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년 9월 3일 일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031-321-1388)
용인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리에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휴업이라 대신 1층에 있는 <큰집추어탕>에서 먹었다.
미꾸라지가 중국산이라 그런지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추어탕 공기밥은 6천 원, 돌솥밥은 7천 원, 통추어탕 돌솥밥은 8천 원, 추어튀김은 8천 원, 추어만두는 3천 원이다.
전에 둘이서 추어탕 2개를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하나만 시키고 추어튀김과 만두를 시켰다.
바삭바삭한 추어튀김도 맛있고, 부드러운 추어만두도 맛있다.
반찬은 숙주나물과 어리굴젓, 김치가 나오는데 어리굴젓은 그야말로 양 손으로 <엄지 척>이다.
어리굴젓은 따로 팔기도 한다.
추어튀김과 만두를 먹고 있는 동안 추어탕과 돌솥밥이 나왔다.
미꾸라지를 듬뿍 갈아 넣은 추어탕도 정말 맛있다.
전체적으로 이 집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적당해서 좋다.
맛있는 데다 가격까지 착하니 금상첨화이지 않겠는가?
맛있게 먹고, 포장까지 해서 나왔다. ㅎㅎ
그나저나 다음에는 리에또에서 브라우니를 꼭 먹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