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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26.09.10 (충주) 엄정산(505m), 장병산(408m)

산행일시: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흐림)
산행코스: 족동마을회관 ~옥녀봉 ~ 비지재 ~ 장병산 ~ 엄정산 ~ 신흥사 ~ 족동마을회관
산행거리: 6.8km
산행시간: 09:10 ~ 12:08
산행트랙:

(충주)엄정산, 장병산 20260910.gpx
0.07MB

 

등산지도:

2026.09.10 (충주)엄정산, 장병산 | Relive

 

2026.09.10 (충주)엄정산, 장병산 | Relive

하이킹 | 2026년 9월 10일

www.relive.com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긴소매 티셔츠에 재킷을 걸치고 집을 나섰다.

두 달 만의 목요산행인데 괜찮을까?

산행 거리가 짧다고 산행이 쉬운 건 아니지만 어쨌든 오늘은 산행 거리가 짧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족동마을회관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컨테이너가 있는 곳에서 산으로 진입한다.

 

임도를 만들려는 듯 벌목지도 나오고, 묘지들도 있는데 등산로는 없다.

미아가 될까 봐 앞사람 꽁무니만 죽으라고 따라간다.

1.29km 가면 안산 표지가 나온다.

옥녀봉은 어디였지?

왼쪽으로는 가야 할 신흥사가 보인다.

 

반대편 능선에 있는 신흥사

300n 정도 더 가면 또 안산 표지가 나온다.

여기에서 90도 꺾어 우측으로 내려간다.

 

이후 320봉까지 600m가량 가파르게 올라간다.

320봉에서 왼쪽으로 500m가량 내려가면 비지재에 도착한다.

 

비지재

비지재에서 능선 삼거리까지 600m는 개, 개, 개고생이다.

허리도 아픈 사람이 여길 왜 왔을까?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급경사 오르막을 기다시피 올라갔다.

 

능선 삼거리에 도착한 후 배낭을 벗어놓고 오른쪽에 있는 엄정산으로 갔다.

엄정산은 갈 생각이 아니었는데 가야 할 이유가 여러 개 생겼다.

첫째,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둘째, 엄정산 정상석이 있다.

셋째, 길이 좋다.

넷째, 450m 정도만 가면 된다.

철탑까지는 거의 평지나 다름없다.

나무처럼 자란 칡넝쿨이 우거진 철탑부터는 또다시 오지산행이다.

그래도 엄정산 정상에 정상석이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된다.

 

엄정산 정상

삼거리로 돌아가 장병산으로 향하였다.

삼거리에서 550m 가면 장병산 정상에 도착한다.

장병산 정상에는 망가진 데크가 있고, 정상석 뒤로 10m 정도 가면 조망이 트여 미륵산이 보인다.

 

장병산 정상

미륵산(맨 뒤)

장병산 정상에서 신흥사까지 100m는 무지 가파른 내리막이다.

조심해서 내려갔는데도 미끄러져 팔꿈치를 다쳤다.

뼈 부러지는 줄 알았네.

 

다른 절처럼 신흥사도 전망 좋은 곳에 있다.

신흥사에서 족동마을회관까지 2km는 아스팔트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길은 좋지만 가팔라서 이쪽으로 올라가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신흥사

족동마을회관으로 돌아가 짧은 산행을 끝냈다.

오늘은 기온도 낮고 흐려서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라 그나마 덜 힘들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