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맑고 미세먼지 많음)
산행코스: 과천청사역 ~ 성묘능선 ~ 연주암 ~ 관악사 ~ 파이프 계곡 ~ 사당역
산행거리: 8.8km
산행시간: 10:58 ~ 16:17
산행트랙:
등산지도:
기온이 올라가니 미세먼지가 따라온다.
그래도 산에 올라가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겠지?
오늘은 장군바위능선을 올라가보려고 한다.
과천 보건소 뒤편에서 왼쪽으로 가다가 기분 내키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한동안 조망이 없는 숲길을 올라가다 웃고 있는 바위를 만났다.
Happy Smile!
왼쪽으로는 육봉능선이 정면으로 보인다.
늘 옆에서만 보다가 앞에서 봐서 그런지 더 크고 웅장해 보인다.
재미있는 암릉 구간이 이어지다가 봉우리를 내려가니 이정표가 있었다.
아하, 여기가 성묘능선이었구나.
이정표에 붙어있는 온도계의 눈금은 13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바람도 별로 불지 않고 완전 봄 날씨이다.
오늘 같은 날은 춘추복을 입었어도 되었을 것 같다.
다시 암릉 구간을 올라가면 케이블카능선과 만나게 된다.
정상을 올려다보면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면 미세먼지가 자욱하다.
오늘 산에 안 왔다면 저 밑에서 미세먼지만 잔뜩 마시고 있었겠지?
머리 위로는 케이블카가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나도 저거 한 번 타보고 싶당.
오늘은 시간이 많으니까 바위란 바위는 다 올라가보기로 한다.
오랜만에 새바위도 올라가보고.
새바위
지나온 새바위
두꺼비바위
케이블카능선에서 연주암으로 빠진 후 관악사지를 지나 제3헬기장으로 갔다.
제3헬기장에서 파이프능선 쪽으로 가다 파이프 계곡으로 내려갔다.
남들은 재미없다고 하는 곳인데 난 사람들이 별로 없고 오지 느낌이 드는 이곳이 좋다.
이후 사당능선을 타고 사당역으로 가서 산행을 마쳤다.
계획했던 장군바위능선은 못 갔지만 성묘능선도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일단 사람들이 없어서 좋다.
다음에는 장군바위능선을 꼭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