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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외

2021.11.15 치악산 둘레길 6코스 <매봉산자락길>

산행일시: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맑음)
산행코스: (석기동 입구) ~ 석기동 ~ 물안정 ~ 매봉정 ~ 황둔 자연휴양림 ~ 황둔 하나로마트
산행거리: 14.5km
산행시간: 09:51 ~ 13:45
산행트랙:

치악산 둘레길 6 20211115.gpx
0.08MB

등산지도: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공격하는 날 치악산 둘레길 6코스를 간다.
원주로 가는 길은 짙은 안개에 사고까지 나서 더 심하게 길이 막혔다.
안개가 짙게 낀 걸 보니 어쨌든 오늘 날씨는 맑겠네.
미세먼지만 없으면 좋을 텐데.
치악산 둘레길 6코스 <매봉산자락길>은 황둔 하나로마트에서 석기동까지 14.3km이다.
대장님께서 날머리에 먹을 데가 없다며 들, 날머리를 바꾸셨다.
오! 오늘도 금요일에 맛있게 먹은 국밥을 먹을 수 있겠구나.^^
신림터널 옆 석기동 입구에 도착하니 안개가 많이 사라졌다.
미세먼지도 같이 사라지길 바라며 싸리치펜션 쪽으로 올라갔다.

 

400m 가면 6코스와 7코스 갈림길에 도착한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넓고 편한 임도를 걷는다.

이곳에 MTB 코스도 있는데 자전거 길이 임도보다 더 좋아 보인다.

그런데 등산객은 진입 금지란다. ㅜㅜ

오랜만에 산우들과 수다를 떨며 갔다.
혼자 다닐 때는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아쉬운데 오늘 같은 날은 사진 찍어줄 사람은 있지만 사진 찍을 곳이 별로 없네.

 

물안정

물안정에서 간식을 먹고 쉬다가 떠났다.

바람대로 미세먼지도 없이 맑고 화창한 날이다.
이 길을 걷는 동안은 아무 생각도 안하려고 한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가을 끝자락에 걸린 숲을 느끼며 걷는다.

 

매봉정

감악산

길고 긴 임도 끝에는 피노키오 캠핑장이 있다.
생각보다 엄청 큰 캠핑장이다.
하룻밤 정도는 이런 곳에서 자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황둔 자연휴양림을 지나 황둔1리 마을 어귀로 내려가서 길을 건넌다.
한스 캠핑장 쪽으로 가다가 황둔천을 따라 걷는다.

 

황둔초등학교를 지나 황둔 하나로마트에서 6코스를 마친 후 국밥을 먹고 상경하였다.
맑고 파란 하늘 아래 오로지 걷기에만 집중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