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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23.04.07 경주 풍경 좋은 카페 <바실라>(Basilla)

날짜: 2023년 4월 7일 금요일 (맑음)
장소: 경북 경주 하동

경주 벚꽃은 다 졌고, 불국사 겹벚꽂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고, 유채꽃은 남아있을 것 같아 <바실라>로 갔다.
<바실라>는 "더 좋은 신라"라는 뜻으로 1,500년 전 페르시아에서 신라를 부르던 이름이란다.
신라에 왔던 페르시아인들이 신라의 풍경에 반해 고국에 돌아가지 않았다나?
어쨌든 이 2층 한옥 카페는 멋진 풍경으로 유명하다.
마당에는 노란색 파라솔이 가득하다.
하동저수지에 인접한 넓은 마당에는 봄이면 유채꽃, 가을이면 해바라기꽃이 만발한다.
이도 저도 없을 때는 노란색 바람개비들이 허전함을 채워준다.
점원들도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노란색이 키 포인트인 듯.

 

단팥이 들어간 카페 라떼인 바실랑떼와 레몬 파운드케잌을 주문하여 야외 온실(?)에서 먹었다.
햇볕은 따뜻하지만 아직 바람이 차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기에는 쌀쌀했기 때문이다.
진짜 힐링되는 기분이라 마냥 앉아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가을에 해바라기가 폈을 때 오면 또다른 느낌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