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맑음)
장소: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064-739-1142)
대포중문 주상절리 근처에 있는 <함쉐프 키친>은 "중문 신라호텔 15년 경력으로 신라호텔 짬뽕 레시피를 개발한" 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주택가에 위치해 아는 사람만 찾아갈 것 같았다.
상당한 기대를 안고 대표 메뉴인 인생짬뽕과 눈꽃치즈 돈까스를 주문하였다.
먼저 식전빵이 나온다.
제주 흑돈을 사용한 돈까스는 두툼한 고기가 부드럽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라는 인생짬뽕은 나가사키 짬뽕이었다.
홍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너무 매웠고, 불맛 국물이 포인트라는데 탄내가 나는 것 같아 내 입에는 별로였다.
나가사키 짬뽕은 우리동네 <국수나무>가 제일 잘하는 것 같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너무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약간 실망(?)한 <함쉐프 키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