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2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7.30 설악산 백운동 계곡 산행일시: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흐린 후 맑아짐) 산행코스: 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곡백운 ~ 백운동 계곡 ~ 수렴동 계곡 ~ 백담사 산행거리: 16.5km 산행시간: 10:00 ~ 17:50 산행트랙: 등산지도: Total Disaster! 오늘은 misscat 수난의 날이었다. 이라고 공지가 올라왔는데 코스 문의는 사절이라고. 이젠 나도 그런 데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걱정이 되어 대장님께 꼬치꼬치 물어보았더니 백운동 계곡이라고 알려주셨다. 크게 힘든 건 없고 지구력만 있으면 된다고.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가보기로 하였다. 한계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한계령 다른 때 같았으면 맑은 날이기를 바랐겠지만 요즘처럼 더울 때는 조망을 좀 포기하더라도 오히려 햇빛을 가려주는 게 .. 2015.07.28 백두대간 20차: 삼수령 ~ 푯대봉 ~ 새메기재 ~ 하사미교 산행일시: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맑음) 산행코스: 삼수령 ~ 건의령 ~ 푯대봉 ~ 한내령 ~ 구부시령 ~ 새메기재 ~ 하사미교 산행거리: 대간 13.8km + 접속 2.5km = 16.3km 산행시간: 10:30 ~ 17:10 등산지도: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몸을 끌고 대간 산행에 나섰다. 오늘 코스는 그다지 힘들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삼수령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삼수령(피재) 안내요원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아무 일도 없단다. 그런데 왜 평일에 안내요원까지 나와 있을까? 어쨌든 빨리 버스를 이동시키라는 말에 부랴부랴 버스에서 내렸다. 삼수령에서는 임도와 산길로 갈라진다. 어느 쪽으로 가건 만나게 되지만 이왕이면 산길로 가고 싶은데 빨리 내리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정신이..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7): Finland 날짜: 2015년 7월 22일 수요일 (흐림 + 비 + 맑음) 장소: Helsinki, Finland 아침 10시 15분쯤 잔뜩 찌푸린 하늘 아래 핀란드 헬싱키(Helsinki)에 도착하였다. 북유럽의 마지막 방문지인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과 달리 유로국가이며 유로화를 쓰고 있다. 하지만 스칸디나비아 3국은 유로국가가 아니며 따라서 자국의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핀란드의 정식 명칭은 수오미 공화국(Suomen Tasavalta)으로 이라는 뜻이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암벽을 폭파하여 만든 암석교회(Temppeliaukion Kirkko)이다. 루터교 교회인 암석교회는 1969년에 건축되었는데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으며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르고 ..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6): Sweden 날짜: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흐림) 장소: Stockholm, Sweden 외레브로(Örebro)에서 3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Stockholm)으로 갔다. 차 창밖으로 보이는 목초지에 널려있는 건초더미들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이라는 스톡홀름 시 청사(Stadshuset)에 들렀다. 멜라렌(Maelaren) 호수 위 쿵스홀멘(Kungsholmen) 섬 남쪽에 위치한 스톡홀름 시 청사는 매년 12월 10일 노벨상 수상식이 거행되는 곳이다. 블루(blue)가 아닌 붉은 벽돌로 되어있는 1층 블루홀(Blue Hall / Blå hallen)에서 노벨상 수상식 후 만찬이 열린단다. 그런데 왜 이름이 블루홀이지? 스톡홀름 시청사(Stadshuset..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5): Norway & Sweden 날짜: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맑음) 장소: Geilo ~ Oslo, Norway ~ Örebro, Sweden 게일로(Geilo)를 출발하여 오슬로(Oslo)로 향하였다. 몇 날 며칠을 수 시간씩 버스에 앉아있으려니까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좀이 쑤셔 죽겠다. 차라리 10시간 산행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이런 데 와서 바삐 돌아다니며 구경만 하기보다는 등산도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중간에 사람들이 독벌이 만든 꿀과 블루베리 잼, 브라운 치즈 등을 산다고 수퍼마켓에 들렀는데, 노르웨이에서 그 유명하다는 Mr. Lee 라면을 볼 수 있었다. Mr. Lee 라면은 한국 전쟁 중 파편에 다친 몸을 치료하기 위해 17세에 노르웨이로 건너가 화장실 청소부, 호텔 벨 보이 등 온갖 궂은일을 .. 2015.07.17 ~ 23 Northern Europe (4): Norway 날짜: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맑음 + 흐림 + 비) 장소: Stalheim ~ Geilo, Norway 아침 일찍 스탈하임(Stalheim)을 출발하여 어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송네 피요르드(Songnesfjord)의 지류인 아울란드 피요르드(Aurlandsfjord)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플롬(Flåm)으로 갔다. 중간에 구드방엔(Gudvangen)이란 곳을 지났는데 이곳에서부터 플롬 사이에 송네 피요르드의 지류인 네뢰이 피요르드(Nærøyfjord)가 있다. 네뢰이 피요르드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Geirangerfjord)와 함께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협곡 사이에 있어 노르웨이 피요르드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다음에 거길 꼭 가봐야 할 텐데. 플롬에 도착하여 산..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3): Norway 날짜: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흐리고 때에 따라 비) 장소: Grotli ~ Stalheim, Norway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온다. 오늘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피요르드 관광을 하는 날인데 비가 오다니. ㅠㅠ 그런데 이쪽 지역이 1년에 270일 이상 비가 오는 곳이란다. 비가 안 오는 날은 열흘 안팎이라는 말이다. 헐!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아침부터 연어가 나왔다!) 그로틀리(Grotli)를 출발하여 게이랑에르(Geiranger)를 향해 갔다. 해발 1.030m에 도착하니 초겨울 날씨다. 호수가 꽝꽝 얼어있고 주위는 듬성듬성 만년설로 덮여 있었다. 이후 (Tollstigen)을 통해 게이랑에르로 내려갔다. 80여 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2): Norway 날짜: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맑음) 장소: Oslo ~ Grotli, Norway 배의 흔들림 때문에 역시나 깊은 잠은 자지 못하였다. 아침을 먹고 오슬로(Oslo)에 도착하기 전 갑판에 올라가 산책을 하였다. 바람은 서있기가 힘들 정도로 강하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배는 천천히 바이킹의 수도인 오슬로를 향하여 미끄러져 들어갔다. 9시 45분 오슬로에 도착한 후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올랐다. 이 버스는 장거리용 버스라는데 버스에 콘센트가 있다!!! 참고로 북유럽은 220V라 어댑터 없이 한국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오슬로 시내를 지나는데 가이드가 아래 사진의 음식점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비싼 집이라고 하였다. 햄버거 스테이크 하나에 37만 원이라나! 보통 오슬로에서 조그마한.. 2015.07.15 ~ 23 Northern Europe (1): Denmark 날짜: 2015년 7월 15일 수요일 (맑음) 장소: 인천 ~ Helsinki, Finland ~ Copenhagen, Denmark 이번 여행지는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과 핀란드이다. 7월 15일 아침 10시 20분 Finnair AY042 편으로 인천 국제공항을 떠난 후 9시간 35분을 날아가서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하였다. 이후 다시 AY663 편을 타고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날아갔다. 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들이 인상적이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바다 위에 떠있는 것들이 풍력발전기이다. 덴마크는 풍차로 유명하더니 풍력발전기도 많은가 보다. 1시간 40분 후 코펜하겐에 착륙하여 시내에 있는 한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인테리어는 카페 마냥 세련되었.. 2015.07.14 백두대간 19차: 댓재 ~ 황장산 ~ 환선봉 ~ 덕항산 ~ 새메기재 ~ 하사미교 산행일시: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약간 흐리고 바람) 산행코스: 댓재 ~ 황장산 ~ 큰재 ~ 자암재 ~ 환선봉(지각산) ~ 덕항산 ~ 구부시령 ~ 새메기재 ~ 하사미교 산행거리: 대간 12.4km + 접속 2.5km = 14.9km 산행시간: 11:05 ~ 17:15 등산지도: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비는 어제 저녁 그치고 오늘은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이다. 햇빛도 강하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어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댓재 댓재에 도착하니 지난번에 왔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댓재에는 항상 바람이 많이 부는 걸까? 내가 올 때마다 바람이 많이 분다. 심지어 재작년 8월에 왔을 때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덥지 않게 산행을 했었는데. 댓재에서 사진을 .. 2015.07.09 (정선) 가리왕산(1,562m) 산행일시: 2015년 7월 9일 목요일 (흐림) 산행코스: 장구목이 ~ 이끼 계곡 ~ 주목 군락지 ~ 가리왕산 ~ 중봉 ~ 오장동 임도 ~ 숙암분교 산행거리: 11.5km 산행시간: 10:00 ~ 16:05 산행트랙: 등산지도: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지만 중국 쪽으로 비껴갔는지 비가 예상만큼 많지 오지는 않는다. 비가 많이 오면 산행을 취소할까 했는데 이러면 가줘야지. ㅋㅋ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날이 좋았지만 강원도 쪽으로 가니 비는 오지 않더라도 서늘하고 흐리다. 덥지 않아서 좋겠다. 장구목이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장구목이 가리왕산 정상까지는 4.2km란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서 물소리가 힘차게 들린다. 오랜만에 계곡다운 계곡을 보는 것 같다. 가리왕산 정상까지는 고도를.. 2015.07.07 백두대간 18차: 미시령 ~ 황철봉 ~ 마등령 ~ 백담사 산행일시: 2015년 7월 7일 화요일 (대체로 맑음) 산행코스: 미시령 ~ 황철북봉 ~ 황철봉 ~ 저항령 ~ 마등봉 ~ 마등령 ~ 오세암 ~ 만경대 ~ 백담사 산행거리: 대간 9.0km + 접속 8.1km = 17.1km 산행시간: 05:05 ~ 17:00 등산지도: 미시령 ~마등령 구간을 마저 땜빵하러 갔다. 전날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속초에 가서 잠을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산행을 준비하였다. 4시 30분에 콜택시를 불러 울산바위 휴게소를 지나 미시령 옛길로 올라가는데 미명에 울산바위가 보인다. (24시간 콜택시 033-639-1000. 전화하면 재까닥 온다.) 울산바위 전에 상봉에서 화암사로 내려갈 때 본 울산바위는 어마 무지 컸던 거 같은데 오늘은 왜 이리 아담해 보이지? 언젠가 저기 ..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