여수 벨메르로 예약을 하였다. 나 혼자라면 벌써 6시에 출발했겠지만 어째 우리 가족은 나 빼고는 다들 만만디라 9시나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빗속을 달려 여수로 향하였다. 다행히 오산 정도까지 가자 비가 그쳤다. 여행하는 동안 비가 안 왔으면 좋겠는데... 천천히 갔더니 다섯 시간 만에 여수에 도착하였다. 벨메르 호텔에 짐을 풀고 널브러져 쉬다가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돌산공원 주차장에 주..
2021.04.19 고흥 쑥섬(애도) 일시: 2021년 4월 19일 월요일 (맑음) 코스: 선착장 ~ 갈매기 카페 ~ 환희의 언덕 ~ 별 정원 ~ 신선대 ~ 성화 등대 ~ 쌍우물 ~ 선착장 지도: 육지와 섬 사이에 다리가 놓여져 남해안에 있는 섬을 당일에 갔다 올 수 있다니 세상 편해지긴 했다. 예전에는 무박으로 가느라 못 가던 섬 산행들이 슬슬 당일로 전환되는 건 나에겐 희소식이다. 한편 다리가 있으면 편하기는 하지만 섬에 대한 낭만은 사라지게 된다. 어차피 일장일단. 오늘은 고흥 앞바다에 있는 애도와 외나로도를 간다. 평소보다 10분 일찍 6시 40분에 사당을 출발하였다. 꼬박 다섯 시간 걸려 나로도에 도착하였다. 봉래산 산행에 앞서 애피타이저로 쑥섬으로 가서 트레킹을 하였다. 쑥섬에는 아직 다리가 놓여지지 않아 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
2020.09.26~27 삼척 <베네치아 펜션> 날짜: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 27일 일요일 은 삼척항에서 차로 10분 거리 바닷가 절벽 위에 위치한다. 이곳이 펜션촌인지 절벽을 따라 펜션들이 많이 있었다. 방은 4인용이라 그런지 넓었다. 창밖으로 원 없이 바다도 보이고. 욕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이 구비되어있다. 물론 타월도 있고. 주방도 있는데 그릇들이랑 컵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인아주머니께서 친절하셔서 요청하면 더 주실 것 같다. 베란다에서는 바다를 보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야외에도 바베큐장이 있으니까 야외에서 구워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과 식당이 있다. 시내 편의점처럼 다양한 물건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그리고 정원과 풀장이 있다. 계단을 내려가..
2020.09.26~27 삼척 여행 (2) 날짜: 2020년 9월 27일 일요일 (맑음) 바닥이 너무 딱딱해서 업치락 뒤치락 잠을 못 들다가 해돋이를 본다고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흐려서 볼 수가 없었다. 소파에 누워 잠깐 잔다는 것이 10시가 다 되어 일어났다. 커튼을 걷으니 와! 날씨가 너무 좋다. 어제 이랬어야 하는데. 펜션 데크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환선굴로 갔다. 대금굴과 환선굴을 같이 예약을 했었는데 대금굴은 수해 복구를 하기 위해 예약이 취소되었다. 예전에 환선굴에 갔을 때는 걸어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다.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꼭대기에 구름이 걸린 덕항산이 보였다. 산에 가고 싶어 지네. ^^ 환선굴은 또 보아도 멋있었다. 어제 비가 와서 동굴 안에는 물이 더 많았다. 제발 이런 곳을 외국 관광객들에게 ..
2020.09.26~27 삼척 여행 (1) 날짜: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흐리고 비) 휴가도 못 갔고, 추석에도 돌아다니지 말라고 해서 1박 2일로 간단하게 강원도에 갔다 오기로 하였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휴식이다. 그래서 계획을 거의 세우지 않았다. 그랬더니 11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집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아, 내가 왜 또 가족 여행을 가자고 했을까? ㅜㅜ 눈이 부시도록 화창한 날인데 삼척은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다. 횡성 휴게소를 들러 삼척으로 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것도 많이. ㅜㅜ 3시가 다 되어 삼척에 도착하여 은혜 횟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은혜 정식과 물회를 시켰다. so, so. 인터넷에 후기가 좋아서 간 곳인데 그냥 수산시장 횟집으로 갈걸 그랬나 보다. 참, 은혜 정식에는 밥이 ..
2020.05.19~22 제주 여행 4일차 날짜: 2020년 5월 22일 금요일 (맑음) 장소: 어승생악, 만장굴 느지막이 일어나 어제 에서 사 온 빵으로 아침을 먹고 체크 아웃을 한 후 첫날 가려다가 못 간 어승생악으로 갔다. 어리목 주차장에서 1.3km만 올라가면 된다. 침목계단이나 등산로에 침목 또는 고무가 깔려있어 흙을 밟을 일은 전혀 없다. 습도가 높은지 마스크를 쓰고 올라가는데 땀이 났다. 어승생악 정상에서는 조망이 아주 좋다. 제주시와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남벽과 윗세오름에서 어리목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어승생악 정상 여유 있게 쉬다가 내려가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만장굴로 갔다. 만장굴은 7km가 넘는 간 용암굴인데 공개된 곳은 1km 정도이다. 굴 안은 10도 정도로 선선하였다. 만장굴 굴을 둘러보고 나오니 2시 30분이..
2020.05.19~22 서귀포 <비스타케이 호텔 월드컵> 날짜: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 22일 금요일 장소: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064-802-7000) www.vistacayworldcup.com/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맞은편 언덕배기에 있는 에 묵었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이마트와 각종 생활편의시설,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 등이 도보로 10분 내외 거리에 있어서 위치는 아주 좋았다. 호텔은 깔끔하였다. 더블베드가 2개 있는 프리미어 트윈룸을 예약했더니 침대도 널찍하고 좋았다. (3박에 144,900원) 들어가면 욕실이 있고, 안쪽으로 간이 주방(?)과 식탁이 있다. 하지만 스토브와 식기류는 없다. 대신 1층에 전자레인지가 있다. 욕실에는 샴푸와 컨디셔너, 비누가 있었다.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해 바디로션이 있는지 물어보..
2020.05.19~22 제주 여행 3일차 날짜: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맑은 후 흐림) 장소: 외돌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쇠소깍, 윈드 1947 어제 저녁 호텔 근처 채점석 베이커리에서 사 온 빵으로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호텔을 나섰다. 먼저 외돌개로 갔다. 예전에는 안전시설이 없어서 외돌개 옆에 있는 바위까지 갈 수 있었는데 돌아올 때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났다. 외돌개 외돌개에서 왼쪽으로 가면 선녀탕과 전쟁의 아픈 과거가 남아있는 황우지 12 동굴이 나온다. 선녀탕의 물 색깔이 너무 예뻤다. 선녀탕 황우지 12동굴 주차장으로 돌아가 차를 타고 천지연폭포로 갔다. 역시나 옛날에 비해 정비를 잘해놓았다. 천지연폭포 그다음은 정방폭포. 나야 옛날 옛적에 다 봤던 곳들이지만 둘째는 처음이라 모두 보여주고 싶다. 어렸을 때 왔을 때는 아..
2020.05.19~22 제주 여행 2일차 날짜: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맑음) 장소: 한라산 영실 코스, 조안베어 뮤지엄, 중문대포 주상절리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영실로 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행 코스 중 하나가 한라산 영실~윗세오름~돈내코 코스이다. 영실은 거의 매년 가는 것 같다. 오늘은 왕왕왕초보 둘째와 함께 하기 때문에 영실 원점회귀 산행을 하려고 한다. 영실휴게소 앞 주차장으로 가니 거의 만석이다. 아직 철쭉이 만개했을 때가 아니고 평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 밖으로 많아서 놀랐다. 영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하고 산행하기에는 최상의 날씨다. 숲을 지나 오르막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자 둘째는 벌써 못 가겠다고 내려가잔다. 아무리 높은 산도 천천히 한 걸음씩 가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라고, 포기하지만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