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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19.06.06 (광명) 도덕산(201m), 구름산(241m)

산행일시: 2019년 6월 6일 목요일 (흐린 후 비)
산행코스: 철산역 ~ 도문산 ~ 도덕산 ~ 수양고개 ~ 한치고개  ~ 구름산 ~ 서면초등학교
산행거리: 7.4km
산행시간: 11:15 ~ 16:05
산행트랙:

(광명)도덕산, 구름산 201906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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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도:

 

내일 쉰움산을 가려고 했는데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폭풍우가 온다는 예보에 취소를 하고 대신 오늘 가까운 <광명누리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철산역 2번 출구로 나가 광명 푸르지오 아파트 옆으로 벽화가 예쁜 동네를 지나 올라가면 도덕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야생화 단지로 올라가는 길에는 산딸기가 많이 열려있었다.

 

정자가 있는 야생화 단지에서 300m 가면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도문산 정상에 도착한다.

도문산에 관한 정보는 어디에도 없는데 이것도 산으로 쳐야 하나?

 

야생화 단지

도문산 정상

도문산을 가파르게 내려가서 도문산 사거리를 지나면 여수정이라는 정자가 나온다.

여수정 밑으로 내려가면 인공폭포가 있다.

요새는 물을 틀지 않는지 폭포 바닥에도 물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연꽃은 피어있네.

 

                  도문산 사거리

                  인공폭포

다시 여수정으로 돌아가 도덕산으로 향하였다.

도문산에서 도덕산까지 700m밖에 안되니까 금방 도착한다.

도덕산 정상에도 역시 도덕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주위에 철쭉이 많이 있는데 꽃이 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도덕산 정상

도덕산 정상을 내려가면 원두막이 있는 수양고개가 나온다.

동네 뒷산이라 그런지 군데군데 쉼터와 운동기구가 있다.

 

                  수양고개  

이후 원광명고개를 지나 구름산을 향해 계속 go, go.

 

                     원광명고개

                  구름산

차도 위로 난 등산로를 지나 오른쪽으로 노온정수장을 끼고 간다.

빨간 장미가 예쁘게 피었다.

 

(차도 위로 난 등산로)

(망중한을 즐기시는 부부)

(오른쪽은 노온정수장)

일행 중 폭탄이 한 명 있어 너무 천천히 가다 보니 밥 먹을 때가 지났다.

대장은 배고프다고 아무데서나 먹자는데 회원들이 약수터까지 가서 먹자고 앞서 간다. ㅋㅋ

 

노온정수장 입구에서 도로 옆길로 조금만 가면 한치고개가 나온다.

역시 차도 위로 육교를 만들어놓았는데 지자체에서 신경 써서 꽃으로 장식을 해놓았다.

 

한치고개 육교

첫 번째 약수터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고 나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밤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왜 벌써 오지?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타프까지 설치하고 꿋꿋이 앉아 떠날 생각을 안 한다. ㅠㅠ

동호회 산악회는 점심시간이 기본 1시간 이상이다.

오늘은 1시간 20분 동안 먹고 일어났다.

 

이후 진달래 약수터와 천연 약수터를 지나는데 물이 한 방울도 안 나온다. 

천연 약수터를 지나면 구름산 정상까지 긴 데크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 수가 370개 정도 된다.

 

                 구름산 정상

구름산 정상에도 운산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그리고 커다란 정상석도 있었다.

가학산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비가 점점 더 많이 와서 소하근린공원 쪽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우산을 쓰고 군부대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소하동 미도아파트가 나온다.

이곳에서 서면초등학교로 가서 산행을 마친 후 택시를 타고 철산역으로 갔다.

오늘 산행은 그야말로 동네 뒷산이었는데 산책하기에는 좋다.

다음에는 가학산까지 가서 광명동굴도 둘러봐야겠다.

(광명)도덕산, 구름산 201906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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