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맑음)
장소: 롯데시네마
연일 롯데시네마로 출근이다.
오늘도 조조 영화를 보러 갔다.
오늘 볼 영화는 <서치>.
대충 내용은 알고 갔지만 그런데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가족 간의 소통 부재를 다른 영화인가 했더니 갑자기 스릴러물이 되고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범인을 붙잡게 되는 과정이 너무 급작스럽고 간간히 아리송한 부분들이 있지만 높은 평점을 줄 만하다.
특히 컴퓨터 화면이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에서도 몰입도가 뛰어났다.
영화가 끝나고 아이들에게 친구들 연락처를 달라고 했더니 왜 뒷조사를 하려고 하느냐고, 소름 끼친다나?
에구, 자식이 뭔지.
애들 잘못 때문에 부모들이 고생하는 영화를 보고 났는데 니들이 부모 맘을 알아?
하긴 나도 아직 부모 맘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