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69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05.01 (인천 강화도) 고려산(436m) 산행일시: 2013년 5월 1일 수요일 (맑음) 산행코스: 백련사 ~ 고려산 ~ 낙조봉 ~ 미꾸지고개/산화고개 등산지도: 강화 고려산 진달래가 한창이라고 하여 길을 나섰다. 오늘이 이라 강화 가는 길이 무척 막혔다. 산행 들머리인 청련사 근처에 도착하니 차들이 너무 많아 주차 안내하는 사람들이 청련사 쪽으로는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백련사 쪽으로 가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도로를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어디로 가야 하나 어리바리하고 있는데 마침 대장님께서 왼쪽 등산로 입구에 서서 안내를 하고 계셨다. 다소 가파르게 올라가는 산길이 온통 만개한 진달래로 뒤덮여있었다. 오늘 때를 정말 잘 맞추어온 것 같다. 조금 올라가면 진달래가 만발한 묘지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정상에 가기도 전에.. 2013.04.20 (진안) 마이산(685m) 산행일시: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비) 산행코스: 남부주차장 ~ 고금당 ~ 비룡대 ~ 봉두봉 ~ 탑사 ~ 탑영제 ~ 남부주차장 등산지도: 마이산으로 벚꽃 산행을 하러 가는 날인데 비가 온다. 비가 좀 그치길 바랐지만 들머리인 남부주차장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비는 내렸다. 우비를 입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매표소가 있는데 오늘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니 표를 사지 않고도 그냥저냥 통과가 되었다. 매표소를 지나 고금당으로 올라갔다. 고금당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비룡대로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팔각정은 이미 만원이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빗속에 서서 우산을 쓰고 점심을 먹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ㅠㅠ 다시 능선을 따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가서 봉두봉을 지났다. 암마이봉으로 가는.. 2013.04.09 (제천) 가은산(575m) + 의림지 산행일시: 2013년 4월 9일 화요일 (맑은 후 흐려져 눈) 산행코스: 옥순대교 ~ 둥지고개 ~ 둥지봉 왕복 ~ 노송봉 ~ 가은산 ~ 곰바위 ~ 기와집바위 ~ 옥순대교 등산지도: 신문에 난 가은산 기사를 읽고 가은산에 꽂혔다. 기회를 노리다 오늘 드디어 가은산에 가게 되었다. 옥순대교 북단에 있는 휴게소 맞은편에 들머리가 있는데 산행을 하려고 보니 산불방지 기간이라 출입금지라고 쓰여 있었다. 오잉? 어떻게 하지?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 갈 수는 없는데? 할 수 없이 막아놓은 줄을 넘어 들어갔다. 줄을 넘자마자 바로 팔각정이 나오는데 전망이 아주 좋았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누군가가 나오라고 할까봐 서둘러 올라갔다. 등로에는 군데군데 진달래가 피어있었다.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사거리가 나온다. .. 2013.03.26 (광양) 쫓비산(537m) + 청매실농원 산행일시: 2013년 3월 26일 (맑음) 산행코스: 관동마을 ~ 게밭골 ~ 갈미봉 ~ 쫓비산 ~ 청매실농원 ~ 사동마을 매화 축제장 등산지도: 매화로 유명하다는 광양 쫓비산으로 갔다. 관동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마을 입구부터 매화가 만발하였다. 지금이 매화 축제 기간이라 매화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매실농원을 지나면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관동마을에서 게밭골까지는 2.6km인데 1.5km 정도는 계속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것 같다. 몇 번을 쉬어가며 힘들게 게밭골로 올라갔다. 게밭골 게밭골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백운산이고, 왼쪽으로 가면 쫓비산이다. 게밭골에서 갈모봉과 바람재를 지나 쫓비산 정상까지는 3.9m인데 능선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쫓비.. 2013.03.23 (문경) 조령산(1,017m) 산행일시: 2013년 3월 23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이화령 ~ 조령산 ~ 신선암봉 ~ 절골 ~ 신풍리 주차장 등산지도: 사당역까지 가서 버스 타기가 싫어 오늘은 동네 산악회를 따라 조령산에 갔다. 버스 타는 곳까지 걸어서 가면 되니까 시간도 save 되고 편해서 좋다. 산행 들머리인 이화령에는 넓은 주차장과 휴게소가 있었는데 휴게소는 문이 닫혀 있었다. 또한 백두대간과 관련된 글이 적혀있는 큰 표지석이 있었다. 저 백두대간이라는게 대단하긴 대단한 건가 보다.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화령 이화령 터널 왼쪽으로 등산로가 있는데 대장님께서 터널을 통과한 후 왼쪽으로 올라가게 하셨다. 아마 그쪽으로 가는 게 좀 수월한가 보다. 샘터가 있는 곳까지는 그런대로 올라갈 만했다. 그런데 그 다.. 2013.03.16 (제천) 제비봉(721m) 산행일시: 2013년 3월 16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구미 얼음골 ~ 제비봉 ~ 장회나루 등산지도: 아침에 산악회 버스를 타니 오늘 가기로 되어있던 금수산은 산불방지 기간이라 입산금지라며 갑자기 산행지를 변경한단다. 아니, 그런 것도 확인을 안 하고 공지를 올렸나? 어쨌든 그래서 금수산 가까이에 있는 제비봉으로 가게 되었다. 구미 얼음골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한동안 가파르게 올라가면 제비봉에 도착한다. 제비봉 한 쪽에서는 청풍호가 내려다보였다. 제비봉 정상 제비봉에서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가면 조망이 트이며 암릉이 시작된다. 청풍호를 보며 장회나루까지 내려가는 길은 환상 그 자체였다. 산행 후에는 에서 송어회를 먹었다. 송어회를 회덮밥처럼 야채를 넣고 초고추장에 비벼먹는 것이었다. 송어회는 .. 2013.03.08 (군포) 수리산(489m) 산행일시: 2013년 3월 8일 금요일 (흐림) 산행코스: 병목안 시민공원 ~ 관모봉 ~ 태을봉(정상) ~ 슬기봉 ~ 장수옹달샘 ~ 병목안 시민공원 등산지도: 가까운 안양의 수리산을 가보기로 하였다. 병목안 시민공원 안쪽에서 왼쪽으로 가면 자연학습장이 있고, 그 위에 병 모양의 돌탑이 있는 곳에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백영약수터를 지나면 관모봉까지 매우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게 등산로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헉헉대며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면 관모봉이다. 관모봉 정상 관모봉에서 태을봉을 지나 슬기봉까지 가는 길에 있는 칼바위 구간은 내게는 설악산 가는 길 같았다. 동네 산이라도 쉽지가 않네. 태을봉 정상 원래는 수암봉까지 갔다가 내려가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슬기봉을 찍고 사거리로 돌아가서 하산하기로 하였다.. 2013.02.26 (평창) 오대산(1,563m) 산행일시: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흐림) 산행코스: 상원사 주차장 ~ 중대사자암 ~ 비로봉(정상) ~ 상왕봉 ~ 두로령 ~ 상원사 주차장 등산지도: 마지막 겨울 산행을 하러 오대산으로 향하였다.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중대사자암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길이다. 사자암 입구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 사자암에 도착하였다. 중대사(사자암) 사자암에서 한숨 돌린 후 비로봉으로 향하였다. 적멸보궁을 지나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죽음이다. 등산로는 잘 되어있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것 같았다. 내가 왜 여길 왔나, 이제라도 내려가야 하나, 끝없이 고민하며 올라갔다. 기진맥진하여 이제는 더 이상 못 가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 비로봉에 도착하였다. 비로봉(오대산) 정상 정상은 사방이 뻥 .. 2013.02.21 (금산) 서대산(904m) 산행일시: 2013년 2월 21일 목요익 (맑음) 산행코스: 서대사 ~ 서대산 ~ 장군바위 ~ 신선바위 ~ 용다리 ~ 매표소 등산지도: 평일에 원정 산행을 하는 산악회를 찾다가 라는 것을 찾아 처음 따라가 보았다. 버스 안에서 대장이 지도를 나눠주고 산행 코스를 설명하였다. 그런데 들머리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려서는 준비체조도 안 하고 각자 산행을 시작한다. 여긴 원래 이렇게 하는 곳인가? 버스 안에서 산행 코스를 설명해주기는 했지만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겠는데? 부지런히 사람들을 쫓아서 갔다. 서대사에서 오른쪽으로 한참 가파른 길을 올라가 능선에 도착한 후 왼쪽으로 가니 정상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무슨 인증을 한다면서 사진을 찍느라 부산스러웠다. 나도 그 틈에 껴서 얼른 사진을 찍었다. 서대산 정상 .. 2013.02.02 (정선) 함백산(1,573m) 산행일시: 2013년 2월 2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적조암 입구 ~ 샘터 삼거리 ~ 중함백 ~ 함백산 ~ 만항재 등산지도: 오늘도 눈 산행지를 찾아 함백산으로 갔다. 적조암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열이 나서 선글라스를 모자 위에 걸쳐 놓고 산행을 했는데 샘터 삼거리에 도착해서 보니 선글라스가 없어졌다. 어디다 흘린 거야? ㅠㅠ 이후 중함백을 지나고 주목 군락지를 지나 함백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그다지 춥지 않은 건 반갑지만 눈이 기대만큼 많지가 않았다. 덕유산과 계방산에서처럼 수북이 쌓인 눈을 기대했는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만항재에서 산행을 끝내고 나니 눈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거리도 짧고 좀 아쉬운 산행이 되어버렸다. 함백.. 2013.01.24 (평창) 선자령(1,157m) 산행일시: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대관령 마을휴게소 ~ KT 중개소 ~ 전망대 ~ 대관령 마을 휴게소 등산지도: 오늘 선자령에 갔다가 눈 앞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왔다. 일이 있어 늦게 출발하느라 1시가 넘어서야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기온은 영상이었으나 이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거센 바람이 몰아쳐서 체감 기온은 상당히 낮았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지만 강한 바람에 눈이 쓸려서 등로를 찾을 수가 없었다. 바람은 점점 더 강해져 한 발자국 옮길 때마다 옆으로 쓰러질 정도였다. 이러다 어느 하세월에 정상까지 갈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었다. (바람 때문에 서 있기가 힘들다.) 올라가며 만나는 산객들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이라며 그냥.. 2013.01.19 (평창) 계방산(1,577m) 산행일시: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운두령 ~ 계방산 ~ 주목군락지 ~ 이승복 생가 ~ 자동차 야영장 등산지도: 지난주에 덕유산에서 그렇게 고생을 하고도 오늘 또 산에 갔다. 운두령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그다지 힘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무척 추웠다. 배에다 핫팩을 두 개나 붙였건만 너무 추워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계방산 역시 눈 산행지로 유명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이번에는 정상에서 간신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주목 군락지를 지나 이승복 생가로 내려가는 길은 길고 지루했다. 어쩌면 너무 추워서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추워서 웬만하면 다시 가게 될 것 같지 않은 계방산이었다. 계방산 정상 이전 1 ··· 53 54 55 56 57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