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2월 3일 월요일 (맑음)
장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02-502-6207)
우한 폐렴 때문에 그러지 않아도 뒤숭숭한 나라가 더 심란한 가운데 <K.One>으로 아점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사과와 관자구이 샐러드(17,000원), 새우 크림 딸리아뗄레(22,000원) , 관자구이와 라따뚜이(19,000원)를 주문하였다.
지난번에 샥슈카 플래터를 맛있게 먹어서 또 먹어보고 싶었는데 메뉴에서 사라졌다. ㅠㅠ
관자와 새우, 채 썬 사과가 들어간 샐러드는 기본에 충실하였다.
드레싱 맛이 강하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인 느낌?
관자구이와 라따뚜이는 관자구이가 들어간 야채 스튜인데 내 입에는 상당히 매웠다.
그래도 맛있어서 코를 훌쩍거리며 먹었다.
넙적한 면을 사용한 파스타인 새우 크림 딸리아뗄레는 지난번에 먹은 베이컨 까르보나라와 마찬가지로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이 집은 특히 크림 파스타에 강한 것 같다.
난 크림 파스타의 느끼한 맛이 싫어서 좋아하질 않는데 이곳의 크림 파스타는 전혀 느끼한 맛이 없다.
엄청난 양의 카페 라떼는 좀 더 뜨거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
모든 것이 셀프 서비스이고 캐주얼 한 인테리어이지만 음식 맛은 캐주얼하지 않은 <K.On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