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7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05.21 서귀포 쇠소깍 음식점 <바람에 머물다> 날짜: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맑은 후 흐림) 장소: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010-9076-2675) 쇠소깍 근처에 있는 에서 점심을 먹었다. 작은 분식집 느낌의 식당이다. 해물라면이 대표 메뉴인 거 같은데 라면 먹기가 싫어서 불고기전복덮밥(12,000원)과 뚝배기해물파스타(18,000원)를 주문하였다. 불고기 전복 덮밥은 so so. 불고기에 야채가 듬뿍 들어간건 좋은데 고기가 좀 질겼다. 이 집에서 제일 비싼 메뉴인 뚝배기해물파스타는 훌륭했다. 문어, 새우, 딱새우, 홍합, 조개, 관자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푸짐하고 맛있었다. 식당 분위기로 봐서는 해물라면이 제격일 것 같다. 2020.05.19 서귀포 고기국수 전문점 <앙끄레 국수> 날짜: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맑고 바람 강함) 장소: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064-739-2999)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에서 저녁을 먹었다. 물만두 세트(26,000원)를 주문하니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물만두가 나왔다. 돼지고기인데 기름기가 하나도 없으면서 부드러웠다. 비빔국수는 걱정과 달리 맵지 않고 정말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또 꾸역꾸역 먹었다. 치자를 넣어 반죽한 국수는 쫄면처럼 쫄깃쫄깃하였다. 한 입 크기의 만두도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이 집의 김치가 일품이었다. 맛있지만 점심에 먹은 것이 아직 꺼지질 않아 아쉽게도 남겨야만 했다. ㅜㅜ 2020.05.19 서귀포 갈치조림 전문점 <조림명가> 날짜: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맑고 바람 강함) 장소: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064-767-8562) 에도 나왔다는 는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에 있는데 관광지 음식점이라기보다는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 분위기였다. TV에서 봤던 통갈치조림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16만 원이나 하는 데다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을 것 같아 갈치 전복 조림을 주문하였다. 정갈한 반찬들이 나오는데 담백하니 다 맛있었다. 특히 갈치회는 비린내 하나없이 깔끔하였다. 이어 큼직한 고등어 구이가 나온다. 역시나 맛있다. 이미 배가 부른데 메인 요리인 갈치 전복 조림이 나왔다. 생전복이 들어있어 끓으면서 전복들이 뒤틀리는 모습에 잠시 마음이 약해졌지만 눈 딱 감고 먹었다. 매울까 봐 걱정했지만 보기와는 달리 맵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2020.05.20 서귀포 패밀리 레스토랑 < 함셰프 키친> 날짜: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맑음) 장소: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064-739-1142) 대포중문 주상절리 근처에 있는 은 "중문 신라호텔 15년 경력으로 신라호텔 짬뽕 레시피를 개발한" 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주택가에 위치해 아는 사람만 찾아갈 것 같았다. 상당한 기대를 안고 대표 메뉴인 인생짬뽕과 눈꽃치즈 돈까스를 주문하였다. 먼저 식전빵이 나온다. 제주 흑돈을 사용한 돈까스는 두툼한 고기가 부드럽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라는 인생짬뽕은 나가사키 짬뽕이었다. 홍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너무 매웠고, 불맛 국물이 포인트라는데 탄내가 나는 것 같아 내 입에는 별로였다. 나가사키 짬뽕은 우리동네 가 제일 잘하는 것 같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너무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약.. 2020.04.22 동작대교 전망 카페 <동작노을카페> 날짜: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춥고 강한 바람) 장소: 서울 동작구 동작동 동작대교 북단 (070-7775-6898) 항상 지나다니며 보기만 하던 동작대교 남단 전망카페에 갔다. 동작대교 양쪽으로 전망카페가 있는데 서쪽에 있는 것이 노을카페, 동쪽에 있는 것이 구름카페이다.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여의도 쪽 한강이 바라보이는 반원 모양의 공간이 있고, 반층(?) 올라가면 카운터가 나온다. 이마트24에서 하는 카페라 크게 비싸지는 않다. 다시 반층(?) 올라가면 작은 도서관이 있는 공간이 나온다. 동작대교가 바라보이는 창가에 앉았다. 건너편에는 구름카페가 보였다. 오늘은 흐려서 괜찮은데 날씨가 맑을 때는 햇빛 때문에 엄청 더울 것 같고, 낮보다는 저녁에 와서 야경을 보는 것이.. 2020.02.03 과천 브런치 카페 <K.One> 날짜: 2020년 2월 3일 월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02-502-6207) 우한 폐렴 때문에 그러지 않아도 뒤숭숭한 나라가 더 심란한 가운데 으로 아점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사과와 관자구이 샐러드(17,000원), 새우 크림 딸리아뗄레(22,000원) , 관자구이와 라따뚜이(19,000원)를 주문하였다. 지난번에 샥슈카 플래터를 맛있게 먹어서 또 먹어보고 싶었는데 메뉴에서 사라졌다. ㅠㅠ 관자와 새우, 채 썬 사과가 들어간 샐러드는 기본에 충실하였다. 드레싱 맛이 강하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인 느낌? 관자구이와 라따뚜이는 관자구이가 들어간 야채 스튜인데 내 입에는 상당히 매웠다. 그래도 맛있어서 코를 훌쩍거리며 먹었다. 넙적한 면을 사용한 파스타인 새우 크림 딸리아뗄레는 지난번에 .. 2020.01.30 퓨전누들하우스 <호면당> 광화문점 날짜: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대체로 흐림) 장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02-511-9517) http://www.homyeondang.com/ 안산 산행 후 오랜만에 함께 한 시누이와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 무악재역 근처에는 먹을만한 데가 없어 전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광화문 쪽으로 가다가 이라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건물 입구부터가 고급스럽다. 시간이 일러 그런지 식당 안에는 손님이 한 사람도 없었다. 25,000원짜리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하였다. 호바뤄우와 호탕면, 게살볶음밥이 나온다. 호바뤄우는 흔히 꿔바로우라고 하는 찹쌀탕수육과 같다. 넘나 맛있다. 짬뽕 비슷한 호탕면은 맵지 않다는 종업원의 말을 믿고 주문한 건데 내 입에는 많이 매웠다. 소고기와 해산.. 2020.01.27 명륜동 한정식 <들풀> 날짜: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흐린 후 약한 비) 장소: 서울 종로구 명륜동 (02-745-9383 ) http://dulpul.co.kr/ 대학로 소극장에서 하는 라는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에 명륜동 에서 저녁을 먹었다. 평일 점심 정식은 14,000원이니 일단 서울 시내 한정식으로는 가격이 착한 편이다. 우린 저녁이라 꽃다지 정식(16,500)을 주문하였다. 먼저 흑임자 죽이 나온다. 부드럽고 맛있긴 한데 전채 음식으로는 좀 달다. 그다음 샐러드와 해초 샐러드, 메밀전, 잡채, 삼색선, 훈제오리가 주르륵 나왔다. 샐러드는 이게 무슨 드레싱인가? 일반적인 오리엔탈 드레싱도 아니고, 흔하지 않은 드레싱인데 상큼하니 맛있다. 자칫 구색맞추기에 끝날 수 있는 해초 샐러드도 맛있었다. 너무 시지도 않.. 2019.12.16 의왕 <이우철 한정식> 날짜: 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031-424-8882) http://이우철한정식.kr/ 지난달 저녁 먹으러 갔다가 대기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던 에 예약을 하고 갔다. 에서 우승한 셰프라니 기대가 된다. 평일에만 제공되는 정성 상차림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자마나 빛의 속도로 음식이 나온다. 맨 처음 나온 죽은 녹두에 무언가를 섞은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달달하니 맛있다. 들깨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도 O.K. 내가 음식점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음식들이 탕평채와 잡채이다. 너무 평범하고 흔해서 상대적으로 맛있다는 인상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곳 탕평채는 라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원래 탕평채가 영조 때 나온 게 아닌가? 그냥저냥. 여기서 좀.. 2019.12.08 과천 브런치 카페 <K.One> 날짜: 2019년 12월 8일 일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02-502-6207) 선바위역 근처에 새로 생긴 음식점에 가보았다. 창고처럼 생긴 브런치 카페 이다. 저녁이 되니 안에 불을 켜서 한결 보기가 좋았다. 실내에는 비록 인조지만 나무와 잎사귀를 설치하여 싱그러워 보였다. 분위기는 상당히 캐주얼하다. 흡음이 전혀 안 되는 재질을 사용하여 좀 시끄럽고 어수선해 보인다. 그런데 주인이 전통적인 것을 좋아하나? 아니면 폐자개장을 재활용했나? 여기저기 자개장에서 떼어온 것 같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오방색으로 된 방석과 쿠션도 있다. 그런데 춥다. ㅠㅠ 추울 수밖에 없는 것이 천장이 너무 높고 죄다 통유리다. 추워서 식사하다 체하는 거 아냐? 코트를 입은 채 식사를 해야 했다. 캐주얼 레.. 2019.11.30 백운호수 한정식 <백운> 날짜: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흐린 후 맑음) 장소: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031-421-9595) http://www.backwoon.co.kr/ 백운호수에 있는 에 저녁 식사하러 갔다가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근처에 있는 으로 갔다. 많이 못 먹으니까 가장 싼 (28,000원)을 시켰다. 참고로, 평일 점심 특선은 22,000원이다. 먼저 녹두죽이 나온다. 편안하게 넘어간다. 그다음 샐러드와 해파리냉채, 오색밀쌈, 잡채, 열무김치, 매생이탕이 한꺼번에 나왔다. 망고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와 유자와 오렌지 맛이 나는 해파리냉채는 상큼해서 입맛을 돋우어주었다. 오색밀쌈은 담백하고, 잡채는 배를 고명으로 얹어 색달랐다. 매생이탕은 테이블 아래에 인덕션이 설치되어있어 테이블 위에서.. 2019.11.29 <코다리명가> 과천점 날짜: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02-504-9247) http://www.코다리명가.com/ 드디어 석 달에 걸친 신약성경통독을 끝낸 후 책거리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선바위역 근처에 지난 주말 새로 생긴 가 낙점되었다. 평일 점심에는 매콤 명태조림 정식을 10,000원에 먹을 수 있다. 3,000원을 추가하면 영양돌솥밥을 먹을 수 있다. 1인당 코다리 한 마리씩 통으로 나와서 싸울 일이 없다. ^^ 매콤 명태조림이라고 해서 너무 매울까 봐 걱정했는데 크게 맵지는 않고 맛있었다. 다 먹고 난 다음 남은 양념에 콩나물을 비벼 먹으니 맛있었다. 반찬들도 다 맛깔스러웠으며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특히 내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열무김치이다. 뭔가 샐러드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