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7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02.03 백운호수 전복요리 <전복촌> 날짜: 2022년 2월 3일 목요일 (맑음) 장소: 경기 의왕 (031-424-1337) 예전에는 백운호수 주변에 합리적인 가격의 꽤 괜찮은 한정식집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몇 군데 안 남아있다. 그중 하나인 에서 점심을 먹었다. (modoo.at) 실내는 양식집이었던 듯 바도 있고 우아하지만 old한 스타일이다. 90년대 양식당 분위기이다. 코스 요리는 15,000원에서 89,000원 사이이다. 오늘 같은 날은 제일 비싼 걸 주문해야 되는데 양이 적으니 할 수 없이 전복촌 정식을 시켰다. 전복죽, 샐러드, 목이버섯냉채, 흑임자 탕평채가 나온다. 목이버섯을 이렇게 냉채로 해서 먹으니 괜찮네. 탕평채도 흑임자를 사용하여 고소한 것이 특이하고 맛있다. 두 번째로 크림전복, 코다리찜, 해물누룽지탕, 고로케와 회가.. 2022.01.20 캐주얼 일본요리 전문점 <후라토 식당> 날짜: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맑음) 장소: 서울 종로 경복궁 본점 (02-730-7090) 세종문화회관 뒤편 로얄빌딩 지하에 있는 에서 저녁을 먹었다. (furato.co.kr) 모르고 갔는데 체인점이네? 메뉴는 대여섯 가지 밖에 안 되며, 캐주얼 레스토랑답게 모든 메뉴의 가격은 만 원대이다. 스테키 정식을 주문하였다. 레어 하게 겉면을 익혔다고 하기에 살짝 구워서 나오는 줄 알았더니 거의 생고기가 나왔다. 그걸 식탁에서 바로 작은 철판에 구워 먹는 것이다. 힘줄 때문에 질긴 조각이 하나 있기는 했지만 마블링이 많아서 단연 부드럽다. 고기도 취향대로 구워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보기보다 양도 많다. 다 좋은데 실내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나중에는 고기 굽는 냄새가 심했다. 네.. 2022.01.12 성남아트센터 레스토랑 <피글릿> (Piglet) 날짜: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맑음) 장소: 경기 성남 분당 (031-702-1202) 성남시향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성남아트센터로 갔다. 아직도 나를 "야옹이"라고 부르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이다. 조건 없이 나는 지지해주는 몇 안 되는 귀한 친구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자주 만나는 것은 아니다. 몇 년 만에 만나도 허물없고 다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친구이다. 오늘도 2년 만에 만나 그동안의 역사를 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1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공연이 없어서 그런지 식당에 손님이 거의 없어서 마음 놓고 마스크 벗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 메뉴는 버거 종류를 빼고는 다 2만 원이 넘어 다소 가격대가 있었다. 콥 샐러드와 해산물 토.. 2022.01.06 판교 퓨전 한정식 <사계절> 날짜: 2022년 1월 6일 목요일 장소: 경기 성남 (031-708-7115) 분당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판교에서 점심을 먹었다. 분당 사는 친구가 추천한 으로 가려고 했는데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옆에 있는 로 갔다. 메뉴는 23,000원에서 45,000원 사이의 정식과 일품요리가 있다. A코스로 주문하였다. 먼저 샐러드와 치즈 두부가 나온다. 치즈인 듯, 두부인 듯, 이거 참 오묘하고 맛있다. 빵으로 덮은 자연송이스프는 잠시 양식당에 와있나? 착각하게 만들었다. 빵은 진짜, 진짜 맛있는데 스프는 너무 멀건해서 스프인지 국인지. 갑자기 프렌치 어니언 스프가 먹고 싶네. 그다음 냉채와 포슬감자, 나박김치가 나왔다. 닭고기와 미나리를 넣은 냉채는 소스가 독특하다. 포슬감자의 상큼한 드레싱도 독특하다... 2021.12.29 강남역 음식점 <을지다락 강남> 날짜: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맑음) 장소: 강남구 역삼동 (010-4651-9474)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깔끔한 이탈리언 음식점. 가격 보통, 맛도 보통. 다락 오므라이스는 재미(?)있는데 오므라이스라기보다는 하이라이스 같다. 그런데 요새 젊은 사람들이 하이라이스가 뭔지 알까? 매콤크림파스타는 너무 매콤해서 얼굴까지 빨개질 정도였다. 트러플감자튀김 찹목살스테이크 매콤크림파스타 다락오므라이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계단에 대기 줄이 10m는 되는 것 같다.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2021.11.02 평촌 일식전문점 <소청> 날짜: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맑음) 장소: 경기 안양 동안구 관양동 (031-478-7979) 평촌 아크로타워 39층에 위치하여 전망도 좋고, 손님 접대하기 좋은 품격있는 일식전문점 (소청 (sochung.com)) 2021.09.08 백운호수 브런치 카페 <로>(rrroh) 날짜: 2021년 9월 8일 수요일 (맑음) 장소: 경기 의왕 학의동 (031-422-2550) 백운호수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하면서 예전에 있던 음식점들이 많이 없어지고 그 대신 새로운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다.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에서 점심을 먹었다.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사람들 없을 때 간다고 11시가 좀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영업자들이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잘되는 곳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잘된다. 야외 테라스 자리는 문 열자마자 가야 앉을 수 있는 것일까? 바라산 자락에 있어 주위 환경이 참 좋다. 멀리 관악산도 보이고. 중정과 천정에 채광창이 있는 2층 건물로 실내에서도 야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채광창 아래에 앉으니까 좀 .. 2021.08.25 의왕 정육식당 <선일목장> 날짜: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흐리고 가끔 비) 장소: 경기 의왕 학의동 (031-423-2798) 코로나19바이러스 때문에 식당 가기도 주저하게 되는 나날들이다. 그래서 야외나 개방되어 있는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의왕 백운호수 근처에 있는 으로 갔다. 백운호수 근처에 합리적인 가격에 맛좋은 음식점들이 많았는데 이 지역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서 많이 없어졌다. 그리고는 또 새로운 음식점들이 생겼다. 자연 속에 파묻힌 듯한 느낌의 도 그중 하나이다. 1층은 정육식당이고, 2층에서는 식사류를 판다. A++ 한우만 판다고. 1층이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가서 불고기 전골과 돌솥밥을 먹었다. 음식 맛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이 집의 특징은 음식이 아니라 식물원이다. 음식점에 웬 식.. 2021.07.12 제천 약채락 <우림정> 날짜: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흐린 후 맑음) 장소: 충북 제천 모산동 의림지에서 가까운 에서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한 사람도 없어 덕분에(?) 맘 편히 식사할 수 있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가 통밥정식인데 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었더니 크게 배고프지가 않아 약채떡갈비정식을 주문하였다. 메뉴에 나와있는대로라면 밑반찬이 12개가 나와야 하는데 9개와 청국장이 나왔다. 반찬들은 평범하지만 깔끔하다. 제일 맛있게 먹은 건 배추전이다. 집에서 한번 해먹어 봐야겠다. 떡갈비는 보기보다 두툼해서 우리 식구들은 다 먹기 힘들 정도였다. 너무 기름지거나 짜거나 달지 않아 좋았다. 꼭 다시 가봐야겠다고 할 정도로 맛있지는 않지만 평점 이상은 된다. 2021.07.06 전망이 좋은 여수 레스토랑 <포트타운>(Port Town) 날짜: 2021년 7월 6일 화요일 (비) 장소: 전남 여수 웅천동 (061-922-5710) 여수를 떠나기 전 포레나 2층에 있는 에서 아점을 먹었다. 바다 전망의 길쭉한 실내에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있다. 샐러드, 파스타, 리조토 등을 파는 스페인식(?) 레스토랑이다. 하몽 샐러드와 미트 토마토 라구, 해산물 오리엔탈 파스타, 오징어 먹물 리조토를 주문하였다. 발사믹 드레싱의 하몽 샐러드는 포도를 넣음으로써 단짠을 완성하였다. 미트 토마토 라구는 내 입에는 좀 달고 매웠지만 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는 해산물 오리엔탈 파스타는 대부분의 해산물 파스타와는 달리 오일 베이스에 살짝 매콤하여 맛도 좋았다. 오징어인지 주꾸미인지를 잘게 다져넣은 오징어 먹물 리조토는 부드러운 크림.. 2021.07.05 여수 돈까스, 우동 맛집 <우쿠야&올떡> 날짜: 2021년 7월 5일 월요일 (비) 장소; 전남 여수 웅천동 (061-685-3747) 웅천 이순신 마리나 옆 상가지구에 있는 돈까스, 우동집이다. 우동류는 1만원 정도 한다. 차돌우동과 차돌커리우동, 명란크림우동을 주문하였다. 차돌 우동들은 차돌이 듬뿍 들어 있었다. 명란크림우동은 같은 이름의 파스타와 면만 다를 뿐이다. 이 집엔 큰 새우도 한 마리 들어있다. 우동 가격이 살짝 비싼만큼 맛있고 든든하였다. 2021.07.04 여수 디저트 카페 <비하이브>(Beehive) 날짜: 2021년 6월 4일 일요일 (흐린 후 비) 장소: 전남 여수 웅천동 (0507-1346-6720) 웅천 포레나 디아일랜드 1층에 있는 카페이다. 유명세에 비해 너무도 작은 카페이고 간판도 없어 처음에는 잘 못 찾았다. 시그니처 메뉴인 과일 무스 케이크를 사려고 했는데 사과와 바나나만 있었다. 계절에 따라 다른 케잌도 파는 것 같다. 기대가 너무 컸는지, 수도권 사람들 입맛이 고급(?)이라 그런지 맛은 그냥저냥. 예쁘긴 하지만 여행을 가서 너그러워져서 샀지 보통 때라면 사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