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맑음)
장소: 롯데시네마 범계
너무 더워서 가을이 오긴 오려는지 의아했는데, 10월이 되어도 푸른 잎이라 올해는 단풍 보기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올 겨울은 "더운 겨울"이라고 예보했는데 어제는 117년 만의 11월 폭설이 내렸다.
차에 뒤덮인 눈을 치우고 아파트 주민들과 주차장 눈을 치우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도루묵이다.
밤새 또 눈 폭탄이 터졌다.
공원에는 쌓인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부러진 나무들이 많이 있었다.
아직 단풍이 채 다 들지 않은 나무에 흰 눈이 쌓인 모습이 기묘하게 아름답다.
재미있게 보았던 <모아나>가 2편이 나왔다고 해서 보러 갔다.
아동틱한 나에게는 <아바타: 물의 길>보다 재미있다.
그런데 모아나 부모님 대단하네.
자식을, 그것도 딸을 위험한 곳으로 가라고 하니 말이다.
족장이면 그래야 하나?
나라면 절대 그렇게 못할 것 같다.
어렸을 때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싫었는데 나이 들고 보니 평범하게 사는 것이 복이더라.
그저 우리 아이들도 험한 일 안 당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쿠키 영상을 보니 이 영화도 후속작이 계속 나올 것 같다.
그런데 이 영화는 왜 꼭 겨울에 나오지?
* 2017년 1월 17일 영화 <모아나> https://misscat.tistory.com/315
2017.01.14 영화 <모아나> (Moana)
날짜: 2017년 1월 14일 토요일 장소:롯데시네마 모처럼 제대로 겨울 날씨 같다. 이 정도 가지고 춥다고 하면 안 되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적도 많았었는데. 그 옛날 오리털 파카나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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