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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21.02.19 (논산) 노성산(349m), 봉우재산(205m)

산행일시: 2021년 2월 19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애향공원 ~ 옥리봉 ~ 옥재봉 ~ 노성산 ~ 금강대도 노성본원 ~ 봉우재산 ~ 애향공원
산행거리: 4.8km
산행시간: 11:15 ~ 13:00
산행트랙:

(논산)노성산, 봉우재산 20210219.gpx
0.03MB

등산지도:


날씨가 참으로 변덕스럽다.
오늘부터는 풀린다고 해서 논산 노성산으로 갔다.
노성산 애향공원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다.
애향공원 끝까지 가서 봉우재산 쪽으로 간 다음 노성산으로 올랐다가 명재고택으로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모르고 애향탑 앞에서 바로 등산로로 들어섰다.

 

노성산 애향공원

은근히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임도를 가로지른 후 계속 올라간다.
계단을 몇 번 지나면 무덤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애향탑에서 610m 지점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명재고택으로 내려가게 된다.
정상은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눈 덮인 능선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벤치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옥리봉이다.

 

옥리봉 정상

옥리봉을 내려섰다 옥재봉으로 올라간다.
옥재봉은 우회하게 되어있는데 리본이 눈에 띄어 올라가 보았다.
별 볼 일 없는 봉우리.

 

옥재봉 정상

옥재봉을 내려선 후 갈림길과 봉우리를 몇 번 지나면 노성산성이 나온다.
노성산성은 보수를 하지 않았고 산성 안에는 헬기장이 있었다.

 

노성산성

헬기장과 지나온 능선

노성산성에서 다시 올라가면 노성산 정상이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운동기구들이 있고 정상에는 정자와 국기게양대, 송신탑이 있다.
계룡산과 향적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은 산 치고는 조망이 훌륭하다.

 

노성산 정상

계룡산(왼쪽)과 향적산(오른쪽)

정상에서 좌측 애향탑 쪽으로 내려간다.
300m쯤 가파르게 내려가면 금강대도 노성본원이 나온다.
이름도 잘 모르는 종교들이 많이 있네.
그 옆에는 특이한 바위들이 있는데 바위에 삼신암이라고 쓰여 있고 마애불인지 뭔지도 새겨져 있다.
근데 삼신암 표시가 어째 시온의 별 같다.

 

금강대도 노성본원

삼신암

금강대도 노성본원에서 쭉 내려가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 건너편으로 올라가면 봉우재산이다.
호기심에 가보았지만 역시 별 볼 일 없는 봉우리.
그래도 산 하나 채웠다. ㅎ

 

봉우재산 정상

다시 임도로 되돌아간 후 임도를 따라 내려갔다.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계속 임도를 따라간다.
또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우측 읍내리 쪽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어느 정도 임도를 따라가다 산길로 가게 될 줄 알았는데, 지도에는 그렇게 나와 있는데 결국 애향공원까지 임도를 따라갔다.

 

(직진)

(우측으로)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말 좋았는데 산행거리도 짧고 임도를 너무 많이 걷는 게 마음에 안 들었던 노성산이었다.

애향공원에서 점심으로 가져간 소금빵을 먹고, 노성향교와 명재고택을 휙 둘러본 후 그냥 올라가기가 아쉬워 탑정호로 갔다.

 

노성향교(왼쪽), 명재고택(오른쪽)

명재고택

탑정호는 생각보다 큰 저수지였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음악분수도 하는 것 같다.
국내 최장이라는 출렁다리도 있는데 아직 개장하지는 않았다.
탑정호를 한 바퀴 도는 <탑정호 소풍길>이라는 둘레길도 있었다.
잠시 소풍길을 걸었다.

탑정호 옆에서는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근데 저건 무슨 연이야?

저런 연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긴 머리칼 같기도 하고 문어 다리 같기도 하고.

 

탑정호

그나저나 미국에 있는 친구들은 다 백신을 맞았다는데 우린 언제 맞고 맘 편히 돌아다닐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