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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24.07.01 한남동 맛집 <베라>(Vera)

날짜: 2024년 7월 1일 월요일 (맑음)
장소: 서울 용산 한남동 (02-796-7223)

남산둘레길을 걸은 후 한남동으로 내려가 점심을 먹었다.
한강진역 근처 SPC 건물 3층에 있는 <Vera> 한남점으로 갔다.
전에는 건물 앞에 빨간 새가 있었는데 오늘은 빨간 승려가 있다.
SPC는 빨간색을 좋아하나?
<Vera>는 2층에 있는 <L'atelier>보다 개방감이 있어 시원해 보였다.
잎사귀들도 걸어두어 더 시원해 보였다.
왼쪽에는 오픈 주방이 있고 오른쪽에서는 피자 화덕이 있다.

 

이곳은 "피자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나폴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나폴리 피자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아 '진짜 나폴리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식당 이름도 '진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인 베라라나?
그렇다면 피자를 먹어봐야겠네.
"진짜" 피자 맛을 음미하기 위해 기본 중의 기본인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허전할까 봐 시저샐러드를 추가 주문하였다.
먼저 피자 도우 같은 식전빵이 나온다.
담백해서 좋다.

 

시저샐러드는 알배추가 나와서 잘라먹게 되어있다.
비주얼은 좋은데 내가 아는 아메리칸 시저샐러드와는 천양지차다.
주먹만 한 알배추 두 개에 마늘 크루통 몇 개 들어간 게 전부인데 25,000원이라고?
게다가 드레싱도 너무 적다.
헐!

 

황당해하고 있을 무렵 피자가 나왔다.
이 집은 비주얼은 다 좋네.
루꼴라를 따로 주어서 얹어 먹을 수 있게 하였다.
맛있다.
그런데 그래봤자 피자 아닌가?

 

음식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식 맛은 2층에 있는 <L'atelier>가 더 나은 것 같다.
어쨌든 배부르게 먹고 1층 <Passion 5>로 내려가 케이크 구경을 하였다.

 

너무 예뻐서 다 먹어 보고 싶지만 굳건한 의지로 눈팅만 하였다.
misscat 장하다!
그런데 여기서 케이크 몇 개 사면 식사값보다 더 나가겠네.
우리 동네에 이런 빵집이 없어서 다행이다.
가까이에 있었더라면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할 것 같다. ㅎ


* 2019년 10월 9일 <Passion 5>와 <L'atelier> https://misscat.tistory.com/779

 

2019.10.09 이태원 맛집 <Passion 5>와 <L'atelier>

날짜: 2019년 10월 9일 수요일 (맑음) 장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L'atelier : 02-2071-9507 Passion 5 : 02-2071-9505 이태원 한강진역 근처, 리움 미술관 맞은편에 빨간 새가 지키고 있는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있

misscat.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