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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26.09.17 (산청) 소룡산(761m), 바랑산(797m)

산행일시: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밀치 ~ 소룡산 ~ 새이덤 ~ 큰재 ~ 바랑산 ~ 예동마을회관
산행거리: 6.0km
산행시간: 11:11 ~ 14:51
산행트랙:

(산청)소룡산, 바랑산 20260917.gpx
0.06MB

 

등산지도:

2026.09.17 (산청)소룡산, 바랑산 | Relive

 

2026.09.17 (산청)소룡산, 바랑산 | Relive

하이킹 | 2026년 9월 17일

www.relive.com

오늘도 진양기맥을 걷는다.

A팀은 덕갈재에서, B팀은 밀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물론 난 B팀이다.^^

A 코스로 가면 소황매산과 강섭산을 찍을 수 있지만 그냥 포기하련다.

챗지피티 말대로,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제 안 해도 된다." ㅎ

밀치에서 무덤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간다.

등로는 있는데 수풀이 우거져 그냥 오지 수준이다.

 

밀치

밀치에서 650m 올라가면 솔봉산에 도착한다.

다 지워진 산패와 떨어진 이정표가 있다.

이곳은 정수지맥 갈림길이다.

 

솔봉산 정상

솔봉산에서 내려가는 길도 오지다.

임도가 나오고 소룡산까지 600m라는 이정표가 있다.

 

가파르게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서 100m 정도 가면 소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조망이 살짝 트이긴 하는데 저 산이 뭔 산일까?

 

헬기장

소룡산 정상

소룡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떠났다.

소룡산 정상에서 300m 정도 가면 새이덤에 도착한다.

리본들만 몇 개 달려 있고 아무런 표식이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볼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지나쳐도 상관없지만.

 

새이덤 정상

새이덤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밧줄도 있고 계단도 만들어 놓았지만 수풀이 우거져 길이 안 보이니 내려가기가 더 힘들다.

중간에 있는 조망터에서는 새이덤의 본모습을 볼 수 있다.

 

내려와서 본 새이덤

500m 정도 가파르게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독촉주차장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이후 완만하게 200m 정도 내려가면 큰재에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소룡산부터 1.7km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1km 정도 거리다.

큰재에서 바랑산까지는 1.7km라고 나와 있다.

 

큰재

처음에는 완만하게 오르다가 점점 가팔라지고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면 감태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감태봉, 오른쪽으로 가면 솔봉인데 이정표에는 솔봉이 왼쪽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제 바랑산까지는 900m 남았다.

 

감태봉 갈림길

감태봉 갈림길에서 250m 정도 가면 소봉이 나온다.

<준.희>님의 진양기맥 팻말이 달려 있다.

소봉을 지난 후 가파르게 올라가면 바랑산 정상에 도착한다.

누군가 정상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해 놓았다.

바랑산 정상에서는 황매산이 보인다.

 

소봉 정상

바랑산 정상

황매산과 새이덤(앞)

시간이 세 시간이나 남아 바랑산 정상에 있는 평상에서 한숨 자도 될 것 같긴 한데 오래 앉아있었더니 벌써 춥다.

40여 분 쉬다가 내려갔다.

좌측 신촌마을 쪽으로 내려가서 계속 직진한다.

내려가는 길은 편안하다.

450m 정도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이후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450m 정도 가면 예동마을이 나온다.

 

귀경 출발 시각까지 거의 두 시간이 남았다.

오늘은 중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여유 있게 산행할 수 있었다.

A 코스로 갔더라도 시간은 충분했겠지만 이제는 고생하며 다니고 싶지 않다. ㅎ

버스에서 기다리는데 A 코스로 간 ㅇㅇ 언니가 택시를 타고 왔다.

알바를 했나 생각했는데 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밀치로 내려오다가 넘어져 손목뼈가 골절되었다고 한다.

119를 불러 거창 시내에 있는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오는 길이라고 하였다.

나랑 같이 B 코스로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마음을 바꿔 A 코스로 갔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건 일어날 수 있으니까 오늘도 무사히 산행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