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7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05.13 양재동 토속한정식전문점 <오선채> 날짜: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약간 흐림) 장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02-578-9411) 양재동 에서 뒤늦게 어버이날 모임을 가졌다. 양재역 근처 남부순환도로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옆 주차빌딩에 주차하면 두 시간까지 무료, 발레 파킹을 하면 2,000원이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왼쪽으로 홀이 있고 오른쪽으로 룸이 있다. 룸에도 테이블이 있어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다리 저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에서 작년 10월 로 이름이 바뀌었다는데 메뉴판은 예전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정식 20,000원, 돌솥밥 한정식 23,000원. 돌솥밥 특 한정식 29,000원, 간장게장 한정식 55,000원 외에 일품요리와 안주류 등도 판다. 무난하게 돌솥밥 한정식으로 주문하.. 2018.04.22 평창동 갈비맛집 <북악정> 날짜: 2018년 4월 22일 일요일 (흐리고 때때로 비) 장소: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02-394-2340) http://www.esang.co.kr/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일, 예배를 마치고 평창동 북악정으로 갔다. 강남에도 갈비집이 많은데 왜 하필 평창동까지 간담? 원형인듯 아닌듯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홀이 있다. 예약한 3층 창가 자리에 앉았다. 테이블은 이미 세팅되어 있었다. 접시 위의 소주잔처럼 조그마한 그릇에 담긴 것은 죽이라고 한다. 들깨와 콩을 갈아서 걸러낸 것 같은 맛이다. 죽이라는데 차가워서 좀 당황했지만 걸리는 것이 없고 맛이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아이들 입맛에는 안 맞는가 보다. 덕분에 세 잔(?)을 마셨다. 곧이어 반찬들이 나왔다. 모두 맛이 깔.. 2018.03.26 예술의 전당 한정식 <담> 날짜: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미세먼지 엄청 심함) 장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02-598-8187)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이다. 마스크를 쓰고 차를 탔는데도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났다. 이런 날은 두문불출하고 집에 있어야 하는데 강의가 있으니 할 수 없이 나가야 한다. ㅠㅠ 강의하기 전 친구와 예술의 전당에 있는 한식당 에서 점심을 먹었다. 예술의 전당에 카페테리아 외에는 한식당이 없었는데 2년 전에 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 는 가격이 착하고 음식도 괜찮지만 너무 구내식당 같고 복잡해서 잘 가게 되지는 않는다. 그에 비하면 은 가격대가 좀 있지만 위치도 좋고 보다 우아(?)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주꾸미 비빔밥 정식과 고등어구이 정식을 시켰다. 먼저 기본 반찬들이 나.. 2018.03.14 스테이크 팩토리 <스토리지> (Storage) 과천점 날짜: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02-502-0086) 과천 렉스 빌딩에 있던 팬 스테이크 하우스가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며칠 전 우연히 제일상가 2층에 새로 생긴 팬 스테이크 하우스를 발견하였다. 빨리 가서 먹어줘야지~~. 일단 문 앞에 있는 메뉴를 보니 가격대가 과히 나쁘지 않다. 게다가 1인분에 200g이나 준단다. 점심시간이 지난 지라 안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기분 좋게 창가 자리에 앉았다. 과천 중앙공원이 바로 내다보이는 이곳은 입지가 상당히 좋은 곳이다. 그런데 왜 그런지 들어오는 집마다 오래 장사를 못하고 문을 닫는다. 너무 커서 그런가? 음, 이 집엔 안심 스테이크는 없네. 비싸서 안 팔릴 것 같아 그런가? 스테이크 외에 피자랑 샐러드도 있다.. 2017.12.07 과천 비스트로 레스토랑 <셀에수크레> (Sel et Sucre) 날짜: 2017년 12월 7일 목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02-3418-0309) 소금과 설탕이라는 뜻의 에서 저녁을 먹었다. 종종 가는 곳인데 음식 맛이 괜찮다고 생각했더니 해외 유학파들이 하는 음식점이다! 메뉴는 이탈리안이고, 가격대는 주로 10,000 ~ 20,000원 사이이다. 스테이크는 3만원 정도. 오늘은 Apple Brie Pizza와 Seafood Pesce Pasta를 주문하였다. 먼저 식전빵이 나온다. 빵도 직접 만든다는데 정말 맛있다. 맛있다고 매번 빵을 더 달라고 했다가 정작 메인 메뉴를 못 먹은 적이 많아서 오늘은 꾹 참고 준 것만 먹었다. 애플 브리 피자는 사과 조각과 브리 치즈, 호두, 호박씨를 올린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들어있다. ^^ 새콤한 .. 2017.11.25 분당 약채 한정식 <시골여행> 날짜: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흐린 후 눈, 비, 천둥, 번개) 장소: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031-703-7888) 청계산 종주 산행을 마친 후 운중동 먹거리촌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어느 음식점으로 갈까? 하다가 주차장에 차들이 가장 많이 세워져 있는 으로 갔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식사 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부는 전혀 시골스럽지 않고 깨끗하며 정갈했다. 산에서 어묵과 빵을 먹고 내려와서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제일 싼 약정식(13,000원)을 주문하였다. 먼저 계절죽으로 녹두죽이 나온다. 음, 겨울에 녹두죽을 먹나? 녹두가 찬 음식이라는데 차라리 호박죽이나 팥죽을 주지. 어쨌든 달달한 녹두죽을 맛있게 먹었다. 그다음 흑임자 소스 샐러드와 오미자(?).. 2017.11.16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카페테리아 <Lounge D> 날짜: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02-504-3931)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차를 타고 갈까 하다가 이번 주 한 번도 산행을 안 해서 운동도 할 겸 집에서 2km 정도 떨어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으로 걸어갔다. 벌써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나무들이 꽤 많이 있었다. 가을이 왔나 싶더니 겨울인가 보네. 벌거벗은 꿀꿀이들에게 옷이라도 입혀주고 싶은 날이다. 찬 바람에 달팽이들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찬 서리 맞은 장미들은 하얗게 질려있었다. 그래도 서울대공원 호숫가에는 아직 빨간 단풍이 남아서 가을을 붙잡고 있었다. 다소 외진 곳에 있어 쉽게 발길이 닿지 않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그래서 더욱 좋은 장소이다. 번잡함을 피해 언제든 조용히 쉬고 싶을 때.. 2017.09.19 안양 한정식 <봉가진> 날짜: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흐림) 장소: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031-382-9616) http://www.bongchef.com/index.htm 내가 아프다는 소문이 났는지 밥 사주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ㅎㅎ 오늘은 안양에 있는 으로 초대를 받았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첫인상이 산뜻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방이 있고 안쪽으로는 테이블이 있다. 정식 중 제일 가격대가 낮은 "순정식"을 주문하였다. 먼저 콩죽과 나박김치가 나온다. 콩죽은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콩국은 걸리는 것 하나 없이 매끈하게 넘어한다. 간은 거의 하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는 밥도 안 먹었는데 뚝배기에 숭늉이 나온다. 어쨌든 주는 거니까 마셔야지. 그리고 나면 음식들이 주르륵 나온다. 참깨 드.. 2017.09.10 건강한 자연 밥상 <순남시래기> 과천점 날짜: 2017년 9월 10일 일요일 (약간 흐림) 장소: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02-502-3737) http://soonnam.com/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다 얼마 전에 새로 생긴 에 가보았다. 난 시래기, 우거지, 이런 거 좋아하니까 시래기 전문점이 생겨서 반가웠다. 매장은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하였다. 어, 그런데 여기가 내가 좋아하던 정육 식당이 있던 곳이네? 고기를 별로 안 먹지만 그 집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다. ㅠㅠ 는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 것 같았다. 메뉴는 전문점답게 복잡하지 않았다. 지난 금요일 에 가서 둘이 2인분 시키고는 반도 못 먹고 남겨 너무 마음이 안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셋이서 도마수육정식 2인분을 주문하였.. 2017.09.04 한식 전문점 <경복궁> 서교점 날짜: 2017년 9월 4일 월요일 (맑음)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02-3143-7071)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20112279 엄마와 점심을 먹으러 서교점으로 갔다. 1층은 주차장이고 2층으로 올라가야 음식점이다. (발레 주차비 1,000원) 분위기가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있고 에어컨이 있어서 손님 접대하기에 좋을 것 같다. 정식 종류도 있고, 단품 요리도 있다. 고민을 하다 런치 세트 중 중간 가격인 런치 한정식 세트 B로 주문하였다. 먼저 해초죽과 나박김치가 나온다. 매우 심심하다. 나박김치도 설탕을 거의 안 넣은 것 같다. 그 다음 여섯 가지 음식이 한꺼번에 나온다. 감자전과 탕평채도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 2017.09.03 용인 추어탕집 <큰집추어탕> 날짜: 2017년 9월 3일 일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031-321-1388) 용인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리에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휴업이라 대신 1층에 있는 에서 먹었다. 미꾸라지가 중국산이라 그런지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추어탕 공기밥은 6천 원, 돌솥밥은 7천 원, 통추어탕 돌솥밥은 8천 원, 추어튀김은 8천 원, 추어만두는 3천 원이다. 전에 둘이서 추어탕 2개를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하나만 시키고 추어튀김과 만두를 시켰다. 바삭바삭한 추어튀김도 맛있고, 부드러운 추어만두도 맛있다. 반찬은 숙주나물과 어리굴젓, 김치가 나오는데 어리굴젓은 그야말로 양 손으로 이다. 어리굴젓은 따로 팔기도 한다. 추어튀김과 만두를 먹.. 2017.07.21 The-K 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 (The Park) 날짜: 2017년 7월 21일 금요일 (맑고 무지 더움) 장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02-571-8100) http://www.thek-hotel.co.kr/main_sh.asp 너무 덥고 습해서 웬만해선 땀이 안나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이다. 밥 해 먹긴 싫고, 그래도 먹어야 하고. 고민을 하다 가까운 더케이호텔로 갔다. 더케이호텔은 예전에 교육문화회관이었던 곳인데 2013년 더케이호텔로 이름을 바꾸고 특 1급 호텔로 승격하였다. 교육문화회관 시절에는 이런저런 일로 종종 왔었는데 호텔로 바뀌고 나서는 오늘 처음 와본다. 자주 다니는 산악회 회원이신 만기님이 조리팀 과장으로 있는 뷔페 레스토랑 로 갔다. 다른 호텔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게다가 8월 31일까지는 이벤트 기간이다. ..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