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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21.03.18 (순창) 배미산(414m), 아미산(518m)

산행일시: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못토고개마을 입구 ~ 배미산 ~ 신선바위 ~ 아미산 ~ 고례2교
산행거리: 4.3km
산행시간: 10:35 ~ 12:20
등산지도:


오늘도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많다는데 빨리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못토고개마을 입구에서 내리니 잘생긴 아미산이 보인다.
신은 마음을 보고 인간은 외모를 본다는데 사람이나 산이나 외모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안목의 정욕에 이끌리지 않고 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세요.


500m 정도 임도를 따라가다 왼쪽 등산로로 올라간다.

이후 700m가량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후 가파른 철 계단을 올라간다.
배미산 정상은 암봉인데 계단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올라갔나 모르겠다.
밧줄을 묶어놓았던 흔적도 없는데 우회길이 있나?

 

계단이 얼마나 가파른지 사족 보행하여야 한다.

가파른 철 계단을 올라가면 종기님이 잠들어 있는 배미산 정상이다.

 

배미산 정상

배미산 정상에서 부드러운 능선 길을 따라간다.
신선바위를 지나 멋진 아미산 조망터에 도착해서 보니 이런, 아미산은 계단이 더 많네?


신선바위

가야 할 아미산

배미산

대둔산 삼선계단 같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얼마나 가파른지 계단 올라가는 것이 바위 올라가는 것만큼 힘들었다.

옆의 슬랩을 보면 희양산 남릉 같다.

대장님께서 희양산 남릉보다 더 힘들다고 하셨다.


고인돌바위를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아미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 산불감시원은 모르는 산이 없다.
눈에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산들 이름까지도 다 가르쳐주신다.

저기는 회문산, 저기는 채계산, 저기는 풍악산...

조망은 진짜 좋은데 아직 미세먼지가 다 걷히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고인돌바위

아미산 정상

아미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길고 완만하다.

고례리 쪽으로 가다가 송정마을 쪽으로 내려간다.
고례2교에서 짧고 굵은 배미산, 아미산 산행을 끝냈다.


근처 순창고추장민속마을로 이동하여서 서둘러 점심을 먹고 다음 산행지인 무직산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