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년 12월 28일 수요일
장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02-502-0999)
http://www.jokumeon.co.kr/
금년 마지막 송년 모임이 <좋구먼> 과천점에서 있었다.
<좋구먼>에는 홀도 있고 룸도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룸으로 안내해주었다.
좌식이 불편하긴 하지만 방바닥이 따뜻해서 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딱이었다.
<좋구먼>에는 메뉴가 다양하다.
15,000원에서 45,000원 사이의 정식 종류도 있고, 일품요리도 있고, 식사 종류도 있고, 샐러드도 있다.
우리는 점심에만 파는 "괜찮은 정삭"을 주문하였다.
먼저 계절죽으로 녹두죽과 물김치가 나온다.
오늘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렸다 음식이 나오는 바람에 먹는데 급급해서 녹두죽과 물김치는 미처 사진을 못 찍었다.
그다음 샐러드와 날치알을 올린 연어 오이말이, 잡채, 탕평채가 나온다.
모두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고 깔끔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다음 들깨탕과 보쌈, 튀김이 나온다.
팽이버섯을 넣은 들깨탕은 좀 식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보쌈도 냄새가 나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튀김으로는 단호박 튀김과 두부 튀김에 단호박 소스를 뿌려 나왔다.
단호박 튀김은 평범했지만 두부 튀김은 좀 새로웠다.
그런데 튀김옷을 뭘로 했는지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더라.
마지막에는 밥과 김치, 네 가지 반찬, 된장찌개가 나온다.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찌개는 단연코 일품이었다.
이 집에서는 된장, 청국장, 강된장 등을 따로 팔기도 하는데 위 홈페이지에서 살 수도 있다.
맛있었지만 지난주 <진진반상>에서 푸짐하게 먹은 뒤라 그런지 15,000원이 좀 비싸다는 느낌도 들었다.
날짜: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맑음)
똑같은 평일점심특선인데 메뉴가 좀 바뀌었다.
후식으로는 단호박 식혜와 감이 나왔다.
역시 깔끔하고 삼삼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