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대체로 맑음)
장소: 롯데씨네마
<오리엔트 특급 살인> 마지막 장면에서 포와로가 이집트로 떠나는 것을 보고 <나일 강의 죽음>이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5년 만에 보게 되었다.
어제 개봉을 했는데 오늘 조조 영화를 보러 가니 영화관에 나 혼자뿐이다.
코로나 때문인가?
어쨌든 영화관을 전세 내어 혼자 보니 기분이 좋다. ^^
내용이야 말할 것도 없고, 영상은 한층 호화스러워졌다.
연기도 좋고, 의상도 좋고, 음악도 좋고.
포와로 역의 케네스 브레너 또한 전편의 인위적인 이미지 대신 한결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내용을 다 알면서 보는데도 몰입도가 뛰어난 걸 보니 연출도 괜찮은 것 같다.
단지 추리물인데 좀 더 으스스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었다.
그나저나 에고, 그 놈의 사랑이 무엇인지... ㅠㅠ
* 2017.12.01 <오리엔트 특급 살인> https://blog.daum.net/misscat/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