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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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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인사동 한정식 <촌> 날짜: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흐림)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02-720-4888) 저녁에 인사동에서 가족 모임이 있었다. 이라는 한정식 집에 갔는데 여기가 꽤 유명한 음식점인가 보다. KBS 한식탐험대 별별요리열전에도 나왔다고 한다.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음식점이라 인사동 이미지와 잘 맞는다. 좌식 룸뿐만 아니라 테이블이 있는 입식 룸도 있다. 점심 메뉴는 7,000 ~ 8,000원 사이이고, 정식은 15,000 ~ 60,000원 사이이다. 우리는 북촌 정식을 주문하였다. 먼저 전채요리로 호박죽이 나온다. 음, 너무 달다. 그다음 샐러드와 오리훈제 무쌈 말이, 탕평채, 잡채, 보쌈, 코다리 요리가 한꺼번에 나온다. 흑임자 소스를 사용한 샐러드는 합격. 훈제 오리고기와 야채를 넣은 무쌈 말..
2019.04.06 아산 지중해마을 한우전문점 <참송아지> 날짜: 2019년 4월 6일 토요일 (약간 흐림) 장소: 충남 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 (041-542-5992) https://skc5595.modoo.at/ 아빠 산소에 갔다 오는 길에 길이 너무 막혀 아산 탕정으로 빠져 점심을 먹었다. 하얀 집들이 예뻐 보여 갔더니 지중해마을이란다. 한 블럭 정도를 지중해식으로 하얀 집들을 지어놓았는데 1층은 상가이고 2~3층은 원룸인 것 같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로 갔다. 들어가서 왼쪽으로는 테이블, 오른쪽으로는 방이 있다. 양념 주물럭과 육회, 제육우렁쌈밥을 주문하였다. 밑반찬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다. 대개 고깃집들은 반찬이 별로인데. 곧이어 양념 주물럭 등장.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간도 적당하다. 육회도 괜찮은데 주물럭을 먼저 먹어서 ..
2019.01.18 청계산 한정식 <뜰안채2> 날짜: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맑음) 장소: 경기 의왕시 포일동 (031-424-7200) http://뜰안채.com/ 에서 점심 식사 대접을 받았다. 백운호수에 있던 은 아파트를 짓느라 없어지고 이곳만 남았다.ㅠㅠ 한정식집들이 자꾸 없어지는데 끝까지 없어지지 말고 있어 줘~. 이곳 메뉴로는 일품요리도 있고 다양한 가격대의 정식도 있다. 오늘 식사를 사주시는 권사님께서 봄 정식으로 사주셨다. ^^ 점심 특선을 먹어도 충분한데. 먼저 뜰안채 웰빙죽으로 녹두죽이 나왔다. 오랜만에 녹두죽을 먹으니 괜찮네. 그다음 샐러드, 버섯 알뿌리 생야채와 흑임자 소스, 주꾸미 야채 과일 무침, 한방 보쌈과 야채 무침이 나온다. 샐러드는 무난하고 버섯 알뿌리 생야채와 흑임자 소스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
2018.11.22 안양 중식당 <우루루> 날짜: 2018년 11월 22일 목요일 (맑음) 장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031-424-5666) 지난주 목요일부터 허리에 담이 걸려서 산행도 다 취소한 채 꼼짝 못 하고 있다. 허리가 아프니까 도대체 몸은 못 움직이겠다. 씻는 것도 힘들고, 옷을 입는 것도 힘들고, 걸어 다니는 것도 힘들고. 심지어 누워있는 것도 힘들다. 하늘은 맑은데 인생 우울해지는 날들이다. ㅠㅠ 맛있는 것을 먹으면 좀 나아지려나? 이름도 재미있는 에서 점심을 먹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홀, 오른쪽으로는 룸이 있다. 이곳은 홀보다는 룸이 더 많은 것 같다. 런치 코스는 18,000 ~ 30,000원, 스페셜 코스는 35,000원과 55,000원, 식사류는 6,000 ~ 16,000원이다. 제일 싼 런치 코스로 주..
2018.10.22 과천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비아모> (VIviamo) 날짜: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02-504-4539) 선바위역 근처에 있는 에서 저녁을 먹었다. 예전에 였던 곳인데 올여름 로 바뀌었단다. 인테리어는 그대로이고 메뉴는 조금 바뀌었다. 맛을 어떨까? 세 명이서 와 를 주문하였다. 식전 빵이 나온다. 빵은 특별날 것 없는데 올리브 오일이 좀 독특하다. 약간 페스토 소스 같다고 할까? 가 나온다. 파르마 프로슈토는 파르마 지방 햄이란 뜻이다. 종이장처럼 얇게 썰 파르마 프로슈토로 각각 자몽, 오렌지, 배를 싸고 치즈를 뿌렸다. 음, 정말 훌륭함 햄이다! 로는 브로콜리 스프가 나왔다. 흔히 먹는 그런 브로콜리 스프가 아니다. 예전보다 훨씬 맛있어졌네. 그 다음에 나온 를 먹고는 이 집에 대한 평가를 끝냈다. Ex..
2018.10.17 세빛둥둥섬 수상 뷔페 레스토랑 <채빛퀴진> (Chavit Cuisine) 날짜: 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맑음) 장소: 서울 서초구 반포동 (02-3477-3100) http://www.somesevit.co.kr/kr/index.do Joy N Joy 멤버들과 이제는 세빛섬이 아니라 네빛섬이 된 세빛둥둥섬 뷔페 레스토랑 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고속터미널 역에서 15분마다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겠다. 바야흐로 청명한 가을 날. 맑은 하늘 아래 떠있는 세빛섬은 무척이나 낭만적이다. 채빛섬 2층으로 올라가면 이 있다. 예약을 하여 창가 자리로 배정해주었다. 음식은 뷔페니만큼 일식, 중식, 한식, 양식, 인도식 등 다양하다. 뷔페는 언제나 먼저 초밥부터 먹는다. ^^ 그다음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단호박 튀김. 단호박 튀김이 진짜..
2018.10.16 2인 1메뉴 음식점 <서가앤쿡> 혜화점 날짜: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맑음) 장소: 서울 종로구 혜화동 (02-6465-5080) http://www.seogaandcook.com/sns/company/brand_seoga.php#sec3 서울대 병원에 갔다가 근처 에서 저녁을 먹었다.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있었다. 세 명이서 메뉴 3개를 주문하려니까 직원이 하는 말이 너무 많단다. 두 개만 주문해도 충분할 것 같다고. 그래서 멜팅 스테이크 파스타와 해산물 토마토 리조또를 주문하였다. 먼저 나온 해산물 토마토 리조또를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진짜 세숫대야만한 접시에 음식이 나왔는데 저걸 어떻게 다 먹나 하는 걱정부터 들었다. 단맛이 좀 강하고 쌀이 좀 푹 익은 감이 있지만 맛..
2018.08.17 <백운호수 영양돌솥정식> 날짜: 2018년 8월 17일 금요일 (맑음) 장소: 의왕시 의왕시 학의동 (031-421-8772) 어제는 오랜만에 에어컨을 안 켜고 잤다. 원래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데 너무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으니 에어컨을 안 켤 수가 없었다. 더우니까 밥 해먹기도 싫어서 빵과 국수, 과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내가 빵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친구가 브런치를 먹으러 가자는데 너무 밀가루 음식만 먹는 것 같아서 밥을 먹으러 갔다. 백운호수 주위에 한정식 집들이 여럿 있었는데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한식은 준비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남는 게 별로 없다고 한다. ㅠㅠ 은 라붐 옆에 있다. 2층으로 되어있는데 좌식, 양식 테이블이 다 있어서 좋다. 난 바닥에 앉는 건 정말 싫어해서. 메뉴는 간단하다. 이름이 인걸 보면 돌..
2018.08.10 유러피안 홈메이드 푸드 <빌라드샬롯> (Villa de Charlotte) 날짜: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맑음) 장소: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032-743-6541) https://blog.naver.com/vdcharlotte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갔다가 에서 저녁을 먹었다. 매장은 상당히 넓은 캐주얼 레스토랑 분위기이다. 주방은 요즘 트렌드인 오픈 키친이고. 와규 스테이크와 갈릭 크림 에스푸마 파스타, 통오징어 먹물 빠에야를 주문하였다. 스테이크는 "바짝" 익힌 것을 좋아하는 엄마의 입맛에 맞춰 well-done으로 주문하였기 때문에 퍽퍽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부드럽고 촉촉하였다. 단호박을 베이스로 한 것도 좋고. 그런데 소스 맛이 강해서 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었다. 이름을 보고 궁금해서 주문한 갈릭 크림 에스푸마 파스타. 하얀 생크림으로 뒤덮여 나와..
2018.07.04 이천쌀밥집 <산들해> 반포점 날짜: 2018년 7월 4일 수요일 (맑음) 장소: 서울시 서포구 반포동 (02-537-0113) 허리 디스크 때문에 계속 정형외과에 다니는데 진통, 소염제에 부작용이 있어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 좋다. 내가 언제 산에 다녔나 싶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금요일에 몽블랑 트레킹을 가는데 몸이 이래서 어쩌나 걱정이 된다. 입맛은 없지만 점심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반포에 나갔다. 12시에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다행히 예약을 하고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홀도 있고 룸도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홀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한정식은 점심, 저녁, 평일, 주말 구분 없이 16,000원이다. 상째로 내와서 테이블에 끼어넣는다. 한 상 가득 음식이 푸짐하다. 그런데 내가 ..
2018.06.29 꼬막비빔밥 전문점 <연안식당> 사당점 날짜: 2018년 6월 29일 금요일 (대체로 맑음) 장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02-588-6092) http://www.yeonansikdang.co.kr/ 사당역 앞에 있는 에서 점심을 먹었다. 산악회 버스가 바로 그 앞에 서기 때문에 자주 보기는 했는데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다. 메뉴는 회 종류도 있고, 해물 뚝배기 종류도 있는데 꼬막비빔밥 전문점이라고 하여 꼬막비빔밥을 먹었다. 꼬막이 상당히 통통하여 탄력이 있어 맛있게 먹었다. 반찬들도 깔끔한데 특히 간장게장이 맛있었다. 리필이 되니까 사실 간장게장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겠다. 다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바지락 비빔밥과 전복뚝배기를 먹어봐야겠다.
2018.06.05 의왕 이탈리안 레스토랑 <농군의 집> 날짜: 2018년 6월 5일 화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031-456-0228) http://cityfood.co.kr/file2/h_0086/42976/ 의왕 에서 점심을 먹었다. 백운호수에서 산길을 넘어가다 보니 의왕 어린이천문대 옆에 너무나도 예쁜 집이 나타났다. 햐, 이런 외진 곳에 이렇게 예쁜 음식점이 있네! 한옥의 내부를 개조한 음식점은 내부도 산뜻하고 예쁘다. 그런데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저 네모난 판은 무엇일까? 메뉴를 보니 이라고 하여 토속 한정식 뭐, 이런 거 팔 줄 알았는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완전 반전이네. 가격은 대부분 10,000~20,000원 사이이고 스테이크는 42,000원이다. 카프레제 샐러드와 해산물 누룽지 파스타,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를 주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