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7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04.03 찜닭 맛집 <홍수계찜닭> 사당역파스텔시티점 날짜: 2023년 4월 3일 월요일 (맑음) 장소: 서울시 서초 방배 사당역 파스텔시티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이 건물에는 식음료점이 19개나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오늘은 한 번도 안 가봤던 으로 갔다. 갈 때는 들깨삼계탕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찜닭도 1인분이 되어 치즈찜닭한상을 먹기로 하였다. 대개 찜닭 같은 메뉴는 양이 많기 때문에 먹고 싶어도 혼자 먹으러 갈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집은 1인분을 팔아서 너무 좋다. 그리고 맵기도 선택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순한 맛으로 주문했더니 하나도 안 맵게 간장 소스로 만들어져 나왔다. 모짜렐라 치즈와 찜닭을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다. 하긴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야채는 국물을 살짝 찍어서 먹었다. '당면이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 2023.03.29 동편마을 브런치 카페 <데일리 오아시스> 날짜: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맑음) 장소: 경기 안양 동안구 오늘도 먹부림을 이어간다. 동편마을 에서 청국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맛은 있는데 직원이 너무 딱딱하다. 난 이런 집은 맛있어도 안 간다. 식사를 한 후 (Daily Oasis)로 갔다. 창문을 전면 개방하여 실내와 실외가 연결된 덕에 야외에 있는 느낌이다. 물론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다. 과일 수플레 팬케이크(16,000원)와 카페 라떼를 주문하였다. 흠, 나는 에 한 표 주겠다. 처음부터 이곳에 와서 먹었으면 당연히 이곳이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에서 먼저 먹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비교가 된다. 가격 차이 때문인지 수플레 팬케이크가 더 계란이 듬뿍 들어간 맛이고 토핑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물론 분위기는 센트럴씨티점보다 이곳.. 2023.03.27 버티고개역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레라>(Brera) 날짜: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맑음) 장소: 서울 중구 신당동 (02-2236-0770) 을 걷다가 버티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을 찾아 간 곳이 버티고개역 앞에 이다. 이런 곳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가보니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미쉐린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이다. 그 외 수상 경력도 여럿 있었다. 분위기는 상당히 캐주얼한데 메뉴가 온통 이태리어와 영어로 적혀있었다. 주력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려고 웨이트리스를 불렀더니 영어로 말한다! 그다지 잘하는 영어는 아니고, 음식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 것 같아 무난하게 마르게리따 피자와 버섯과 소시지, 완두콩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다. 얇은 도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얇은 도우는 처음 먹어보.. 2023.02.04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Ola!) 백운호수점 날짜: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맑음) 장소: 경기 의왕 생일이라고 오랜만에 에서 식사를 하였다. 백운호수 주변에 꽤 괜찮은 레스토랑들이 있었는데 이곳에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생기면서 많이 없어졌다. 는 다행히 호수 쪽에 있어서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토요일 저녁에 예약을 안하고 갔는데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이 난 것을 보니 예전만큼 인기가 있는 게 아닌 것도 같고. 식단 관리 중이기 때문에 오징어 먹물과 해산물 리조또, 그리고 닭안심살과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하였다. 큼직한 마늘빵과 작은 오징어 먹물빵이 나온다. 빵은 먹으면 안 되지만 날이 날인만큼. ㅎ 마늘빵은 평범한데 오징어 먹물빵이 물건이다. 더 먹고 싶은 걸 꾸욱 참았다. 닭가슴살과 리코.. 2023.01.27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플리퍼스>(Flipper's) 센트럴시티점 날짜: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맑음) 장소: 서울 서초구 반포 지난 수요일에 대전 내려가느라 센트럴시티 고속버스터미널에 갔다가 승강장 맞은편에 있는 를 보았다. 오, 팬케이크! 무지 좋아하는데 그동안 금욕 생활을 하느라 못 먹고 있었지. '올라올 때 꼭 먹어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다. 서울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로 갔다. 레몬 & 레어치즈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계절 메뉴라 지금은 안 된다고 해서 허니 블루베리 요거트 수플레 팬케이크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이것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없다고 하여 대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기로 하였다. 뭐. 이렇게 안 되는 게 많을까? ㅜㅜ 주문을 받고 만들다보니 시간이 20~30분 걸린다. 버스 타기 전에 급히 먹으려는 사람들은 포기해야 할 .. 2023.01.26 대덕 브런치 카페 <펄스맥>(Pearl Smack) 연구단지점 날짜: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눈) 장소: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침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이 점점 더 굵어진다. 우산을 쓰고 근처에 있는 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은 주로 충남권에 있는 브런치 카페이다. 장사가 잘 되는지 예약할 때 미리 식사 주문까지 하는 게 좋다고 한다.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전화를 하니 점심시간만 피하면 괜찮다고 해서 1시에 가기로 했다. 숙소 뒤편에 있는 나지막한 우성이산을 가로질러 간다. 산길로 들어서니 대나무숲에서 메추라기들이 푸드덕거리며 날아간다. 혼자 걷기에는 이런 동네 야산이 더 무서운데... 이 산은 공동묘지가 아닌데 묘지가 많네. 산을 내려가서 보니 선영이 있는 산이란다. 은 동네 아줌마들 사랑방인 듯하다. 하긴 연구단지 아파트들과 가까이에 있으니까.. 2023.01.18 인도음식점 <아그라>(Agra) 사당점 날짜: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맑음) 장소: 서울 서초 사당역 에는 대략 20여 개의 음식점과 카페가 있다.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장도 있고, 자주 바뀌는 매장도 있다. 오늘은 새로(?) 생긴 인도 음식점 에 가보았다. 예약을 했더니 창가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분위기 좋고, 전망 좋고. 일단은 마음에 든다. 이것저것 다 먹어볼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플 세트(53,900원)를 주문하였다. 각 코스별로 선택이 가능하며, 난과 밥, 탄산음료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 라씨는 베리베리 라씨를 주문하였다. 딸기와 블루베리가 듬뿍 들어간 마시는 요구르트이다. 적당히 달달하고 베리가 듬뿍 들어 있어 맛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라씨만 마셨는데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그다음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 2022.12.11 개포동 캐주얼 다이닝 <4.2(사쩜이)> 날짜: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맑음) 장소: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동에 있는 에 가려다가 예약이 안되어 급하게 검색을 한 후 근처에 있는 로 갔다. 그 동네 길이 복잡해서 찾기가 좀 힘들었다.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캐주얼 다이닝답다. (이 집 cutlery는 특이하며 손님마다 제각각이다.) 제주 뿔소라 리조토(22,000원)와 제주 딱새우 명란 파스타(24,000원), 트러플 구운 뇨끼(30,000원)를 주문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 집 메뉴에 "제주"가 많네. 가격은 캐주얼 다이닝치고는 좀 비싸다. 식전 빵으로 나온 먹물 치아바타는 너무 부드럽고 촉촉하다. 제주산 뿔소라와 참나물 페스토,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제주 뿔소라 리조토는 예상치도 못한 예쁜 연두색 리조토였다.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 2022.11.30 <애슐리퀸즈 가든> 가평점 날짜: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맑음) 장소: 경기 가평 상면 가평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카페 사장님께 근처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없단다! 돈은 돈대로 주고 맛없는 음식을 먹은 경험이 있는지라 차라리 무난하게 검증된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가평점은 켄싱턴 리조트 안에 있다. 2시에 갔더니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한 시간밖에 안 남았다고 10% 할인해주었다. 나 같은 사람은 오히려 그 편이 더 좋다. 전국의 를 모두 가본 것은 아니지만 가평점이 탑 3 안에는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이야 라면 다 비슷할 것이고, 가평점은 매장이 너무 마음에 든다. 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쁜 데다가 음식이 있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뷔페라는 느낌이 .. 2022.11.30 가평 예쁜 카페 <커피마당> 날짜: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맑음) 장소: 경기 가평 상면 가평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페이다. 깨끗하고, 분위기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얼그레이 티와 무화과 파이를 주문했는데 직접 만드신 거라며 국화차 비슷한 맛의 산목련 티도 주시고 귤도 주셨다. 오랜만에 느긋하게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022.11.27 여수 게장 맛집 <깨비게장> 날짜: 2022년 11월 27일 일요일 (맑음) 장소: 전남 여수시 봉산동 어제 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30팀이나 기다리고 있어서 포기하고 예약을 한 후 오늘 다시 가서 점심을 먹었다. 도대체 얼마나 맛이 있기에 그 난리야? 혹시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는 건 아닐까? 돌게장 정식을 주문하였다. (1인분 14,000원) 돌게나 참게는 작지만 장이 맛있어서 원래 게장은 돌게나 참게로 담가먹는 게 정석이다. 돌게나 참게를 구하기 힘들어지다 보니까 꽃게로 담그게 된 것이다. 어렸을 때는 매년 시골에 계신 조부모께서 살아있는 참게를 왕겨 사이에 넣어서 보내주셨다. 박스를 열면 게들이 기어 나와 사방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잡느라 난리를 치곤 했는데... 게장을 먹다보니 불현듯 옛날 생각이 났다. 간장게장은 2.. 2022.11.26 여수 오동도 근처 맛집 <연화정> 날짜: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맑음) 장소: 전남 여수시 수정동 여수 엑스포공원 옆 유탑마리나 호텔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에서 저녁을 먹었다. 갈치조림을 먹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여 연화정 스페셜을 주문하였다. (1인 2만 원) 양념 게장, 간장 게장, 양념 꼬막, 비빔 꼬막, 짱뚱어탕과 고등어조림, 낙지 젓갈, 쭈꾸미, 보쌈 등의 반찬이 나온다. 2만 원에 이 정도라니! 여수라 해산물 가격이 싸서 그런 건가? 꼬막도 맛있고, 게장도 맛있고. 짱뚱어탕은 처음 먹어보는데 추어탕과 맛이 비슷하였다. 낙지 젓갈이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사 가지고 왔다.(500g 15,000원)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