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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1.07 04~06 여수 <벨메르(Belle Mer) 호텔>

날짜: 2021년 7월 4일 일요일 ~ 6일 화요일

 

여수 <벨메르 호텔>은 한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호텔 중 하나이다.

여수의 마린 시티인 웅천 포레나 디아일랜드 서쪽 면에 위치한 <벨메르>는 1, 2층은 주차장이고, 3~8층은 호텔이다.

바로 옆에는 이순신 마리나가 있어 경관이 너무 좋다.

 

포레나 디아일랜드 (오른쪽 건물 아랫부분이 벨메르 호텔)

이순신 마리나

포레나가 주상복합 건물인데 여기에 오피스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라리 그 돈으로 오고 싶을 때 와서 호텔에 장기 투숙을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돌려먹었다.
로비가 위치한 3층에는 바다를 향해 뻥 뚫린 멋진 테라스, 작은 사우나와 역시 바다를 향한 야외수영장, Lit 커피, 비즈니스 센터, 연회장, 무인 편의점,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 또한 바다 전망이다.
이곳에서 조식 서비스를 한다.
조식은 25,000원(투숙객 10% 할인)으로 다소 비싸지만 바다 전망이니까.
음식은 다양하게 있어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예약한 슈페리어 스위트 오션뷰 룸은 방 2개, 욕실 2개이다.
더블베드가 있는 방은 바로 발코니에 접해있고, 트윈베드 두 개가 있는 방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 있다.
하지만 거실 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방에서 바다가 보인다.
진짜 생각 잘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트윈 베드가 있는 방이 더 마음에 든다.
난 높은 침대를 좋아하지 않는데 침대들이 낮은 것도 마음에 든다.
거실과 메인 베드룸에는 TV가 각각 있다.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고, 거실에 있는 화장실에는 샤워 부스가 있다.
그런데 욕조에 샤워 커튼이 없어 좀 불편했다.
호텔답게 샤워 가운 두 벌과 슬리퍼 4개, 그리고 메종 마르지엘라 어메니티가 있다.
간혹 컨디셔너나 바디로션이 없는 호텔들도 있지만 벨메르에는 그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단지 칫솔과 치약은 없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캡슐 커피 4개, 티백 2개, 생수 4병도 있다.

 

바다 전망이 너무 좋아 그냥 호텔 방에만 있다가 가도 좋을 것 같았다.

또 가고 싶은 <벨메르 호텔>이다.
다음에는 엄마를 모시고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