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황골탐방지원센터 ~ 비로봉(정상) ~ 사다리병창 ~ 구룡탐방지원센터 ~ 주차장
산행거리: 12.3km
산행시간: 09:45 ~ 15:35
등산지도:
치 떨리게 힘들다고 해서 겁먹고 있던 치악산을 간다.
걱정이 되지만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황골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내려 도로를 따라 입석사로 올라갔다.
입석사
입석사를 지나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10월인데 아직도 더워서 얼굴이 터지는 줄 알았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헬기장이 나온다.
미륵불탑이 있는 비로봉이 보였다.
비로봉
다시 가파르게 올라 비로봉에 도착하였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정상석에서 간신히 인증 사진을 찍었다.
사람들도 많고 정상에서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로 하산하였다.
비로봉(치악산) 정상
(사진 찍어 준다고 여기 올라가라는데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다. ㅠㅠ)
비로봉에서 구룡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무서워도 사다리병창으로 내려가야지?
내려가는 길에는 가을이 익어가고 있었다.
사다리병창
사다리병창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무섭지 않았다.
괜히 쫄았잖아.
폭포 갈림길까지 가파르게 내려가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편하다.
곧 임도가 나온다.
천천히 구경을 하며 내려갔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니 오히려 시간이 남았다!
내가 시간이 남을 정도니 대장님께서 시간을 너무 많이 주셨나 보다.
가파르게 올라가고 내려가기는 하지만 그렇게 치가 떨릴 정도의 산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