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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21.03.18 (순창) 무직산(579m)

산행일시: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금평교 ~ 옥새바위 ~ 무직산 ~ 스핑크스바위 ~ 호정소 ~ 금평교
산행거리: 5.3km
산행시간: 13:45 ~ 15:55
산행트랙:

(순창)무직산 20210318.gpx
0.03MB

등산지도:

 

배미산, 아미산 산행 후 금평교로 이동하여 무직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413봉까지 가파르게 올라가는 도중 옥새바위가 나온다.

 

옥새바위

413봉을 데크 계단으로 내려섰다 다시 데크계단을 올라간다.

요새 데크 계단만 보면 울렁거려서. ㅠㅠ

데크 계단 끝에는 한반도 전망대가 있다.
한반도 지형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월류봉에서도 볼 수 있고, 변산 농바위에서도 볼 수 있고, 영월에서도 볼 수 있고, 괴산 산막이옛길에서도 볼 수 있고...

 

한반도 지형

지나온 능선

전망대에서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똑같이 두 산을 가더라도 연계해서 산행하는 거랑 이렇게 따로따로 산행하는 거랑 다르다.
따로 산행하는 게 더 힘든 것 같다, 나는.
율리 갈림길을 지나 힘들게 무직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작은 정상석과 산불감시초소가 있었다.

 

무직산 정상

정상에서 조금 가면 바위 위에 무직산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그린나래라면 온라인 산악회 대장님 아닌가?

 

이후 전망대를 지나 내려가면 스핑크스 바위가 나온다.

모자견바위는 어떤 것인지 모르겠네.

 

회문산

스핑크스 바위

다시 가파르게 내려가면 암릉 구간이 나온다.

짧지만 멋진 곳이다.
살짝 채계산 같은 느낌도 들고.

암릉 구간을 지나면 계속 가파른 하산길이다.
길~게 내려간다.
지루하다 싶을 무렵 호정소에 도착하였다.

 

밀양 박 씨 묘에서 바라본 옥쇄바위

대장님께서는 호정소 수변산책로로 오라고 하셨지만 땡볕에 시멘트 길을 걸어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고로 잠수교를 건너 차도로 걸어갔다.
그렇게 가면 거리가 반 이상 줄어드니까. ㅎ
금평교 못 미쳐 <보드레>라는 카페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얼른 들어갔다.
팥빙수를 먹고 싶었지만 아직 철이 아니라 재료가 없단다.ㅜㅜ
그래서 대신 스무디를 마셨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니 살 것 같네.
카페에 앉아서 쉬다가 버스 출발 시간에 맞춰 버스로 돌아갔다.
아기자기하고 좋은 산행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카라, 가리봉 대장님, 좋은인연님을 만나 무척 반가웠다.

그나저나 카메라가 이제 수명을 다했나 보다. ㅠㅠ

이번 주말에는 카메라를 하나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