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년 3월 30일 일요일 (때때로 눈)
장소: 인천 ~ 다낭(Danang)
큰 애가 이직을 하며 시간이 나서 갑자기 여행을 하게 되었다.
작은 애와는 둘이 몇 번 여행을 했지만 큰 애와는 그런 적이 없었다.
이런 기회가 또 오기 힘들 것 같아 부랴부랴 예약을 하였다.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까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고심 끝에 선택한 여행지는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베트남의 다낭과 호이안이다.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라고 한다.
관광객 1위가 한국이라나?
마침 꽃샘추위가 와서 몸도 마음도 추운데 따뜻한 곳에 가서 햇볕을 듬뿍 쬐고 왔으면 좋겠다.
동남아 여행은 저가항공을 많이 이용하지만 난 좀 비싸더라도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을 골랐다.
그 이유는 물론 기내 서비스도 좋지만 출, 도착 시간이 좋기 때문이다.
동남아는 특히 밤 비행기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은 저녁 비행기라 가자마자 잘 수 있다.
1박 요금을 더 내야 하지만 여행의 피로도는 훨씬 덜하다.
저녁 7시 인천을 떠난 비행기는 밤 10시 15분 다낭에 도착하였다.(2시간 시차)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25분 거리에 있는 호텔로 갔다.
여행 내내 이 호텔에서 묵을 거라 짐을 쌌다 풀었다 하지 않아도 되어 편하다.
시간이 늦었기에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Melia Danang Beach Resort
논 누억 해변(Non Nuoc Beach) 앞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방도 넓고 욕실도 넓다.
티와 커피, 커피 포트, 생수 2병, 금고, 슬리퍼, 가운, 농(베트남 모자), 샴푸, 린스, 샤워젤, 핸드 워시, 바디 로션, 헤어 드라이기, 빗, 그리고 면도기와 칫솔, 치약까지 있다.
물론 Wi-Fi도 무료다.
리조트 안에 야외 수영장이 5개나 있고, 전용 해변이 있다.
여러 가지 무료 프로그램과 유료인 해양 스포츠 강습과 스파 프로그램이 있어 호캉스 즐기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