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의암매표소 ~ 상원사 ~ 용화봉(정상) ~ 흥국사 ~ 등선폭포
등산지도:
상원사 입구(의암매표소)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삼악산장과 상원사를 지나 깔딱고개까지 올라가는 길은 정말 숨이 깔딱거릴 정도로 가팔랐다.
깔딱고개에 이르러 과일을 먹으며 쉬는데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올라오셨다.
과일을 드렸더니 산에서는 음식을 나눠주지 않는 거라면서 고마워하셨다.
산에서는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음식을 나눠먹던데?
깔딱고개를 지나 동봉까지 올라가는 길은 무척 험하였다.
하지만 재미도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는 의암호에 있는 붕어섬이 내려다보였다.
의암댐
용화봉(삼악산) 정상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흥국사 쪽으로 하산하였는데 가파른 너덜길이라 무척 힘들었다.
흥국사를 지나 계곡에 이르러 족탕을 하며 잠시 쉬었다.
조금 더 내려가면 계속되는 폭포들과 함께 자이언 캐년처럼 멋있는 협곡이 나타난다.
멋진 모습에 힘든 것이 다 사라져 버렸다.
주렴폭포
비룡폭포
등선폭포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이 가팔라서 힘이 들었지만 북한강이 내려다보이고 아름다운 협곡을 지날 수 있어 만족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