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8.18 (가평) 화악산(1,468m) 산행일시: 2015년 8월 18일 화요일 (맑은 후 흐려짐) 산행코스: 삼팔교 ~ 조무락골 ~ 중봉 ~ 조무락골 ~ 삼팔교 산행거리: 13.2km 산행시간: 09:20 ~ 18:35 산행트랙: 등산지도: 알탕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산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화악산으로 향하였다. 삼팔교에서 내려 산행 준비를 하였다. 2013년 8월 말에 왔을 때는 등산하느라 정신이 없어 주변을 둘러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올라가면서 보니 야생화가 많이 피었다. 비비추 꽃범의 꼬리 쉬땅나무 사위질빵 닭의장풀 풀협죽도 키보다도 한참 높이 자란 칡넝쿨에 가지마다 꽃이 피어있었다. 칡꽃 그리고 망태버섯도 보았다. 망태버섯 조무락산장에서 오른쪽으로 화악산 표시가 있기에 그쪽으로 가다가 차를 타고 내려오는 아저씨를 만났다. 화악산.. 2015.08.11 백두대간 21차: 두문동재 ~ 은대봉 ~ 중함백 ~ 함백산 ~ 화방재 산행일시: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약간 흐림) 산행코스: 두문동재 ~ 은대봉 ~ 중함백 ~ 함백산 ~ 만항재 ~ 수리봉 ~ 화방재 산행거리: 대간 11.7km + 접속 0km = 11.7km 산행시간: 10:30 ~ 16:35 산행트랙: 등산지도: 8월 날씨 같지 않게 서늘하다. 1,268m 두문동재에서 은대봉 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편안했다. 두문동재 은대봉으로 가는 길도 천상화원이다. 짚신나물과 개당귀, 동자꽃이 만발하였다. 동자꽃 조금 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갈수록 꽃들이 더 많아진다. 좁쌀풀 참취 산고들빼기 멀리 지나온 매봉산 풍력발전기 단지가 보인다. 아담한 정상석과 헬기장이 있는 은대봉에 도착하였다. 두문동재에서 0.9km 지점이다. 원래 함백산은 상함백(.. 2015.08.07 (가평) 소구니산(801m), 유명산(862m) 산행일시: 2015년 8월 7일 금요일 (약간 흐림) 산행코스: 선어치고개 ~ 소구니산 ~ 유명산 ~ 유명 계곡 ~ 유명산 등산로 입구 산행거리: 7.4km 산행시간: 08:40 ~ 14:50 산행트랙: 등산지도: 오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어 물을 꽝꽝 얼려 산행을 떠났다. 결론적으로 그 물의 1/3 이상을 버렸지만. 거리가 가깝다 보니 9시도 되기 전에 선어치고개에 도착하였다. 선어치고개에서 소구니산 정상까지 2km 정도는 꾸준히 올라가야 한다. 초반 짧은 급경사 지대를 빼고는 아주 급경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만하지도 않고.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이곳에도 버섯들이 많이 올라와있었다. 쌍쌍이 핀 버섯들이 예쁘네. 백운산에서 보았던 신기한 달걀버섯도 보았다. 달걀버섯 쪼르륵.. 2015.08.03 (포천) 백운산(904m) 산행일시: 2015년 8월 3일 월요일 (흐림) 산행코스: 광덕고개 ~ 백운산 ~ 봉래굴 ~ 백운 계곡 ~ 흥룡사 ~ 백운교 산행거리: 8.7km 산행시간: 09:25 ~ 15:20 산행트랙: 등산지도: 지난 목요일 설악 백운동 계곡을 갔다 온 이후 후유증이 심하다.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앉았다 일어나기도 힘들다. 너무 무리했나? 겁이 많아서 미끄러질까 봐 힘을 잔뜩 줬더니 더 힘든 거 같다. 남들은 다 즐거웠다고 하더구만. ㅠㅠ 로봇처럼 뻣뻣한 몸으로 오늘은 포천 백운산을 향해 떠났다. 대장님께서 광덕고개에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하다고 하신다. 그 말을 믿어야지. 광덕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짧은 계단을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정상까지 3.2km다. 막바로 30m 정도 거친 오르막이다. 아.. 2015.07.30 설악산 백운동 계곡 산행일시: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흐린 후 맑아짐) 산행코스: 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곡백운 ~ 백운동 계곡 ~ 수렴동 계곡 ~ 백담사 산행거리: 16.5km 산행시간: 10:00 ~ 17:50 산행트랙: 등산지도: Total Disaster! 오늘은 misscat 수난의 날이었다. 이라고 공지가 올라왔는데 코스 문의는 사절이라고. 이젠 나도 그런 데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걱정이 되어 대장님께 꼬치꼬치 물어보았더니 백운동 계곡이라고 알려주셨다. 크게 힘든 건 없고 지구력만 있으면 된다고.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가보기로 하였다. 한계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한계령 다른 때 같았으면 맑은 날이기를 바랐겠지만 요즘처럼 더울 때는 조망을 좀 포기하더라도 오히려 햇빛을 가려주는 게 .. 2015.07.28 백두대간 20차: 삼수령 ~ 푯대봉 ~ 새메기재 ~ 하사미교 산행일시: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맑음) 산행코스: 삼수령 ~ 건의령 ~ 푯대봉 ~ 한내령 ~ 구부시령 ~ 새메기재 ~ 하사미교 산행거리: 대간 13.8km + 접속 2.5km = 16.3km 산행시간: 10:30 ~ 17:10 등산지도: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몸을 끌고 대간 산행에 나섰다. 오늘 코스는 그다지 힘들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삼수령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삼수령(피재) 안내요원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아무 일도 없단다. 그런데 왜 평일에 안내요원까지 나와 있을까? 어쨌든 빨리 버스를 이동시키라는 말에 부랴부랴 버스에서 내렸다. 삼수령에서는 임도와 산길로 갈라진다. 어느 쪽으로 가건 만나게 되지만 이왕이면 산길로 가고 싶은데 빨리 내리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정신이..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7): Finland 날짜: 2015년 7월 22일 수요일 (흐림 + 비 + 맑음) 장소: Helsinki, Finland 아침 10시 15분쯤 잔뜩 찌푸린 하늘 아래 핀란드 헬싱키(Helsinki)에 도착하였다. 북유럽의 마지막 방문지인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과 달리 유로국가이며 유로화를 쓰고 있다. 하지만 스칸디나비아 3국은 유로국가가 아니며 따라서 자국의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핀란드의 정식 명칭은 수오미 공화국(Suomen Tasavalta)으로 이라는 뜻이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암벽을 폭파하여 만든 암석교회(Temppeliaukion Kirkko)이다. 루터교 교회인 암석교회는 1969년에 건축되었는데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으며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르고 ..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6): Sweden 날짜: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흐림) 장소: Stockholm, Sweden 외레브로(Örebro)에서 3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Stockholm)으로 갔다. 차 창밖으로 보이는 목초지에 널려있는 건초더미들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이라는 스톡홀름 시 청사(Stadshuset)에 들렀다. 멜라렌(Maelaren) 호수 위 쿵스홀멘(Kungsholmen) 섬 남쪽에 위치한 스톡홀름 시 청사는 매년 12월 10일 노벨상 수상식이 거행되는 곳이다. 블루(blue)가 아닌 붉은 벽돌로 되어있는 1층 블루홀(Blue Hall / Blå hallen)에서 노벨상 수상식 후 만찬이 열린단다. 그런데 왜 이름이 블루홀이지? 스톡홀름 시청사(Stadshuset..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5): Norway & Sweden 날짜: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맑음) 장소: Geilo ~ Oslo, Norway ~ Örebro, Sweden 게일로(Geilo)를 출발하여 오슬로(Oslo)로 향하였다. 몇 날 며칠을 수 시간씩 버스에 앉아있으려니까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좀이 쑤셔 죽겠다. 차라리 10시간 산행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이런 데 와서 바삐 돌아다니며 구경만 하기보다는 등산도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중간에 사람들이 독벌이 만든 꿀과 블루베리 잼, 브라운 치즈 등을 산다고 수퍼마켓에 들렀는데, 노르웨이에서 그 유명하다는 Mr. Lee 라면을 볼 수 있었다. Mr. Lee 라면은 한국 전쟁 중 파편에 다친 몸을 치료하기 위해 17세에 노르웨이로 건너가 화장실 청소부, 호텔 벨 보이 등 온갖 궂은일을 .. 2015.07.17 ~ 23 Northern Europe (4): Norway 날짜: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맑음 + 흐림 + 비) 장소: Stalheim ~ Geilo, Norway 아침 일찍 스탈하임(Stalheim)을 출발하여 어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송네 피요르드(Songnesfjord)의 지류인 아울란드 피요르드(Aurlandsfjord)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플롬(Flåm)으로 갔다. 중간에 구드방엔(Gudvangen)이란 곳을 지났는데 이곳에서부터 플롬 사이에 송네 피요르드의 지류인 네뢰이 피요르드(Nærøyfjord)가 있다. 네뢰이 피요르드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Geirangerfjord)와 함께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협곡 사이에 있어 노르웨이 피요르드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다음에 거길 꼭 가봐야 할 텐데. 플롬에 도착하여 산..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3): Norway 날짜: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흐리고 때에 따라 비) 장소: Grotli ~ Stalheim, Norway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온다. 오늘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피요르드 관광을 하는 날인데 비가 오다니. ㅠㅠ 그런데 이쪽 지역이 1년에 270일 이상 비가 오는 곳이란다. 비가 안 오는 날은 열흘 안팎이라는 말이다. 헐!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아침부터 연어가 나왔다!) 그로틀리(Grotli)를 출발하여 게이랑에르(Geiranger)를 향해 갔다. 해발 1.030m에 도착하니 초겨울 날씨다. 호수가 꽝꽝 얼어있고 주위는 듬성듬성 만년설로 덮여 있었다. 이후 (Tollstigen)을 통해 게이랑에르로 내려갔다. 80여 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2): Norway 날짜: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맑음) 장소: Oslo ~ Grotli, Norway 배의 흔들림 때문에 역시나 깊은 잠은 자지 못하였다. 아침을 먹고 오슬로(Oslo)에 도착하기 전 갑판에 올라가 산책을 하였다. 바람은 서있기가 힘들 정도로 강하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배는 천천히 바이킹의 수도인 오슬로를 향하여 미끄러져 들어갔다. 9시 45분 오슬로에 도착한 후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올랐다. 이 버스는 장거리용 버스라는데 버스에 콘센트가 있다!!! 참고로 북유럽은 220V라 어댑터 없이 한국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오슬로 시내를 지나는데 가이드가 아래 사진의 음식점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비싼 집이라고 하였다. 햄버거 스테이크 하나에 37만 원이라나! 보통 오슬로에서 조그마한..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