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3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02.09 (춘천) 대룡산(900m), 구봉산(441m) 산행일시: 2023년 2월 9일 목요일 (흐림) 산행코스: 원창고개 ~ 수리봉 ~ 대룡산 ~ 갑둔이고개 ~ 명봉 ~ 순정마루 ~ 구봉산 ~ 구봉산 전망대 휴게소 산행거리: 17.8km 산행시간: 09:10 ~ 16:05 산행트랙: 등산지도: 오늘은 가까운 춘천으로 간다. 선수들은 금병산에서부터 출발하고 나 같은 초보는 원창고개에서 출발한다. ㅎ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니까 꽤 춥다. 원창고개에서 샬롬하우스 요양원 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600m 가서 이정표와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수리봉까지는 2.5km이다. 원창고개 산길을 돌아 명부정사 옆을 지나 올라간다. 조금만 올라가도 조망이 좋다. 강원도라 그런지 등로에는 눈이 쌓여있었다. 덕분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눈길을 하루종일 원 없이 걷게 되었다. 원창.. 2023.02.04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Ola!) 백운호수점 날짜: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맑음) 장소: 경기 의왕 생일이라고 오랜만에 에서 식사를 하였다. 백운호수 주변에 꽤 괜찮은 레스토랑들이 있었는데 이곳에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생기면서 많이 없어졌다. 는 다행히 호수 쪽에 있어서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토요일 저녁에 예약을 안하고 갔는데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이 난 것을 보니 예전만큼 인기가 있는 게 아닌 것도 같고. 식단 관리 중이기 때문에 오징어 먹물과 해산물 리조또, 그리고 닭안심살과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하였다. 큼직한 마늘빵과 작은 오징어 먹물빵이 나온다. 빵은 먹으면 안 되지만 날이 날인만큼. ㅎ 마늘빵은 평범한데 오징어 먹물빵이 물건이다. 더 먹고 싶은 걸 꾸욱 참았다. 닭가슴살과 리코.. 2023.01.30 (거창) 남덕유산(1,507m) 산행일시: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맑음) 산행코스: 주차장 ~ 영각탐방지원센터 ~영각재 ~ 동봉 ~ 월성재 ~ 황점마을 산행거리: 9.1km 산행시간: 10:30 ~ 15:05 산행트랙: 등산지도: 감기로 콧물이 뚝뚝 떨어지는데도 남덕유산을 간다. 혹시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까 봐 마스크를 두 개 쓰고 간다. 이렇게까지 하며 가는 이유는 겨울 남덕유를 보려고 몇 번 시도를 했다가 번번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상고대와 눈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거창으로 갔다. 영각사 아래 주차장에서 내려 영각탐방지원센터로 간다. 어제 눈이 왔다는데 적설량이 적어서 그런지 별로다. 그래도 산 위에는 상고대든 눈꽃이든 있겠지. 완만하게 올라가던 산길은 1.9km 정도 올라가자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영각재에 .. 2023.01.27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플리퍼스>(Flipper's) 센트럴시티점 날짜: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맑음) 장소: 서울 서초구 반포 지난 수요일에 대전 내려가느라 센트럴시티 고속버스터미널에 갔다가 승강장 맞은편에 있는 를 보았다. 오, 팬케이크! 무지 좋아하는데 그동안 금욕 생활을 하느라 못 먹고 있었지. '올라올 때 꼭 먹어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다. 서울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로 갔다. 레몬 & 레어치즈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계절 메뉴라 지금은 안 된다고 해서 허니 블루베리 요거트 수플레 팬케이크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이것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없다고 하여 대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기로 하였다. 뭐. 이렇게 안 되는 게 많을까? ㅜㅜ 주문을 받고 만들다보니 시간이 20~30분 걸린다. 버스 타기 전에 급히 먹으려는 사람들은 포기해야 할 .. 2023.01.26 대덕 브런치 카페 <펄스맥>(Pearl Smack) 연구단지점 날짜: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눈) 장소: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침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이 점점 더 굵어진다. 우산을 쓰고 근처에 있는 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은 주로 충남권에 있는 브런치 카페이다. 장사가 잘 되는지 예약할 때 미리 식사 주문까지 하는 게 좋다고 한다.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전화를 하니 점심시간만 피하면 괜찮다고 해서 1시에 가기로 했다. 숙소 뒤편에 있는 나지막한 우성이산을 가로질러 간다. 산길로 들어서니 대나무숲에서 메추라기들이 푸드덕거리며 날아간다. 혼자 걷기에는 이런 동네 야산이 더 무서운데... 이 산은 공동묘지가 아닌데 묘지가 많네. 산을 내려가서 보니 선영이 있는 산이란다. 은 동네 아줌마들 사랑방인 듯하다. 하긴 연구단지 아파트들과 가까이에 있으니까.. 책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The Order of Time) 지은이: Carlo Rovelli 나이를 먹을수록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아쉬워서 제목만 보고 집어든 책인데 저자가 이론 물리학자다!이런, 제일 싫어하는 것이 물리학인데. ㅜㅜ이왕 빌려온 책이니 읽긴 읽어야겠지.책이 두껍지 않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있다.1부에서는 물리학이 지금까지 시간에 대해 알아낸 것들을 기술하고 있다.첫 장에서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나온다!시간은 어떤 곳에서는 천천히 흐르고, 어떤 곳에서는 빨리 흐른다.따라서 낮은 곳에 사는 사람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보다 덜 늙는다고 한다.그렇다면 아파트도 고층보다는 저층에 사는 것이 노화 방지에 좋다는 말이 되나?물체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중력 때문이라고 배웠는데 이 책에서는 아래쪽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 2023.01.18 인도음식점 <아그라>(Agra) 사당점 날짜: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맑음) 장소: 서울 서초 사당역 에는 대략 20여 개의 음식점과 카페가 있다.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장도 있고, 자주 바뀌는 매장도 있다. 오늘은 새로(?) 생긴 인도 음식점 에 가보았다. 예약을 했더니 창가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분위기 좋고, 전망 좋고. 일단은 마음에 든다. 이것저것 다 먹어볼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플 세트(53,900원)를 주문하였다. 각 코스별로 선택이 가능하며, 난과 밥, 탄산음료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 라씨는 베리베리 라씨를 주문하였다. 딸기와 블루베리가 듬뿍 들어간 마시는 요구르트이다. 적당히 달달하고 베리가 듬뿍 들어 있어 맛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라씨만 마셨는데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그다음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 2023.01.12 (함양) 백운산(903m), 금대산(847m) 산행일시: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창원마을(동무지) ~ 등구재 ~ 백운산 ~ 금대산 ~ 금대암 ~ 금계마을 산행거리: 8.7km 산행시간: 11:00 ~ 15:44 산행트랙: 등산지도: 산행 공지는 오도재에서 시작하여 삼봉산을 거쳐 백운산으로 가는 것이지만 삼봉산은 재작년에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백운산과 금대산만 가려고 한다. 대장님께서 오도재로 가는 길에 지안재에서 사진 찍을 시간을 주셨다. 매번 찍고 싶었던 곳인데 그냥 지나치기만 했다. 구불구불 돌아서 내려가는 길의 원조랄까? 지안재 이후 일행들은 오도재에서 내리고, 나는 더 가서 창원마을에서 내렸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는 다랭이논이 많이 있었다. 마을길을 따라 1.6km 정도 가면 왼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지리.. 2023.01.10 (천안) 성거산(579m) 산행일시: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맑지만 미세먼지 심함) 산행코스: 천흥저수지 ~ 천흥계곡 ~ 만일고개 ~ 정상 ~ 천흥저수지 산행거리: 6.8km 산행시간: 11:00 ~ 13:54 산행트랙: 등산지도: 새로운 산을 찾아 천안으로 간다. 천흥저수지 끄트머리에 주차를 하고 만일사 쪽으로 올라갔다. 천흥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이 길은 만일사까지 포장도로가 놓여있다. 계곡물이 벌써 녹아 봄 기분이 난다. 1km쯤 올라가면 성거산 테마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천주교 성지까지 산허리를 따라 꼬불꼬불 이어진다. 차를 타고 오면서 보니까 천흥저수지에 데크길이 있던데 데크길과 임도를 연결해서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임도 시작점에서 200m 더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900m이다... 2023.01.07 관악산 설경 너무 좋다! 2023.01.03 ~ 05 여수 여행 (3) 날짜: 2023년 1월 5일 목요일 (흐림) 장소: 해상케이블카, 엑스포 공원 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흐리다. 떠나는 날 흐려서 정말 다행이다.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후 택시를 타고 돌산공원으로 가서 해상케이블카를 탔다. 날씨가 흐려서 별로인데 그래도 여수에 왔으니까. 하멜등대 지산공원에서 내린 후 오동도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동백열차 시간표를 보니 기차 시간과 맞지 않아 오동도는 포기하기로 하였다. 사실 오동도도 뭐 특별할 것은 없는데.. 못내 아쉬워하시는 엄마를 모시고 에 있는 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원래 계획은 에 있는 에서 우아하게 마지막 식사를 하는 거였는데 그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먹는 게 질렸다고나 할까? 난 사과 한 개만 먹으면 될 거 같다.. 2023.01.03 ~ 05 여수 여행 (2) 날짜: 2023년 1월 4일 수요일 (맑음) 장소: 여수섬섬길 드라이브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는 벌써 사우나에 가고 안 계셨다. 엄마가 사우나에서 무려 두 시간이나 보내고 오신 후 호텔에서 느지막이 조식을 먹고 쉬다가 택시를 불러 드라이브를 하였다. (운전하기가 싫어서 이번에는 택시만 타고 다닌다. ㅎ) 여수에 왔으니 어디든지 가긴 가야 하는데 걷기를 힘들어하시니까 어디를 갈까 머리에 쥐나게 고민을 하였다. 어제 조금 걸은 것 가지고도 허리가 아프다느니, 다리가 아프다느니 엄살이시다. 오늘 또 걷자고 할까봐 지레 연막전을 펴시는 것이다. 그 속을 다 알지만 나도 더 늙으면 그렇게 될 수 있겠다 싶어 그냥 드라이브를 하기로 하였다. 은 여수 돌산에서부터 고흥 영남까지 11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되는 길을 말한..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