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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15.08.07 (가평) 소구니산(801m), 유명산(862m)

산행일시: 2015년 8월 7일 금요일 (약간 흐림)
산행코스: 선어치고개 ~ 소구니산 ~ 유명산 ~ 유명 계곡 ~ 유명산 등산로 입구
산행거리: 7.4km
산행시간: 08:40 ~ 14:50
산행트랙:

(가평)소구니산, 유명산__2015080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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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도: 

 

오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어 물을 꽝꽝 얼려 산행을 떠났다.

결론적으로 그 물의 1/3 이상을 버렸지만.

거리가 가깝다 보니 9시도 되기 전에 선어치고개에 도착하였다.

 

선어치고개에서 소구니산 정상까지 2km 정도는 꾸준히 올라가야 한다.

초반 짧은 급경사 지대를 빼고는 아주 급경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만하지도 않고.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이곳에도 버섯들이 많이 올라와있었다.

 

쌍쌍이 핀 버섯들이 예쁘네.

백운산에서 보았던 신기한 달걀버섯도 보았다.

 

달걀버섯 

쪼르륵 나란히 선 사형제 버섯도 있었고.

 

농다치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소구니산이다.

 

소구니산 정상

이곳에서 직진하면 양평으로 내려가는 것 같다.

유명산은 왼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소구니산 정상에서 내려갔다 올라가면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차가 다닐 만큼 넓은 길인데 조금 가다 보니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아마도 정상에서 장사를 하는 분의 차인 것 같다.

정상에는 3년 전에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음료며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상이 있었다.

이 분은 평일에도 매일 나오시나 보다.

 

유명산 정상

정상에는 전에 없던 데크가 생겼다.

오늘은 그리 맑지 않아 조망이 좋지는 않다.

간단히 사진을 찍고 어비산 쪽으로 갔다.

 

가다가 좌측 유명 계곡 쪽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다.

전에 여길 내려가다 넘어졌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천천히 내려갔다.

산이라 그런지 예보한 것처럼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서 덥긴 했다.

산행시간을 6시간이나 주셨기 때문에 후미에서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

계곡이 처음 나타나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삼겹살에 된장찌개를 끓여 맛있게 먹었다.

난 돼지고기를 안 먹는데 오늘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합수점을 지난 곳에서 알탕을 하였다.

 

산행 시작한 지 3년 만에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알탕이란 걸 해보았다.

처음엔 무릎까지 담갔다가 그다음엔 허리까지, 그 다음엔 눈 꼭 감고 목까지 담갔다.

다행히 이곳 물은 삼하게 차갑지 않았다.

그리고 그다음엔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왔다 갔다 수영까지 했다. ㅋㅋ

와, 이 맛에 알탕을 하는구나.

남들 다 물에 들어갈 때 나는 발만 담그고 앉아 구경만 했었는데 이젠 나도 들어갈 수 있네.

다음 계곡 산행이 기다려진다.


* 2012.08.10 유명산 산행기 http://blog.daum.net/misscat/360

 

2012.08.10 (가평) 유명산(862m)

산행일시: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약한 비) 산행코스: 유명산 자연휴양림 ~ 북능 ~ 유명산 ~ 유명산계곡 ~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산지도: 내가 또 왜 산엘 갔는지 모르겠다. 참 힘든데, 정말 죽을 것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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