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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0.05.19~22 서귀포 <비스타케이 호텔 월드컵>

날짜: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 22일 금요일
장소: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064-802-7000)
        www.vistacayworldcup.com/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맞은편 언덕배기에 있는 <비스타케이 호텔 월드컵>에 묵었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이마트와 각종 생활편의시설,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 등이 도보로 10분 내외 거리에 있어서 위치는 아주 좋았다.

 

호텔은 깔끔하였다.
더블베드가 2개 있는 프리미어 트윈룸을 예약했더니 침대도 널찍하고 좋았다. (3박에 144,900원)
들어가면 욕실이 있고, 안쪽으로 간이 주방(?)과 식탁이 있다.
하지만 스토브와 식기류는 없다.
대신 1층에 전자레인지가 있다.
욕실에는 샴푸와 컨디셔너, 비누가 있었다.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해 바디로션이 있는지 물어보니 가지러 오란다.
뭐야, 달라는 사람한테만 주는 거야?

 

지하 2층에는 세탁실이 있는데 세탁기 사용은 무료이고 건조기는 없다.
옥상에는 수영장과 퍼팅 연습장이 있다.
수영장이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조식은 1층에 있는 마드레 레스토랑에서 5천 원에 먹을 수 있다.
이 호텔이 조식이 맛있는 걸로 유명해서 예약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관광객이 줄어서 그런지 가격을 반으로 내리고 밥, 국, 죽, 김치, 나물, 멸치볶음, 샐러드, 계란, 치즈, 빵, 컵라면 등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복죽과 멸치볶음 맛을 보니 진짜 "조식이 맛있는 호텔"이었을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좋고, 깨끗하고, 방 청소도 잘해주고, 여러모로 괜찮은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