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8년 10월 9일 화요일(흐림)
산행코스: 벧엘기도원 입구 ~ 오봉산 ~ 4봉 ~ 국사봉 ~ 국사봉 휴게소
산행거리: 3.2km
산행시간: 14:05 ~ 16:20
산행트랙:
등산지도:
산악회 버스를 타고 <물안개길>로 이동하였다.
A코스는 <물안개길>+오봉산, B코스는 오봉산만.
난 물론 B코스이다. ㅎ
벧엘기도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기도원 쪽으로 올라가다가 이정표를 지나쳐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길이 있고 공터가 나온다.
공터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왼쪽 숲길로 들어선다.
작아도 산은 산이라고 오봉산 정상인 5봉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간다.
잔 봉을 두, 세 개 넘으며 올라가면 붕어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옥정호 붕어섬
삼거리에서 4봉 쪽으로 조금만 가면 정상인 5봉에 도착한다.
정상 근처에는 뛰어내리기 좋은(?) 전망대가 몇 개 있다.
작아도 정말 조망이 좋은 산이다.
그 유명한 옥정호 붕어섬이 내려다보이고 가야 할 국사봉과 저 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오봉산 정상
정상에서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다.
사거리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가면 4봉이다.
5봉에서 100m 떨어져 있다는데 100m는 더 되는 거 같다.
4봉에서는 조망이 별로다.
5봉과 4봉 사이 안부
4봉 정상
4봉에서 3봉 반대 방향으로 가야 국사봉이다.
암릉을 타고 가도 되고 오른쪽 우회 길로 가도 된다.
다시 잔 봉을 몇 개 넘으며 가파르게 내려가면 국사봉 아래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로 내려가는 길에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이 보였다.
4봉 지나서 암릉 길 or 우회 길
국사봉
안부에서는 학암리로 내려갈 수 있다.
숨 한 번 크게 쉬고 계단을 올라간다.
목책 계단을 오르고 나면 데크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데크 계단 중간에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그리로 가면 국사봉을 거치지 않고 국사봉 휴게소로 갈 수 있다.
데크 계단을 170개 정도 올라가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90개 정도 더 올라가면 국사봉에 도착한다.
국사봉 안부
(데크 계단 중간에 오른쪽으로 국사봉 휴게소로 바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국사봉도 역시 조망이 좋다.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
단, 붕어섬은 안 보인다.
국사봉 정상
(지나온 능선)
6시에 출발한다고 하셔서 산행도 천천히 하고 국사봉에서도 많이 쉬었건만 쉬는 것도 한계가 있다. ㅜㅜ
흐린 날에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추워서 할 수없이 내려갔다.
국사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동네 꼬마가 운동화 신고 개 끌고 올라올 정도로 정비를 잘해놓았다.
내려가면서 전망대도 몇 개 있어 붕어섬을 볼 수 있다.
국사봉 휴게소로 내려가 짧은 산행을 마쳤다.
산은 작아도 조망이 좋고 적당한 오르내림이 있어 100% 만족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