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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26.08.10 ~ 18 (3) Eastern Europe: Salzburg, Hallstatt / Austria

날짜: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맑음)
장소: Salzburg ~ Hallstatt ~ Vienna

 

벌써 시차 적응이 되었는지 5시까지 잘 잤다.

오늘은 모차르트(Mozart)의 도시이자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로 잘 알려진 잘츠부르크를 관광하는 날이다.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성"이라는 뜻이다.

그 이유는 라이헨할(Riechenhall) 소금 광산을 기반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차르트 대학을 지나면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이 나온다.

 

모차르트 대학

미라벨 정원은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 앞에 있는 정원이다.

대표적인 바로크 양식 정원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였으며, 현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결혼식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미라벨 궁과 미라벨 정원( Schloss Mirabell & Mirabellgarten)

미라벨 정원 남쪽 정문으로 나가 모차르트가 살던 집을 지나면 잘츠강(Salzach) 앞에 오른쪽으로는 카라얀 생가가 있고 왼쪽으로는 하룻밤에 2천만 원이라는 호텔 자허(Hotel Sacher)가 있다.

 

모차르트가 살던 집

카라얀 생가

호텔 자허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마카르트 다리(Makartsteg)를 건너면 게트라이드가세(Getreidegasse)가 나온다.

 

마카르트 다리(Makartsteg)

마카르트 다리에서 본 호엔잘츠부르크 성

게트라이드가세는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로 대표적인 쇼핑 거리이다.

상점마다 걸린 간판이 특징이다.

 

모차르트 생가, 모차르트 초콜릿 가게들, 모짜르트가 자주 갔다는 카페 토마셀리(Cafe Tomaselli), 그 옆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을 지나면 잘츠부르크 대성당(Dom zu Salzburg)이 나온다.

구시가지 중앙에 있는 잘츠부르크 대성당(Dom zu Salzburg)은 이탈리아의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이 대성당 안에는 모차르트가 유아 영세를 받았던 성수함과 그가 연주하던 파이프 오르간 등이 남아있다.

이 파이프 오르간은 유럽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지금도 오르간 연주회가 진행 중이었다.

 

모차르트 초콜릿을 처음 만든 가게

카페 토마셀리(Cafe Tomaselli)

세상에서 제일 작은 집

잘츠부르크 대성당(Dom zu Salzburg)

이후 푸니쿨라를 타고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으로 올라갔다.

이 성은 1077년에 지어진 요새로 감옥과 군부대 등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높은 언덕에 있어 잘츠부르크 시내를 내려다보기 좋은 장소다.

저 아래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왔던 대령의 집도 보인다.

 

잘츠부르크 대성당 앞에서 바라본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온 대령 집

이후 다시 게트라이드가세로 가서 모차르트 생가를 구경하였다. (18유로)

모차르트 생가에는 그가 사용하던 피아노와 바이올린, 자필 서신과 악보, 가족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서신과 악보를 보니 그의 성격이 어땠을지 짐작이 간다.

 

모차르트 생가

잘츠부르크를 떠난 후 볼프강호(Wolfgangsee)를 지나 남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할슈타트(Hallstatt)로 갔다.

먼저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슈니첼(Schnitzel)이다.

슈니첼은 얇은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점심 식사 후 빙하 작용으로 만들어진 할슈타트 호(Hallstätter See) 주변을 산책하였다.

할슈타트 호는 영화 <겨울왕국>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것이 슬로베니아의 블레드(Bled)와 비슷하다.

또한 소금 광산과 철기 문화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관광지라 북적북적.

기온은 25도 정도라 그리 높지 않은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못 돌아다니겠다. ㅜㅜ

 

소금 광산의 광부 동상

이후 동쪽으로 4시간을 달려 비엔나(Vienna)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가는 길에 있는 멜크(Melk) 수도원도 들르면 좋은데...

<장미의 이름>에 등장하는 수도원이다.

오스트리아를 또 오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개인 여행이 아니니까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ㅜㅜ

저녁은 비빔밥과 불고기다.

오스트리아에 와서 구태여 한식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

주더라도 여행 후반부에 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뭐, 주는 대로 먹어야지.

식사 후 음악회에 갔다.

여행 상품에 포함된 음악회니까 대단한 걸 기대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100유로짜리라고 인솔자는 생색을 낸다.

성악가들도 나오고 무용가들도 나오며 나름 재미있게 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예술가들이 벌어 먹고살기 힘들지. ㅜㅜ

그나저나 여긴 왜 이리 에어컨이 세게 나오는 거야?

너무 추워서 언제 끝나는지만 기다릴 정도였다.

1시간 정도 공연 후 본 후 호텔로 돌아갔다.

 


Arcotel Kaiserwasser Vienna

 

시내에 있는 꽤 큰 호텔이다.

샴푸와 바디 워시, 헤어드라이기 외에 여긴 전기 포트, 티백도 있다.

에어컨도 있다!

여긴 에어컨이 필요없는데...