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8년 4월 11일 수요일 (맑음)
산행코스: 사당역 ~ 사당능선 ~ 관악문 ~ 연주대(정상) ~ 주능선 ~ 관양능선 ~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
산행거리: 9.3km
산행시간: 09:35 ~ 15:25
산행트랙:
등산지도:
오늘은 주작산을 가려고 했는데 산행이 취소되는 바람에 대신 관악산 남북 종주산행을 하였다.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관음사 옆길로 가다가 헬기장을 지나면 <위험> 표지판이 나온다.
재미있는 암릉이 시작되는 곳이다.
암릉을 올라서면 관음사 국기봉에 도착한다.
관음사 국기봉
관음사 국기봉에서 계단을 올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사당능선을 따라간다.
하마바위
똥바위(?)
파이프능선
파이프능선과 만나는 헬기장을 지난 후 용마능선으로 갈아타고 연주대로 간다.
어느 샌가 이곳에는 계단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관악문도, 솔봉도, 연주대도 쉽게 오를 수 있지만 바위 타는 재미는 없어져 버렸다.
아쉬움에 옆에 편한 계단을 놔두고 굳이 힘든 바윗길로 갔다.
관악문
지도바위(왼쪽 위)
솔봉의 소나무
연주대를 지나 주능선을 타고 가는 길에는 언제 봐도 멋있는 연주암 전망대와 장군바위, 관음바위가 있다.
역시 이곳도 옆에 편한 길을 놔두고 험한 바윗길로 가며 사서 고생을 한다. ㅋㅋ
관악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장군바위
관음바위(횃불바위)
8봉 국기봉을 지나고 6봉 국기봉을 지난 후 직진하여 관양능선을 탄다.
여기에도 계단이 많이 생겼네.
그래도 되도록이면 바윗길로 간다.
관악산에 와서 바위를 안 탄다면 그건 악산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6봉능선
8봉능선
6봉 국기봉
6봉 국기봉 아래 관양능선 전망대
동편마을 쪽으로 내려가면 관촌 약수터가 나온다.
이후부터는 길이 완전 좋다.
관악산 산림욕장이란다.
동편마을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산행을 마쳤다.
산 밑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산 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여 꽃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게다가 산행 초반에는 미세먼지가 많더니 강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날려버려 과천 쯤 가서는 깨끗한 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
동편마을 <국수나무>에서 내가 좋아하는 나가사키 짬뽕까지 먹고 집에 돌아왔다.
What a perfect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