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2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08.13 (강릉) 대관령소나무숲길 산행일시: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흐림) 산행코스: 어흘리 주차장 ~ 삼포암 폭포 ~ 솔숲교 ~ 대통령 쉼터 ~ 풍욕대 ~ 노루목이 ~ 솔고개 입구 ~ 어흘리 주차장 산행거리: 6.5km 산행시간: 10:00 ~ 12:45 산행트랙: 등산지도: 요샌 계속 살방살방 걷기로만 다닌다. 오늘도 대관령소나무숲길로 간다. 비 소식이 있는데 산행 끝날 때까지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 어흘리 주차장에서 초록색 라인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는 코스모스와 배롱나무 꽃이 이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900m 가면 삼포암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우측 뒤편으로 등산로가 연결된다. 예쁜 등산로를 따라가면 삼포암폭포 세 개가 나온다. 물이 많아 폭포도 좋고 계곡도 정말 좋다. 삼포암 주차장 삼포암 제1폭포 삼.. 2021.08.09 (울진) 왕피천 둘레길 산행일시: 2021년 8월 9일 월요일 (흐린 후 비 오고 맑음) 산행코스: 구산리 탐방안내소 ~ 상천제4초소 ~ 용머리바위 전망대 ~ 학소대 ~ 원점회귀 산행거리: 7.6km 산행시간: 11:25 ~ 15:40 산행트랙: 등산지도: 열대야는 사라졌지만 아직 한낮의 열기는 뜨겁고 습도가 높아 진이 빠진다. 태풍이 오더라도 나는 떠난다, 왕피천으로. 휴가도 끝났을 것 같은데 고속도로는 왜 그리 막히는지. 다들 나처럼 더위에 지쳐 뛰쳐나온 사람들인가? 좁은 산길을 버스가 위태롭게 돌고 돌아 구산리 탐방안내소 앞에 도착하였다. 해설가(?)가 나오셔서 간단한 주의사항을 얘기한 후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2km 정도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왕피천 숲속캠핑장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 2021.08.08 영화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날짜: 2021년 8월 8일 일요일 (맑은 후 비) 장소: CGV 인간관계는 언제나 딜레마다. 너무 멀면 외롭고, 너무 가까우면 상처 받거나 힘들고. 난 전자를 택했으니 평생 고독은 내 친구다. 감정적인 교류가 없이 허공을 떠도는 이야기들만 오고 가는 자리에 앉아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하는 생각을 하느니 차라리 혼자 노는 것이 낫다. 혼자 영화를 보러 다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영화를 안 보지만 오늘은 이래저래 헛헛한 마음을 달래려 영화관을 찾았다. 요즘 핫하다는 .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내가 좋아하는 조인성도 나온다. ㅋ 영화가 끝나고 나니 창자가 끊어질 듯이 고통스러운 선율을 이어가는 바버의 가 흘러나오던 의 끔찍한 장면도 생각나고, 에서 마지막에 .. 황홀한 고백 I love you Lord with all my heart and with all my soul and with all my strength and with all my mind. https://youtu.be/o_ofyu8vN9w 2021.08.02 (인제) 아침가리골 일시: 2021년 8월 2일 월요일 (흐리고 종종 비)코스: 방동리 주차장 ~ 방동고개 ~ 조경동교 ~ 아침가리골 ~ 진동계곡마을 주차장거리: 11.9km시간: 09:45 ~ 15:15트랙:등산지도:어제 둘째가 출국했다.집에 있으면 더 허전할까 봐 비가 오는데도 산행을 나섰다.어차피 계곡 산행이라 젖을 거니까.한 달만의 원정이다.날씨도 덥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도 급증하고, 일도 있고, 이래저래 제대로 된 산행을 못했더니 그동안 정말 우울증 걸리는 줄 알았다.오랜만에 산악회 빨간 버스를 보니까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갑다.어쨌든 코로나를 잘 피해서 다녀야 하는데...아침가리골은 내겐 사연이 있는 곳이다.운동과는 담쌓고 살던 내가 덜컥 산악회에 가입하여 첫 산행을 하고는 병이 나서 2주간 삼성의료원에 입원.. 2021.07.17 청계산(618m) 미니 환종주 산행일시: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서울대공원 ~ 과천 매봉 옆구리 길 ~ 절고개 ~ 매봉 ~ 수종폭포 ~ 대공원 산행거리: 13.0km 산행시간: 09:05 ~ 16:15 산행트랙: 등산지도: 집에 있어도 덥고, 산에 가도 덥고. 이럴 땐 산에 간다. ㅎ 오늘은 오랜만에 청계산 미니 환종주를 해보려고 한다. 아침 9시 서울대공원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산행을 시작하였다. 벌써 덥다. ㅠㅠ 그래도 올라가면 좀 낫겠지? 컨디션 난조인 친구를 위해 과천 매봉은 옆구리 길로 가고, 이수봉은 패스하고, 매봉을 지나 매바위도 옆구리 길로 가고, 기나긴 계단을 내려간다. 예전에 옥녀봉에서 국사봉까지 계단을 세어본 적이 있는데 1,200개가 넘었던 것 같다. 등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계단,.. 2021.07.12~13 제천 <리솜 포레스트> 날짜: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 13일 화요일 예전부터 가고 싶던 에 갔다.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빌라형은 다 마감이라 올해 5월부터 시범 운영하여 이번 달에 오픈한 레스트리 S30을 힘들게 예약하였다. 레스트리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호텔형 리조트이다. 레스트리는 주론산 기슭 경사면에 지어서 로비와 연회장, 카페가 있는 곳이 지하 2층이다. (위 사진 분수대가 있는 곳이 지하 2층이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놀이방, 무인 편의점이 있으며, 1층부터 7층에 객실이 있다. 그리고 옥상에는 정원과 자쿠지가 있다. 이 자쿠지는 4시간 사용에 20만 원이다!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서 5시가 다 되어서야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아무리 성수기라 투숙객이 많더라도 이건 .. 2021.07.12 제천 약채락 <우림정> 날짜: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흐린 후 맑음) 장소: 충북 제천 모산동 의림지에서 가까운 에서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한 사람도 없어 덕분에(?) 맘 편히 식사할 수 있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가 통밥정식인데 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었더니 크게 배고프지가 않아 약채떡갈비정식을 주문하였다. 메뉴에 나와있는대로라면 밑반찬이 12개가 나와야 하는데 9개와 청국장이 나왔다. 반찬들은 평범하지만 깔끔하다. 제일 맛있게 먹은 건 배추전이다. 집에서 한번 해먹어 봐야겠다. 떡갈비는 보기보다 두툼해서 우리 식구들은 다 먹기 힘들 정도였다. 너무 기름지거나 짜거나 달지 않아 좋았다. 꼭 다시 가봐야겠다고 할 정도로 맛있지는 않지만 평점 이상은 된다. 비 온 뒤 청계산 날짜: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비후 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도 무섭게 늘어나고 있고, 비도 오고, 신경 쓸 일도 있고 하여 점심 식사 후 청계산으로 산책을 갔다. 이제 과천 매봉 올라가는 정도는 산책이 되어버렸다. 비가 오고 난 후라 버섯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머릿속의 모든 생각을 떨쳐버리고 온전히 자연에만 집중을 하였다. 이게 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난 불안감이 높은 사람이고 계획적인 사람이라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거나 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감당이 잘 안 된다. 하지만 감사하기로 했다. 이 또한 내 믿음의 연단이리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1) 사실 내 생각은 짧고, 내 눈은 멀리 보지 못하여 무엇이 좋은 .. 2021.07.06 전망이 좋은 여수 레스토랑 <포트타운>(Port Town) 날짜: 2021년 7월 6일 화요일 (비) 장소: 전남 여수 웅천동 (061-922-5710) 여수를 떠나기 전 포레나 2층에 있는 에서 아점을 먹었다. 바다 전망의 길쭉한 실내에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있다. 샐러드, 파스타, 리조토 등을 파는 스페인식(?) 레스토랑이다. 하몽 샐러드와 미트 토마토 라구, 해산물 오리엔탈 파스타, 오징어 먹물 리조토를 주문하였다. 발사믹 드레싱의 하몽 샐러드는 포도를 넣음으로써 단짠을 완성하였다. 미트 토마토 라구는 내 입에는 좀 달고 매웠지만 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는 해산물 오리엔탈 파스타는 대부분의 해산물 파스타와는 달리 오일 베이스에 살짝 매콤하여 맛도 좋았다. 오징어인지 주꾸미인지를 잘게 다져넣은 오징어 먹물 리조토는 부드러운 크림.. 2021.07.04 ~ 06 여수 여행 (2) 날짜: 2021년 7월 5일 월요일 (비) 장소: 아쿠아플라넷, 가사리 생태공원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으니 열심히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고 호우경보까지 내렸다고 한다. 그냥 호텔에서 뒹굴어 볼까? 와! 내가 이런 생각을 다 할 때도 있네. ㅋ 가족들이 일어나길 기다리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후 아침을 먹으러 갔다. 여유 있게 아침을 즐기고 룸으로 돌아가 뭘 할지 생각해 보았다. 창밖을 보니 비가 많이 오는데도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대~~단! 1년 전이라면 나도 당연히 그렇게 했을 텐데. 일단 비를 피할 수 있는 실내를 생각하다 아쿠아플라넷을 가기로 하였다. 아쿠아리움을 가본 지도 오래되었으니까. 아쿠아플라넷은 엑스포 근처에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2021.07 04~06 여수 <벨메르(Belle Mer) 호텔> 날짜: 2021년 7월 4일 일요일 ~ 6일 화요일 여수 은 한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호텔 중 하나이다. 여수의 마린 시티인 웅천 포레나 디아일랜드 서쪽 면에 위치한 는 1, 2층은 주차장이고, 3~8층은 호텔이다. 바로 옆에는 이순신 마리나가 있어 경관이 너무 좋다. 포레나 디아일랜드 (오른쪽 건물 아랫부분이 벨메르 호텔) 이순신 마리나 포레나가 주상복합 건물인데 여기에 오피스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라리 그 돈으로 오고 싶을 때 와서 호텔에 장기 투숙을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돌려먹었다. 로비가 위치한 3층에는 바다를 향해 뻥 뚫린 멋진 테라스, 작은 사우나와 역시 바다를 향한 야외수영장, Lit 커피, 비즈니스 센터, 연회장, 무인 편의점,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 또한 바다 ..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