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6년 2월 13일 금요일 (맑음)
산행코스: 맹선 ~ 먹치봉 ~ 가학산 ~ 미라 ~ 아부산 ~ 미라
산행거리: 9.7km
산행시간: 08:14 ~ 12:44
산행트랙:
등산지도:


2026.02.13 (소안도)가학산, 아부산 | Relive
2026.02.13 (소안도)가학산, 아부산 | Relive
하이킹 | 2026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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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보길도에 갔다가 소안도를 알게 되었다.
두 섬을 묶어서 무박 3일로 가면 좋은데 산악회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안 가지. ㅜㅜ
보길도가 좋았으니까 소안도도 분명 좋을 것 같아 또다시 힘든 무박 산행을 나선다.
화흥포항에 도착하여 매점에서 아침으로 라면을 사 먹었다.
매점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6시 40분 민국호를 타고 소안도로 향하였다.
노화도를 거쳐 한 시간 만에 소안도에 도착하였다.
소안도로 가는 바다에는 드넓은 양식장이 있었다.
맞아, 완도가 전복과 김으로 유명하지?


소안도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맹선으로 가서 가학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올라간다.
800m 정도 가면 시루떡개길 갈림길이 나온다.
등산로가 묵었는지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곳이 맹선재인 줄 알았는데 맹선재는 200m 더 가야 한다.

맹선


시루떡개길 갈림길

맹선재

맹선재를 지나면 조망터가 나온다.
소안저수지와 아부산이 보인다.

소안저수지와 아부산

다소 가파르게 올라가면 먹치봉이 나온다.
해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맹선에서 2km, 맹선재에서 1km 지점이다.
가야 할 먹치봉


먹치봉 정상의 해도정


먹치봉을 내려간 후 소안저수지 갈림길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가면 통신탑 전망대가 나온다.
보길도와 노화도, 소안항이 내려다보인다.


소안저수지 갈림길




보길도(왼쪽 뒤)

노화도


조금 더 가면 돌탑 전망대가 나온다.
똑같은 경치지만 날씨가 좋아서 보고 또 봐도 정말 좋다.



곧이어 가학산 정상에 도착한다.
역시 가학산 정상에서도 조망이 좋다.

가학산 정상


정상에서 가파르게 300m 내려가면 학운정이라는 정자가 나온다.
이후 1km 더 내려가면 미라에 도착한다.
들머리인 맹선에서 5km, 2시간 걸렸다.

학운정


미라

도로를 따라 미라항으로 가는 길에 미라해돋이 쉼터가 있다.
가야 할 아부산과 거북바위가 보인다.

미라해돋이쉼터

아부산(왼쪽 끝에 거북바위)

미라항으로 가서 아부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미라항 끝에 정자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가 왼쪽 임도로 가면 바다를 만나는 곳에 아부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아부산 정상까지는 350m밖에 안 된다.
미라항




산으로 올라가기 전 바닷가로 가서 잠시 놀았다.
이런 호젓한 바닷가, 너무 좋다.



아부산 등산로 초입은 오지 산행 같다.
하지만 조금만 올라가면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조망터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눈길 닿는 곳이 모두 양식장이다.
여기 온 김에 전복을 먹고 가면 좋을 텐데...


조망터에서 바라본 양식장

아부산 정상은 바위다.
그래서 135m밖에 안 되는 이 낮은 산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다.
아, 내려가기 싫다.
오래, 오래 앉아서 경치를 즐기다가 내려갔다.

아부산 정상

지나온 가학산



정상에서 왼쪽으로 158m 내려가면 거북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거북바위로 내려가는 길도 정비가 잘 되어있다.
거북바위 갈림길


거북바위




거북바위에 올라갔다가 내려가 아부산 입구 쪽으로 갔다.
역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데 마지막에 등산로 입구로 내려가는 길은 오지스럽다.
왜 양쪽 등산로 입구가 이럴까?
마치 등산로를 숨겨놓은 것 같다.


이후 미라항을 지나 소안미라펜션 앞으로 가서 버스를 탔다.
기사님께서 아침에 버스비를 냈다고 안 내도 된다고 하신다. ㅎ
소안농협 앞에서 내려 소안항까지 1.6km 걸어갔다.
걸어가며 버스를 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소안항에서 배를 탄 후 따뜻한 선실에 누워 깜박 자고 일어나니 화흥포항에 도착하였다.
무박으로 다니는 것이 힘들지만 섬에 갈 때마다 너무 좋다.
섬은 낭만이다!
섬은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