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4년 8월 1일 금요일 (대체로 맑음)
산행코스: 용추교 ~585봉 ~ 사랑산 ~ 용추계곡 ~ 용추교
등산지도:
이 산은 순전히 이름 때문에 선택하였다.
사랑산이라니 얼마나 아름다울까?
정상까지 꾸준히 올라간다.
여름이라 잡풀이 우거져 팔, 다리를 다 긁히며 갔다.
앗, 따거! 앗, 따거!
사랑산 정상
정상을 지나 610봉까지 가서 왼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아, 산돌이 대장님 또 알바다. ㅠㅠ
610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멋진 바위들이 많은 것 같던데 우린 길도 없는 곳을 헤매며 내려갔다.
나중에는 뿔뿔이 흩어져 정말 나 혼자 목숨 걸고 내려갔다.
거의 절벽과 같이 가파른 사면을 내려가니 계곡이 보였다.
휴, 이제 살았네.
야생화가 핀 계곡을 따라 내려갔다.
용추폭포를 지난 후 계곡에서 족탕을 하고 내려갔다.
너무 고생을 해서 사랑산이 아니라 지옥산이라고 부르고 싶다.
용추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