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3년 3월 26일 (맑음)
산행코스: 관동마을 ~ 게밭골 ~ 갈미봉 ~ 쫓비산 ~ 청매실농원 ~ 사동마을 매화 축제장
등산지도:
매화로 유명하다는 광양 쫓비산으로 갔다.
관동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마을 입구부터 매화가 만발하였다.
지금이 매화 축제 기간이라 매화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매실농원을 지나면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관동마을에서 게밭골까지는 2.6km인데 1.5km 정도는 계속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것 같다.
몇 번을 쉬어가며 힘들게 게밭골로 올라갔다.
게밭골
게밭골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백운산이고, 왼쪽으로 가면 쫓비산이다.
게밭골에서 갈모봉과 바람재를 지나 쫓비산 정상까지는 3.9m인데 능선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쫓비산 정상에서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참 기다린 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쫓비산 정상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왼쪽으로는 섬진강과 청매실농원이 내려다보였다.
이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매화마을로 내려간다.
청매실농원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부분은 상당히 가팔랐다.
청매실농원에는 매화가 만개하여 나무마다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았다.
청매실농원
천천히 청매실농원을 둘러보며 구경을 한 후 매실 장아찌를 사서 매화축제장으로 내려갔다.
축제장은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붐볐다.
벚꽃이 필 때만 잠깐 나온다는 벚굴과 재첩파전을 먹고 섬진강 가를 거닐며 구경을 하다 상경하였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매화가 흩날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