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2월 10일 목요일 (맑음)
장소: 롯데시네마
슬픈 우리들의 자화상.
1998년 귀국하니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희망이 넘치는 나라가 아니었다.
실직, 파산, 자살...
나라를 살리겠다고 돌 반지며, 결혼반지며 들고나가 은행 앞에 줄을 섰던 기억들.
그때 무능했고 무지했던 사람들은 지금도 무능하고 무지한 걸까?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다.
IMF 때보다도 더 힘들다는 요즘.
하나님, 이 땅에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