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약간 흐림)
장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02-578-9411)
양재동 <오선채>에서 뒤늦게 어버이날 모임을 가졌다.
양재역 근처 남부순환도로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옆 주차빌딩에 주차하면 두 시간까지 무료, 발레 파킹을 하면 2,000원이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왼쪽으로 홀이 있고 오른쪽으로 룸이 있다.
룸에도 테이블이 있어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다리 저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미가>에서 작년 10월 <오선채>로 이름이 바뀌었다는데 메뉴판은 예전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정식 20,000원, 돌솥밥 한정식 23,000원. 돌솥밥 특 한정식 29,000원, 간장게장 한정식 55,000원 외에 일품요리와 안주류 등도 판다.
무난하게 돌솥밥 한정식으로 주문하였다.
이곳은 한상 차림이라 한꺼번에 음식들이 주르르 나와 테이블을 꽉 채운다.
대략 28가지 정도의 반찬과 된장찌개가 나온다.
그리고 따끈따끈한 돌솥밥이 나온다.
고기 류 외의 반찬은 리필도 해준다.
하지만 반찬 종류가 많아서 리필해서 먹을 필요가 없다.
얼큰덜큰한 음식보다는 반찬 가짓수가 많은 것을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딱이다.
반찬 하나 하나 깔끔하고 괜찮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판교 진진반상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