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John D. Mayer
지능이란 “한 개인이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인지적인 능력과 학습 능력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IQ(Intelligence Quotient)는 이러한 지능의 발달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그런데 지능이 무엇이고, 어떤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감정적 지능(Emotional Intelligence)과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에 이어 가장 최근에는 성격지능(Personal Intelligence)이 나왔다.
이 책은 성격에 관심을 갖는 이유, 성격지능이 중요한 이유, 성격을 추론하기 위해 어떤 원칙들을 사용해왔는가에 대한 것이다.
성격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쓸데없이 집착하지 않고 쓸모 있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할당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성격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적절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또한 자기 자신과 타인을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인간관계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겪을 가능성이 줄어들고, 자신의 성격 결함을 기억하고 있음으로써 한층 긍정적인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성격지능이 어떤 것이고, 성격지능이 높으면 얼마나 좋은지는 구구절절 설명해주지 않아도 대충 알겠는데 문제는 그 성격지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성격지능 자체를 높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가지론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엥, 이건 또 무슨 말?
아무리 성격지능이 중요하다고 해도 성격지능을 높이는 방법을 알 수 없다면 소용이 없는 일 아닌가?
기껏해야 한다는 말이 어렸을 때 부모와 성격에 관해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너무 제한적이다.
결국 현실적인 방법은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귀결될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할수록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을 테니까.
인상적인 말은 “스스로 똑똑하고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자기도취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둔하다”고 생각하며 거짓된 겸손보다는 진실한 오만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거 완전 내 얘기네. ㅋㅋ
끔찍하다.
Be humble, miss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