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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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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과천 화덕피자 <다디노>(Da Dino) 날짜: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비) 장소: 경기 과천 별양동 (02-3679-4454) 비도 오고 하여 화덕피자를 먹으러 갔다. 과천 KT 플라자 옆에 있는 이다. 참나무 장작을 사용한다고 한다. 테이블이 4개밖에 없는 작은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다. 스테이크 샐러드를 제외하고 가격은 모두 1만 원대이다. 주문은 하면 먼저 식전 빵이 나온다.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찍어먹는 것이 아니다. 위의 하얀색은 치즈 같은데 아래 검은색의 정체를 뭘까? 짭짤하다. 그다음 피자가 나온다. 물소 치즈인 부팔라 치즈와 바질 잎사귀,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나폴레타나 피자(19,000원)이다. 와! 이렇게 도우가 얇은 피자는 처음 먹어보았다. 도우가 있나? 싶을 정도였다. 순한 맛이 마음에 든다. ..
2021.05.05 용인 베이커리 카페 <아로스토>(Arrosto) 날짜: 2021년 5월 5일 수요일 (맑음) 장소: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 (0507-1345-4156) 에 가려다 주차하기도 너무 힘들고 사람들이 많아 바로 옆에 있는 카페 로 갔다. 결론적으로는 잘한 것 같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층은 베이커리 카페이고, 지하 1층은 음식점이다. 식사를 하려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더니 역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계곡 옆 야외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에서 먹을 분위기를 아니었다. 그래서 1층 베이커리 카페로 올라갔다. 초록 초록한 분위기 좋은 카페이다. 그리고 1층에서도 계곡이 내려다 보여 마치 자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닭가슴살 요거트 샌드위치와 불고기 치아바타 샌드위치, 그리고 카페 라떼와..
2021.04.27 스페인 레스토랑 <엘 올리보>(El Olivo) 날짜: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흐림) 장소: 경기 과천 (02-502-1156) 오랜만에 에 갔다. 7~8년 전에 처음 오픈했을 때는 스페인 주방장이 하는 현지식이라 정말 좋았다. 식사 후에는 주방장에 나와 인사를 하곤 했는데... 그러다 주방장이 바뀌면서 맛도 바뀌었다. 그래서 한동안 발길을 끊었다가 오늘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게 된 것이다. 주택가에 위치한 가정집 같은 예쁜 건물이다. 오늘은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단품 요리도 있고, 세트 요리도 있는데 골고루 먹을 수 있고 가성비 좋은 런치 세트 A로 주문하였다. 먼저 식전 빵이 나온다. 난 빵을 좋아해서 항상 빵을 다 먹고는 배가 불러 메인 요리를 남기게 되기 때문에 오늘은 빵을 하나만 먹었다. 곧이어 오늘의 스프가 나온다. 흠,..
2021.04.21 성남 맛집 <황제삼계탕> 날짜: 2021년 04월 21일 수요일 (맑음) 장소: 성남 수정구 (031-723-5949) 오래전에 우연히 들렀다가 맛있게 먹었던 을 또 우연히 들리게 되었다. 손님이 별로 없어 식당 주인은 싫겠지만 나는 거리두기 하며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예전 기억을 더듬어 국물이 까만 삼계탕을 달라고 하니 상황버섯 삼계탕이라고 하였다. 식사 전에 반찬과 새싹삼을 준다. 시작부터 건강해지는 느낌. 순식간에 상황버섯 삼계탕이 나온다. 흠, 그런데 국물이 걸쭉하지가 않네. 예전에는 까맣고 걸쭉한 국물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땐 상황버섯 삼계탕이 아니었나? 상황버섯은 국물만 내고 버렸는지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역시나 건강해지는 느낌. 잣 삼계탕은 어떤지 궁금하여 포장하여 가져갔다. ..
2021.01.26 과천 카페 <Road to Hana> 날짜: 2021년 01월 26일 화요일 (약한 비) 장소: 경기 과천시 별양동 (0507-1332-2028) 미친 듯이 춥더니 갑자기 봄 날씨다. 오늘은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게 영락없는 봄 날씨다. 코로나 블루를 넘어서 코로나 레드라지만 난 이제야 코로나 블루가 오는지, 아니면 비 때문인지 몸이 찌뿌둥하며 마음도 착 가라앉는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자중해야 하는데 둘째와 용감(?)하게 외식을 하였다. 오래전부터 왔다 갔다 하면 봤지만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은 에서 점심을 먹었다. 날씨가 좋을 때면 노란색 외관이 정말 예쁜 카페인데 오늘은 비가 와서 사진이 우중충하게 나왔다. 겨울이라 앞에 있는 화단도 영 볼품이 없고. 카페 이름만 들으면 왠지 멕시코 느낌이 드는데 내 예상과는 영 딴판이었다. Hana..
2020.11.01 신촌 로터리 중식당 <난향> 날짜: 2020년 11월 1일 일요일 (약한 비) 장소: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02-322-6900) 친정에 모임이 있을 때마다 자주 이용하는 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 음식점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첫째, 음식 맛이 보장되기 때문에 별로 실패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고 둘째,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며 셋째, 분위기가 격식 있고 조용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크기의 룸이 있어서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또 한 가지 장점을 들라면 신촌역에서 가깝다는 것도 있을 수 있겠다. 오늘은 정식을 주문하였다. 먼저 오품냉채가 나온다. 소스가 약간 독특한데 어쨌든 훌륭하다. 그다음 게살 누룽지탕이 나온다. 머랭을 올린 누룽지탕이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이다. 다음에 나오는 해산물 볶음도 해산물과 야채가 푸짐하다. 칠리 새..
2020.10.30 대청댐 한정식 <향기원> 날짜: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맑음) 장소: 충북 청주시 서원구 (042-932-4939) 양성산 산행 후 으로 가 점심을 먹었다. 은 대청 조정지댐 바로 옆이 있는데 통유리로 되어있어 식당 안에서 금강이 보인다. 기본 정식으로 주문하였다. 먼저 된장찌개를 식탁 위에 있는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는다. 다른 음식들부터 먹고 나중에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하니 그새 너무 졸았는지 너무 짜서 물을 부어 먹었다. 먼저 잡채부터 먹었다. 가장 평범하고 흔한 것이 제일 점수 따기 어려운 법. 살짝 달기는 하지만 일단은 평균 이상이다. 그다음 흑임자 드레싱의 샐러드도 괜찮다. 망고 브로콜리 탕수는 바삭하게 잘 튀겨졌지만 소스가 뭐라 말하기 애매하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특이하다. 그런데 또 별로 맛있다는 느낌..
2020.08.09 의왕 화덕 생선구이 <자연 그리고, 어:반> 날짜: 2020년 8월 9일 일요일 (비) 장소: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031-442-4222) 장마가 끝나고 한참 더워야 할 때인데 연일 비가 내린다. 그것도 폭우가 쏟아진다. 여기저기 물난리가 나서 집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나고, 인명 피해가 생기고. 아직도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나 보다. ㅠㅠ 코로나에, 물난리에, 정신없는 정치판에 밥을 먹으러 갈 기분이 아니지만 오래전에 약속을 해놓아 할 수없이 바라산 아래에 있는 으로 갔다. 은 바라산 자연휴양림 바로 아래에 있다. 불과 1, 2년 전만 해도 여기가 산 속이었는데 지금은 아파트 촌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고층 아파트들이 코 앞에 있는데도 야외에 나와있는 기분이 난다. 안으로 들어가면 두 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한 느낌이다. 인테..
2020.07.06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우동> 날짜: 2020년 7월 26일 월요일 (대체로 맑음) 장소: 경기 양주시 기산리 (031-872-2220) 고령산 산행과 마장호수 둘레길 트레킹을 마친 후 근처에 있는 으로 갔다. 우동 집이라기보다는 통나무로 된 예쁜 카페 같은 음식점이었다. 화장실도 세련되고 예쁘다. 벽난로가 있는 실내에는 재즈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이곳은 다 셀프이다. 카운터 오른쪽에는 캡슐 커피 자판기가 있었다. 날씨가 더워 소바+돈까스 세트를 주문하였다. (카운터 오른쪽에 있는 것은 커피 자판기) 소바는 국물이 좀 싱거워서 별로였는데, 돈까스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엄청 고기가 두꺼운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속까지 잘 익었다. 물론 겉은 바삭 그 자체이다. 기름기도 하나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튀겼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2020.06.04 이천 맛집 <속초집> 날짜: 2020년 6월 4일 목요일 (대체로 맑음) 장소: 경기 이천시 관고동 (031-631-2242) 설봉산 산행을 마친 후 근처에 있는 으로 갔다. 으로 가서 냉면을 먹을까, 으로 가서 고등어구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가보니 두 집이 서로 붙어있었다. 냉면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음식점 전면에 붙어있는 현수막을 보고 꼬막무침 세트를 먹기로 하였다. 꼬막무침과 들깨칼국수가 같이 나오는데 9,000원이란다. 먼저 칼국수가 나온다. 식탁에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다음 칼국수가 끓을 동안 먹을 수 있도록 꼬막무침이 나온다. 꼬막무침을 좋아해서 여기저기에서 먹어봤는데 이 집 정말 맛있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다. 맛집 인정!!! 꼬막무침에 상추과 콩나물 무침, 열무김치, 무채 무침을 넣고 쓱쓱 비..
2020.05.22 제주 향토음식 전문점 <화목원> 날짜: 2020년 5월 22일 금요일 (맑음) 장소: 제주 제주시 연동 (064-748-0023) 비행기를 타기 전 제주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약간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 것 같다. 전복 뚝배기와 전복 물회를 주문하였다. I ove 전복! 밑반찬이 한정식 수준으로 주르륵 나온다. 다 정갈하니 맛있다. 물회도 너무 맵지 않고 내 입에 딱 맞았다. 전복 뚝배기는 맛없으래야 맛없을 수 없는 음식이다. 그런데 딱새우가 이렇게 맛있었나? 딱새우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오늘 먹은 딱새우는 너무 맛있다. 다음에 제주에 오게 되면 딱새우 찜을 먹어봐야겠다.
2020.05.21 서귀포 스시집 <아리> 날짜: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맑은 후 흐림) 장소: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064-739-3183) 비스타케이 호텔 월드컵에서 걸어 10분 거리에 있는 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파트 촌 근처에 있는 작은 일식집이었는데 요리사가 4명이나 되었다. 7시 30분쯤 가서 2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하였다. 아리스시는 다양한 초밥이 나오는데 무난하다. 사실 이 정도면 싼 편이다. 입가심으로 소바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아리소바를 하나 더 시켰다. 소바에 새우튀김과 김튀김이 나왔다. 소바는 진짜 맛있었는데 튀김은 문 닫을 시간이라 그런지 좀 기름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은 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