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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18.03.06 (서천) 문수산(311m), 희리산(327m)

산행일시: 2018년 3월 6일 화요일 (맑음)
산행코스: 서천 어메니티복지마을 ~ 문수산 ~ 한티재 ~ 희리산 ~ 희리산 자연휴양림
산행거리: 6.94km
산행시간: 09:50 ~ 12:30
산행트랙:

(서천)문수산, 희리산 201803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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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도:

 

아직도 가야 할 산들이 많은데 그동안 화요일과 목요일에 300 인기산을 진행하시던 만사 대장님과 가리봉 대장님이 두 분 다 그만두시는 바람에 갈 곳이 없다. ㅠㅠ

<숨은 우리 산>이라는 것을 한다는데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 외에는 새로운 산행지가 없으니까 가본다.

서천 어메니티복지마을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속은 어떨지 모르지만 겉보기에는 예쁜 산책로와 멋있는 게이트볼 장이 있는 복지마을이다.

 

복지마을 왼쪽에 있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문수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400 ~ 500m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에는 표시가 안 되어 있지만 복지마을에서 바로 오는 지름길도 있는 것 같다.

 

솔잎이 수북이 깔린 예쁜 길을 따라가노라면 오른쪽으로 종천저수지와 어메니티복지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종천저수지와 어메니티복지마을

경사도가 커지는가 싶더니 서해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문수산 정상은 다음 봉우리이다. 

 

문수산

살짝 내려섰다 올라가면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문수산 정상이다.

 

문수산 정상

문수산 정상에서 다소 가파르게 내려섰다 270봉을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가면 도로가 연결되는 한티재에 도착한다.

 

                한티재

도로를 건너 내려온 만큼 가파르게 올라가면 제3호 쉼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희리산 휴양림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제3호 쉼터

제3호 쉼터에서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휴양림으로 내려갈 있는 또 다른 삼거리를 지난 후 부드러운 흙길을 걸어 올라가면 희리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조망이 트여 서해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희리산 정상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1.7km 정도 내려가면 휴양림에 도착한다.

부드럽게 오르내리며 가다 보면 돌탑봉을 지난다.

 

득음터 삼거리를 지나 올라가는 길에는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다음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종천저수지를 보면서 내려간다.

짧지만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이다.

 

별로 힘들 사이도 없이 휴양림에 도착하여 산행이 끝났다.

 

그야말로 동네 뒷산이다.

버스에서 1시간을 기다려 후미가 온 다음 홍원항으로 출발하였다.

일부는 홍원항에서 점심을 먹고, 일부는 동백정을 가기로 하였다.

난 물론 점심 팀이다. ㅎ

 

홍원항

요새가 새조개 철이니 새조개를 먹어야겠지?

1kg에 45,000원을 주고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었다.

올해는 조개가 많이 크질 못했다고 한다.

조개는 좀 잘았지만 정말 달고 맛있었다.

서비스로 주꾸미도 두 마리 줬다.

샤브샤브를 먹고 나서는 김 칼국수를 끓여먹었다.

김 향이 확 퍼지는 게 해물 샤브샤브에 딱인 것 같다.

 

오늘은 어째 산행이 아니라 소풍을 온 것 같다. ㅎㅎ

산행은 그저 그랬지만 올 해도 맛있는 새조개를 먹을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서천)문수산, 희리산 201803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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