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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관악산 파이프능선 산행일시: 2012년 9월 8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관음사 ~ 파이프능선 ~ 암반천계곡 매일 쳐다보는 산이 관악산이다 보니 왠지 관악산은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한다. 오늘도 멋모르고 쫓아갔다가 곡소리를 내고 내려왔다. 그 파이프 능선이라는 것이 완전 바윗길이더구먼. ㅠㅠ 그래도 경치는 멋있었다. 이제 슬슬 등산에 중독이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힘든데, 정말 죽게 힘든데 내려오면 또 가고 싶어지니 말이다.
2012.08.31 (춘천) 오봉산(779m) 산행일시: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가끔 비) 산행코스: 배후령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정상) ~ 배후령 등산지도: 8월 마지막 날 춘천 오봉산에 갔다. 배후령에서 시작하면 산행이 수월하다고 하여 38선이 있는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배후령 등산로 입구에는 산악회 리본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배후령에서 능선까지는 짧지만 가파르고 바윗길도 나타난다. (아이고, 죽겠다.) 하지만 능선에 이르면 그다음부터는 죽을 정도는 아니다. 청솔바위를 지나고, 청솔바위 산에서 삶을 마감한 이를 위한 진혼비를 지나고, 봉우리 네 개를 차례로 오르내리고 나면 오봉산 정상인 제5봉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사방이 다 보여서 조망이 무척 좋았다. 5봉(오봉산) 정상 소양호 방면 다시 배후령으로..
2012.08.29 청계산(618m) 산행일시: 2012년 8월 29일 수요일 (맑음) 산행코스: 원터골 ~ 매봉 ~ 석기봉 ~ 이수봉 ~ 목배등 ~ 옛골 등산지도: 청계산 쉽게 봤다가 큰 코 다친 날이다. 뭔 배짱으로 물 한 병도 안 들고 산에 올랐는지. 이 더운 날 죽지 않고 살아서 내려온 것이 다행이다. 매봉 정상 이수봉 정상
2012.08.19~23 China: Sanqingshan(삼청산) / Hwangshan(황산) (5) 날짜: 2012년 8월 23일 목요일 (맑음) 장소: 화산 미굴
2012.08.19~23 China: Sanqingshan(삼청산) / Hwangshan(황산) (4) 날짜: 2012년 8월 21일 화요일 ~ 22일 수요일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왔다가) 장소: Hwangshan(황산) 몽필생화 시신봉 비래석 광명정 연화봉 정상
2012.08.19~23 China: Sanqingshan(삼청산) / Hwangshan(황산) (3) 날짜: 2012년 8월 21일 화요일 (맑음) 장소: 비취계곡
2012.08.19~23 China: Sanqingshan(삼청산) / Hwangshan(황산) (2) 날짜: 2012년 8월 20일 월요일 (맑았다 흐렸다 맑음) 장소: Sanqingshan(삼청산) 거망출산 동방여신 촛대바위
2012.08.19~23 China: Sanqingshan(삼청산) / Hwangshan(황산) (1) 날짜: 2012년 8월 19일 일요일 (맑음) 장소: 청대 옛거리
2012.08.15 한라산 영실~윗세오름 산행일시: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폭우) 산행코스: 영실탐방안내소 ~ 윗세오름 ~ 영실탐방안내소 등산지도: 제주도 여행을 간 김에 한라산 등반을 하였다. 야심차게 백록담까지 가볼 생각이었지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영실코스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비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변하였다. 그럼 하산해야 하는데, 빌어먹을 고집은. ㅠㅠ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 때는 영실 코스 계단 밑에 숨었다 다시 나와 올라갔다 하며 기어이 윗세오름까지 갔다. 그런데 윗세오름부터는 기상악화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결국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컵라면을 사 먹고 하산하였다. 쫄딱 젖은 몸으로 덜덜 떨며 먹는 컵라면이 어찌 그리 꿀맛인지. 우비는 갈기갈기 찢어지고, 우산은 살대가 다 부러..
2012.08.10 (가평) 유명산(862m) 산행일시: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약한 비) 산행코스: 유명산 자연휴양림 ~ 북능 ~ 유명산 ~ 유명산계곡 ~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산지도: 내가 또 왜 산엘 갔는지 모르겠다. 참 힘든데, 정말 죽을 것 같이 힘든데, 이상하게 올라갔다 내려오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그건 다 내려왔을 때 이야기고. 오늘같이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 무슨 정성이 뻗쳐서 산엘 갔는지 모르겠다. "우중 산행"이라는 말도 난 오늘 난생 처음 들어봤다. 그런데 우산 쓰고 산행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더라는. 올라가는 길은 왜 그렇게 가파른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올라간 내가 대견하다. 정상에서는 이 비오는 날에도 노점상이 있었다. 나도 빗 속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었다. 정상을 지나 내려가는 질척 질척한 등로에서 미끄러져..
2012.08.03 (괴산) 칠보산(778m) 산행일시: 2012년 8월 3일 금요일 (맑음) 산행코스: 떡바위 ~ 청석고개 ~ 칠보산 ~ 쌍곡계곡 등산지도: 언젯적 산행을 그렇게 해봤다고 겁도 없이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무작정 칠보산으로 갔다. 날은 덥고 왜 그렇게 산은 높은지... 산 위에서 보는 풍경은 멋있긴 한데 왜 내가 여길 왔나 싶다. 초주검이 되어 내려왔다. 계곡에는 피서를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난 그저 이런 데서 노는 게 딱인 사람인데. 칠보산 정상
2012.07.21 (인제) 아침가리골 일시: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맑음)코스: 방동약수 ~ 조경동교 ~ 조경동계곡(아침가리골) ~ 진동2교지도: 침샘염이 낫고 나서 이번에는 치은염이 생겨 또 2주 정도 고생을 하였다.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그저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오늘 산행은 가벼운 계곡 트레킹이라고 하여 따라나섰다.방동약수에 도착하여 준비체조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어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오늘 산행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다.방동약수에서 감시초소까지는 가파른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간다.날이 더운 데다 아직도 체력이 회복이 안되어 오르막을 올라가기가 몹시 힘들었다.중간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산행을 포기하고 길거리에 주저앉았다.일행이 다 올라간 후 한참 쉬다 보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