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04월 21일 수요일 (맑음)
장소: 성남 수정구 (031-723-5949)
오래전에 우연히 들렀다가 맛있게 먹었던 <황제삼계탕>을 또 우연히 들리게 되었다.
손님이 별로 없어 식당 주인은 싫겠지만 나는 거리두기 하며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예전 기억을 더듬어 국물이 까만 삼계탕을 달라고 하니 상황버섯 삼계탕이라고 하였다.
식사 전에 반찬과 새싹삼을 준다.
시작부터 건강해지는 느낌.
순식간에 상황버섯 삼계탕이 나온다.
흠, 그런데 국물이 걸쭉하지가 않네.
예전에는 까맣고 걸쭉한 국물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땐 상황버섯 삼계탕이 아니었나?
상황버섯은 국물만 내고 버렸는지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역시나 건강해지는 느낌.
잣 삼계탕은 어떤지 궁금하여 포장하여 가져갔다.
집에 가서 먹어보니 두유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다.
이것도 건강해지는 느낌.
가까우면 자주 가게 될 것 같은데...
상황버섯 삼계탕 14,000원
가평잣 삼계탕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